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산 3

찬란한 유산 6회 - 눈을 떠버린 장님, 척박해져버린 땅을 보게되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6회. 찬란한 유산은 총 26부작의 드라마입니다. 주말극임에도 불구하고 26부작이니 전개가 꽤나 빠를 것이란 제 예상과 달리, 어느정도 느릿한 전개를 보여주시는 찬란한 유산 6회. 이쯤이면 밑바닥을 탄탄히 만들었으니 본격? 지금쯤은 본격? 하며 2주정도 허탕치고나니, 그래 하고싶은데로 하십시요~ 하는 마음이랄까? 26부작이기에 상큼로코물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란 제 생각을 비웃듯이, 가족드라마와 사람의 따뜻함을 강조하려는 듯한 이 드라마는, 그래서 더 매력이 느껴지는 듯 하기도 합니다.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극의 중심에 넣는 척 하면서, 슬쩍 사이드로 밀어내는 느낌이랄까? 찬란한 유산 6회는, 슬슬 '고은성원맨쇼'에서 조금은 벗어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은성이 어떻게 '환 할..

찬란한 유산 3회 - 돈의 무서움을 알아버린 신데렐라

드라마 찬란한 유산 3회.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참 재미있는 것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본격적인 '막장드라마'의 시대를 열기시작한 방송사가 S본부였고, 그 시작이 '조강지처 클럽'이었다면 정점을 찍은 작품이 '아내의 유혹'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와중에 '무막장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홍보하다니... 그저 웃지요. 생각해보면, 전작인 '가문의 영광'또한 자극적인 사건없이 마지막까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끝을 맺었던 것을 보면, S본부 주말시간대는 '무막장 드라마'를 컨셉으로 가려는 것은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드라마가 '무막장'이란 타이틀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생명보험금을 타려고 죽은 척한 아버지나, 그 보험금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2009. 4月 :: 4월에 만난 드라마들~*

오늘이 벌써 4월 29일입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4월 30일. 이렇게 4월도 끝이로군요. 에구. 무슨 시간이 이렇게나 잘도 흘러간답니까? 여기 '즐거운 인생'의 월말 혹은 월초에 하는 '행사(?)'가운데 하나인 '이달엔 뭘봤나?'를 생각난김에 쓰기로 했습니다. 어영부영하다간 잊고서, 5월 초에 쓸 듯 해서말이죠. 요즘은, 딴데 정신이 팔려있어서 드라마를 예전만큼 안본다고 생각했는데, 끄적여보니 좀 보긴 봤더군요. 즐거운 인생에도 감상을 좀 써야하는데, 최종목표는 보는족족 감상써보기인데, 쉽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제가 4월엔 뭘봤을까요~? 월화드라마 :: 왕녀 자명고 SBS :: 왕녀 자명고 :: PM. 22:00 요근래 가장 잘 챙겨보는 드라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꼬박꼬박 감상도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