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2

빛나거나 미치거나 3,4회) 만나야 할 인연은 반드시 다시 만난다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이지요 그것이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면 말이죠 -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 / 지몽 - 개봉에서의 인연,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때를 기다리며 황주가를 방패삼아 숨을 죽이고 몸을 낮추고 힘을 키우고 있는 왕소는 비밀결사대의 수장이 되어 선황제의 암살에 연관된 자들을 쫒고 있었고, 청해상단의 실질적 수장인 신율은 벽란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동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었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지내던 두 사람은, 황주가에서 주최하는 점안식을 계기로 같은 공간에 들어서게 되었으나 자꾸만 엇갈리게 된다. 그러나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지 않으려 해도 만나는 법인지라 두 사람은 하늘이 정한 운명대로 결국 만나게 된다. 그러나, 한 눈에 하..

빛나거나 미치거나 1,2회) 두 개의 자미성을 만난 파군성

사람을 죽였던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람을 구했다. 그게 바로 너야. 니 덕분에 나도 내 운명을 한 번 바꿔보려고 해. -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 / 왕소 - 저주받은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왕소는 어린 시절 벌어진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황궁에서 버려져 백두산으로 쫒겨난다. 긴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어느 날(943년 정도, 왕소의 나이는 19~20살 즈임이려나?), 황제의 부름을 받은 왕소는 다시 황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 황궁에서 왕소는 운명을 바꿔보지 않겠느냐 손을 내미는 아버지와 그의 저주받은 운명을 되새겨주는 어머니와 만나게 된다. 결국 그는 아버지의 손을 외면한 채 돌아가려고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고 그렇게 중원의 개봉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한 여인을 만나고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