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3

학교 2013 : 1회) 통제불능 학생들 속에서 무너진 교권

하나가 없는 거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교문 앞에서 담배피는 아이들을 선도할 용기를 내기엔 현실이 겁나고 외면하기엔 선생으로서의 의무가 발목을 잡는, 그래서 그런 날은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 일반적이라면 일반적인 5년차 기간제 교사 정인재. 그렇게 겁많은 그녀지만 아직은 학교가, 선생이, 학생을 보호하고 지켜줘야할 의무가 있노라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 겁나는 마음을 다잡고 학생을 위해서, 라는 뭐 그런 마음으로 확 질러버리기도 하는 성격도 있다. 질러버리고 나서야 후회하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무난하다면 무난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인재는 어느 날, 담임이 휴직하며 공석이 되어버린 골치덩이 2학년 2반의 담임을 맡게된다. 쉽지않은 자리라는 걸 알았고 그래서 아마 각오도 했겠지만, 첫날부터 ..

동안미녀 ~8회) 서른넷 소영의 은근한 매력?;

드라마 동안미녀 ~8회 간만에 저의 월화를 즐겁게 해주는 드라마, 동안미녀. 좀 뻔하게 흘러가는데 그게 나름 재밌어요. 뭐랄까... 90년대에 봤던 드라마(ex:미스터 Q, 토마토) 같다고 해야할까? 게다가, 이번 주부터는 민폐동생의 비중도 거의 없다시피하며 좀 더 편안하게 보는 중이랍니다. 나이를 속인 채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소영. 이젠 언제 소영이의 나이가 들킬지가 관건! 분위기를 봐선 조만간 들킬 것 같은데... 들킨 후의 이야기도 궁금해지고 있어요. 아무튼, 지난 주엔 사장님의 매력에 살짝 낚이게하더니~ 이번 주엔 진욱의 매력에 살짝 젖어드는 듯! 소영이는 민폐 동생 덕에 고생도 많았지만, 그 덕에 디자이너도 되고 멋진 두 남자의 애정공세도 받게되었으니... 좋은 게 좋은건가, 스럽기도 하더랍..

동안미녀 ~4회) 서른넷 동안처녀의 스물다섯으로 살아가기!

드라마 동안미녀 ~4회. 첫방은 일단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잊고 넘긴 드라마. 평도 그럭저럭이라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우연찮게 재방으로 보며 의외로 재밌어서 이번 주부터 본방으로 보게 된 녀석이랍니다. 아무래도 기대감이 전혀없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 것도 같아요. 이렇게 저, 매우 간만에 월화에 보는 녀석이 생겼어요~(v) 신용불량자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성실히 근무한 회사에서 해고당한 서른넷 소영. 소영이 가진 무기는 타고난 동안과 디자인(&재봉) 실력! 동생의 계략에 빠져 스물다섯으로 위장취업한 소영이 자신의 무기로 당당히 일어서 일과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일 듯한 이 드라마는, 돈과 나이라는.. 세상의 잣대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더랍니다. 그리고 전, 그 무엇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