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25

일드) 보더 : 경계선 위에 서지마라

보더 (2014.04.10~2014.06.05 / TV아사히 / 총 9부작) #.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리고 죽음은 불현듯 찾아온다 이 드라마는, 우연한 사건으로 죽은 자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게되며, 삶과 죽음, 정의와 악 (혹은 악의, 불의) 의 경계선 위에 서게된 형사 이시카와 안고가 혼돈에 빠져드는 과정을 『발현, 구출, 연쇄, 폭파, 기억, 고뇌, 패배, 결단, 월경』 이라는 총 아홉 개의 챕터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나간다. 또한, 매회 오프닝에서 "사람은 죽고 나면 어디로 가는 걸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 머릿 속에 맴도는 말은 그 것이었다. "경계선에 서지마라. 그 것은 동서양 공통의 오래된 터부. 선은 이 쪽과 저 쪽. 안과 밖을 ..

일드) 보더 1회 : 삶과 죽음의 경계선 위에 서다

1. 요즘 볼만한 일드는 뭐가 있을까, 라며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드라마. 좋아라하는 장르와 익숙한 배우여서 보기 시작했고, 현재 첫회만 봤다. 성격상 전체 다 몰아서 보는게 맞겠지만 .. 어쩐지 지금은 자야할 것 같아서 첫회만 보고 나머지는 나중에 봐야지, 라고 생각 중이다. 그런데 이건 왜 쓰고있나 모르겠다. 자야하는데; 총 9부작 드라마로 살인사건 현장 주변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후 죽었다 깨어나게 된 형사 이시가와 안고가 죽은자와 교신하는 능력을 얻게되며 그려지는 이야기다. 매일 일에만 얽혀있던 이시가와는 너무 일에 몰두한 나머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애인이나 친구를 모두 잃은 뒤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이 없는 날에는 홀로 따분하게 지냈고 그렇기에 그는 살인사건이 일어나 현장에 불려지기를 바라곤 했다..

일드) 스트로베리 나이트 :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스트로베리 나이트 (2012. 01. 10 ~ 2012. 03. 20 / 후지TV / 총 11부작+SP) 혼다 테쓰야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0년에 방영된 SP와 2012년에 방영된 본편 11부작으로,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제목인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0년에 방영된 SP의 에피소드 제목으로 연속성을 위해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타이틀로 쓰는 듯 했다. (드라마 '신참자'가 다른 SP이나 극장판에서도 '신참자'란 타이틀을 쓰는 것처럼?) 겪어서는 안될 고통스런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본청 수사 1과의 열정적인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는, 능력이 아닌 여자라는 편견으로 본청의 동료들에게 무시를 받기 일쑤다. 그러나,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

일드)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회 : 형사 아가씨와 탐정 집사의 수수께끼 풀이

일드 : 수수께께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호쇼재벌가의 외동딸 호쇼 레이코는 의욕은 앞서지만 추리력은 그리 뛰어나지 못한 형사다.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어느 날, 새로운 집사 카게야마의 도움으로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비록, 집사 카게야마의 추리를 듣기 전에 '멍청하십니까'라는 말을 듣는 굴욕을 당하며 형사 호쇼 레이코와 아가씨 호쇼 레이코 사이에서 갈등을 겪기는 했지만. 그리고, 아무래도 앞으로도 쭈욱, 이 의욕만 앞서는 아가씨는 집사 카게야마의 도움으로 여러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형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런 내용 - 형사아가씨와 탐정집사 - 이라는 것은 진즉에 알고있었고, 이런 설정이 흥미로워서 찜해놓은 드라마였다...

일드) 돈키호테 : 영혼체인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

돈키호테 (2011. 07. 09 ~ 2011. 09. 24 / NTV / 총 11부작) : 영혼체인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 1. 메뉴얼맨 밉상 아동상담사와 극악무도한 조폭두목의 영혼체인지-. 의욕은 앞서지만 융통성이 없는 밉상 메뉴얼맨 아동상담사와 단순무식 극악무도한 조폭두목이라는 직업을 가진, 시로타와 사바시마. 사는 세계가 다르기에 그 어떤 접점도 없는 두 사람은 완전히 상반된 직업 외에도 외모와 성격, 취향과 식성까지 그 어느 곳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사정으로 우연히 같은 건물에 있게 된 두 사람은 영혼이 바뀌고 말았다. 도대체 왜! 어떤 연결고리가 있어서 바뀌었는지도 모르는 채 말이다. 그렇게, 단순무식 극악무도한 조폭두목은 아동상담사를, 밉상 매뉴얼맨..

2011' 9月 : 9월 시청 드라마-.

9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은 참 잘도 가는 것 같아요. 하루도 빠르고 한달도 빠르고 일주일도 빠르고, 일년도 빠르네요. 이제 2011년이 석달 남았어요. 그리고, 9월 시청 드라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한국 드라마-. 포세이돈 : KBS2TV / 월화 / Pm. 09:55 현재 총 4회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무난무난 합니다. 그리고 뭔가 삐끗해서 외면하기 전까지는 월화에 이 드라마를 시청하게 될 듯 싶어요. 일단, 저는 최희곤의 정체가 정말 궁금하거든요. 최희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생긴 부작용은 이 드라마 '포세이돈'의 등장인물 모두를 의심하게 된다는 것! 아쉬운 점은, OST와 뭔가 참 끊임없이 나오지만 그닥 설레임까지 느껴지지 않는 러브라인. 그리고 불안한 점은, 공식적으로 '미제사건..

2011' 8月 : 8월의 드라마

2011년 8월의 드라마 이야기. 시간은 정말 빨리도 흘러 벌써 8월의 마지막. 그리고 9월이네요. 무엇하나 한 것 없이 그저 시간을 흘러보내는 중인지라 달력 한장을 넘기려니 왠지모르게 마음이 묵직합니다. 8월의 드라마 이야기를 해볼게요. ▣ 한국드라마 + 볼까말까 ~ 무사 백동수 ~ > 애정배우가 출연한다는 이유 단 하나로 시청하기 시작한 드라마로, 지지난 주에 그 애정배우께서 죽음으로 하차하셨다고 합니다. '하셨다고 합니다' 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저는 그 죽음을 아직 못봤으니까요. 이렇게 동수를 안본지 3주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딱히 안봐야지, 라며 안본 것은 아니고 그 날 늦은 귀가로 본방으로 못봤고 굳이 찾아서 보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아서 내버려두다보니 이 사단이 난거죠. 게다가 그 전 주 (그..

일드) 돈키호테 3회 : 목표는 카미야마!!!

일드 : 돈키호테 3회. 어느 날 갑자기, 지극히 평범한 청년과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한다는 극악무도한 형님의 영혼이 바뀌게 되어 아동상담소를 무대로 아이들을 구하게 되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돈키호테. 벌써 3회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1,2회에 비해서 3회는 그저 그랬어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지만-. 자신의 몸을 되찾고 싶어서 병원을 찾아가보고 인터넷에 사연을 올려보기도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서 오늘도 시로타의 직장인 아동상담소에 출근한 사바시마는, 악연으로 맺어진 형사 카미야마와 만나게 되었어요. 카미야마는 마약 운반을 하다가 잡힌 소년을 아동상담소에 맡기며 소년의 범죄사실에 대한 확신을 피력하고 있었고, 그런 카미야마의 행동은 아동상담소 직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어요. 그..

일드) 2011' 3분기 : 요즘 보는 일드 이야기

2011' 3분기 : 요즘 보는 일드 이야기. 어쩌다보니 이번년도 3분기 일드를 많이 챙겨보고 있어요. 이유를 찾아보자면, 현실도피용으로 자꾸만 뭔가 재미있는 걸 보고싶다며 뒤적거리다보니 요지경이 되어버린 듯 싶습니다. 다만, 이 중에서 몇 편이나 마지막까지 챙겨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보는 3분기 일드 다섯편을 가볍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돈키호테 ~ - 내용 : 단순무식한 조폭두목 사바시마와 어리버리한 메뉴얼맨 아동상담사 시로타가 어느 날 영혼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시로타의 몸에 들어간 사바시마가 아동상담사 일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목인 '돈키호테'는 앞뒤안가리는 사바시마의 일처리 능력에서 돈키호테를 연상시..

일드) 돈키호테 2회 : 그 남자의 페이스에 휘둘리다!

일드 : 돈키호테 2회. 방영일이 언젠지를 몰라서 멍때리다가 2회 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챙겨봤답니다. 챙겨본 날이 지난 수요일 저녁. 앞으로도 수요일 저녁 즈음에 찾아보면 되겠구나, 싶어요. 그리고, 정신없이 깔깔거리며 봐버렸답니다. 적당한 교훈도 있지만, 일단, 보고있으면 정말 재미있어요. 그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런지! 어느 날,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조폭두목 사바시마와 아동복지사 시로타가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 드라마는, 아동복지사가 된 조폭두목 시바시마가 가정폭력에 놓인 아이들을 그 어떤 원칙에 얽매이지 않은 채 자신만의 원칙(쾅 훅 빵)으로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2회에서는 히키코모리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줬답니다. 우리말로 하면 '은둔형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