제인오스틴 4

영드)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kr.2007.itv) : 기다림의 미학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kr.2007.itv) : 기다림의 미학 '맨스필드 파크 : 2007 ver.'은 아마 세번째 본 것 같다. 오래 전,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 '오만과 편견'에 빠져서 영상화 된 '제인 오스틴' 시리즈를 섭렵할 당시가 첫번째, 작년 어느 새벽에 쿡티비 뒤적거리다가 두번째, 그리고 지난 주에 어쩌다보니 또 보게되었다. '맨스필드 파크'는 1999 ver.도 있고, 그 버젼도 분명 봤을텐데 기억은 별로 안난다. 음, 1999 ver.의 패니가 훨 이쁘고, 에드먼드가 '엠마 : 2009 ver.'의 나이틀리씨라는 것 정도만 기억할 뿐. 아, '맨스필드 파크 : 2007 ver.'의 에드먼드는 '엠마 : 2009 ver.'의 찌질이 목사였다. (...) 대략의 내용은, ..

영드) 엠마 (Emma.2009.BBC) : 대자연과 함께하는 철없는 그녀의 설레이는 성장이야기.

엠마 (Emma. 2009. BBC) / 총 4부작. 1.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외에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좀 웃길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저는 그렇답니다. 언젠가, 영상물로 만나 본 그녀의 이야기 중에서 다음으로 좋아하는 나 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는 중이지만, 머뭇대느라 아직 읽어보질 못했네요. 로맨스를 좋아하는 여성 중에서 '제인 오스틴' 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라고 확신하듯 말할 수는 없지만 (사람은 취향이 다 다르기에), 저는 '제인 오스틴' 의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사람이 있고 자연이 있고 사랑을 통한 변화와 성장, 그 설레임이 있어서가 아닌가 싶어요. 2. 는 여러 버젼으로 영상화되었지만, 1996년 기네..

스타의 연인 3회 -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

스타의 연인은 뭐랄까... 매 회 뭔가 확~ 끌어당기는 힘은 부족합니다. 예로, 스타의 연인 3회에서 마리와 철수의 소소하지만 서서히 크게 번져가는 말다툼조차도 잔잔하게 흘러가죠. 그런데, 그 잔잔함 속에 두 캐릭터의 감정충돌이 미미한 듯 섬세하게 느껴지는 것... 표현이 좀 엉망이지만, 무튼 그 것이 '스타의 사랑'의 매력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드라마가 20 ~ 16 부작정도 될텐데, 그 정도까지 끌고갈만한 소재가 있을까가 더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10부작 정도면 깔끔할 것 같기도한데... 라고 1회를 보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마리의 첫사랑'에 대한 밑밥이 슬슬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는 '마리의 첫사랑'에 대해 '태석과 승연'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기도..

제인 오스틴의 후회 - 제인 오스틴의 삶을 엿보다.

이 드라마를 알게된 것은 꽤나 오래 전이었는데, 어제서야 슬그머니 꺼내어 본 드라마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오만과 편견'밖에 읽은 적이없고, 그녀의 작품을 원작으로하여 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의 대부분은 찾아서 봤었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앤 헤서웨이 주연의 '비커밍 제인'을 본 적이 있는데 - 묘하게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오만과 편견'과 비교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가 나온 시점이나 분위기 등등과 '비커밍 제인' 속의 제인이 '오만과 편견'의 리지와 비슷했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싶기도하구요. 비커밍 제인은 재밌으면서도 뭔가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 '제인 오스틴의 후회' 는.... 아련함과 감사한마음과 아쉬움과 여운... 이런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