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스터는 총 3가지가 공개되었는데, 개취론 이 포스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 가로 말고 세로로 놓였을 때가 더 느낌이 괜찮다는 것 또한 개인의 취향. 이 셋이 있는 포스터로 보아 모두의 추측이자 나의 추측이 맞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면 반전효과가 너무 없는 것과 마찮가지. 누가 머리 꼭대기에 있나 궁금해진다. 작가 머리 위에 시청자가 있는지, 시청자 머리 위에 작가가 있는지. 개인적으론 후자이길 바란다. 2> 이 드라마에 대한 흥미는 메인연출을 맡은 노상훈 감독 때문이란 것은 어딘가에 주절거려 놨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공동연출로 김진원 감독이 참여했다는 것에 기뻐했다는 것도 어딘가에 주절거려 놨던 것 같다. 거기에 하필이면 단막극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작감이 함께하는 작품이라 기대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