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엔 의미가 없다 8

의미없는 잡담 : 2015 10 23

#1. 위의 이미지는 "호구의 사랑".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참 좋았던 드라마. 묵직하고 아픈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 드라마였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좋았고. 방영 당시 그리 인기있는 드라마는 아니었다. (ㅠ) 그러고보니, 올해 내가 괜찮게 본 드라마들 모두 대중적인 인기는 없었다. (...) 무튼! 아까, 문득 생각이 나서 스윽스윽 훑어보다가, 새삼스럽게 이 장면이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캡쳐. #2. 교체한지 얼마안된 마우스가 삐리해서 또 교체했다. 마침, 여분이 있길래. 전에 쓰던 것보다 작아서 그런지 아직 손에 익질 않아서 불편. 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곧 익숙해지려니. #3. 어제는 돼지국밥을 먹었다. 근처에 국밥집이 많이 생겼는데, 괜찮다- 싶은 곳은 일..

9월도 반이 지났습니다

* 이번달에도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이렇게 흘려보내고 있네요. 사실, 이럴 생각은 전혀 아니었는데, 정신을 차리니 멍- 하니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더라구요. 계절을 탈만큼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 저를 발견한 순간, 나이듦을 깨닫게 되었달까요. 그냥 니가 게으른 거야, 늘 그렇듯 귀차니즘이야, 라고 하신다면 그닥 할 말은 없지만... 뭔가 기분은, 그 것과는 또 다른 것 같거든요. 뭔가.. * 재미나게 시청하던 '어셈블리'가 종영했습니다. 분명,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좋은 부분이 훨~ 씬 많은, 매우 좋은 드라마였어요. 재미는 기본, 웃음과 감동 그리고 교훈까지 있던 드라마였답니다. 한 여름밤의 꿈과도 같은 드라마이기도 했어요. 정말, 한바탕 기분 좋은 꿈을 꾼 듯한 드..

너를 기억해 ~2회) 말 그대로 잡담

1> 포스터는 총 3가지가 공개되었는데, 개취론 이 포스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 가로 말고 세로로 놓였을 때가 더 느낌이 괜찮다는 것 또한 개인의 취향. 이 셋이 있는 포스터로 보아 모두의 추측이자 나의 추측이 맞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면 반전효과가 너무 없는 것과 마찮가지. 누가 머리 꼭대기에 있나 궁금해진다. 작가 머리 위에 시청자가 있는지, 시청자 머리 위에 작가가 있는지. 개인적으론 후자이길 바란다. 2> 이 드라마에 대한 흥미는 메인연출을 맡은 노상훈 감독 때문이란 것은 어딘가에 주절거려 놨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공동연출로 김진원 감독이 참여했다는 것에 기뻐했다는 것도 어딘가에 주절거려 놨던 것 같다. 거기에 하필이면 단막극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작감이 함께하는 작품이라 기대가 더 ..

의미없는 수다 : 2015 01 18

1> 아무래도 1일 1포스팅의 계획은 이제 슬슬 접어야 할 것도 같다. 지금까지 어찌 저찌 잘 지켜왔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힘들다고 해야하나? 시간적인 문제도 있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귀차니즘. 어제와 그제는 분명히 시간이 있었음에도 어쩐지 귀찮다며, 노다메 복습을 하고, 로마의 휴일을 보며 미뤄댔으니 말이다. 힐러 12회 리뷰; 쓰고 싶은데 어쩐지 타이밍을 놓친 듯한 기분. 오늘 밤에 의욕이 생기면 쓰는 걸로. 그렇게, 의미없는 수다로 오늘 할당량을 채워보고 있다. 2> 지난 주부터 를 안보는 중.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고 깜박거리고 있다. 솔직히, 시간대를 한시간 늦춘 후부터는 약간 버거운 것도 없잖아 있다. 뭔가, 흐름이 끊긴다고 해야하나? 3> 살며 처음으로 부가세신고를 하려고 홈텍스에 들어..

드라마 잡담 : 2014 12 09

1. Blade Man 1-1> 원하던 릴이 떠서 신나게 다운 받았는데.. 17회가 오류났다. 인코딩 자체가 잘못된 거 같던데..ㅠ^ㅠ 그래서 17회만 전에 가지고 있던 릴로 대체했다. 아, 사실 다 받지는 못했고 받는 중인데.. 유독 17회만 일찍 받아졌길래 확인해보니 그렇게 되었다. 1-2> 생각은 했으나 예정에 없던 뮤비를 뜬금없이 꽂혀서 완성한 덕에 기나긴 숙제를 마친 기분으로 인코딩한 파일들을 다 지웠다. 인코딩 파일만 7기가였는데.. 왜 그걸 다 지워도 내 하드는 가득 찬 느낌이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뮤비에 관해서는 보면 볼수록 튀는 부분들이 보이고, 얼른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마지막에 약간 게으름을 부린 흔적이 느껴져서 아쉽기는 한데.. 그렇다고 굳이 수정하기는 귀찮아서 그냥 참고 넘기기로..

드라마 잡담 : 2014 12 04

1> 드라마 '아이언맨' 개별 카테고리 삭제, 목차 카테고리에 추가했다. 숙제 하나를 끝낸 기분. 사실, 목차 카테고리에 추가해야하는 녀석들이 조금 남아있는데 귀찮다고 미루는 중이다. 이렇게 '아이언맨'에 관한 정리가 끝나간다. 사실, 뮤비를 몇 개 더 만들고자 했으나, 마음이 점차 식어가니 .. 손이 안움직인다. 그래서 일단 정지. 언젠가 마음이 끌리는 어느 날...? 2>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가 의외의 가슴떨림을 줬다. 리뷰를 쓰기 귀찮아서 뮤비를 만들었는데, 약간 아쉽기도 해서 하나 더 만들까, 어쩔까, 라는 생각 중이다. 뮤비보다 리뷰가 더 간단하지 않냐고 한다면,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근데, 방금 문득 궁금해서 영상소스 넣는 법을 찾아보고.. 의외로 쉬워서.. 당황! 어려울꺼..

드라마 잡담 : 2014 11 23

#. 사실, 이 드라마 아이언맨이 끝나면 여운이 조금은 길게 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드라마 종영 후에는 그간 절제해왔던 마음과 사랑을 마음껏 퍼주리라 다짐했기에. 그런데, 중간에 그 준비된 마음과 사랑을 가로챈 드라마로 인해... 의외로 빨리 이 드라마를 잊어가고 있음에 조금은 당혹스럽지만, 얼른 매듭을 지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사실은, 종영 후 이 드라마와 관련된 다섯개의 영상을 만들 생각이었고.. 현재 한개를 만들었다. 그래서 남은 건 네개. 그런데.. 그 남은 네개를 다 만들 의욕이 없어서.. 한개 더 만들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사실, 그 중에 두개는 드라마 방영 중부터 만들려고 몇 번이나 시도하다가 멈춘 건데... 휴, 현재는 의욕이 없다. 언젠가 문득 그리워..

드라마 잡담 : 2014 11 18

#. 요즘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 : "라이어 게임, 오만과 편견, 피노키오" 이렇게 셋. 라겜은 무지 재밌는데 다음 주 종영이다. 2시즌 안나오려나.. 싶은 중. 오편은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연애) 수사물, 피노키오는 현재 2회까지 방영되었는데 2회까지의 느낌이 좋다. 그래서 아연맨이 떠난 수목은 피노키오로 채울 예정. 그리고, 월화 10시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빌을 본방으로 본다는게 함정일까?ㅋㅋㅋ 아, 뭐 나름 재밌.... 흠.. #. 재미나게 보던 드라마가 조종을 당해도 아쉽다, 정도로 마무리되는 편인데 ... 이번엔 뭔가 꽁기한 기분이 계속 든다. 아무래도 드라마 시작 전부터 쎄하게 느껴졌던 버림받은 기분이 드라마 방영 중, 그리고 방영 후에도 느껴져서 그런가보다. 아쉽지만 마무리가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