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8

파트너 16회(최종회) - 매꿔지지 못한 구멍, 느슨한 매듭, 절반의 성공.

드라마 파트너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파트너'가 종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운이란 것은 깊이 남지않더군요. 드라마 본방내내, 그 회가 끝나면 그 여운으로 한 두시간을 멍하게 만들던 드라마가 정작 막방에선 어떤 여운보다는.. 끝난 거 맞아? 싶은 그런 어리둥절함이 살짝 남을 뿐이었습니다. 아마... 끝을 위한 매듭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위한 느슨한 매듭을 지어놔서 그럴 수도 있고... 또는, 끝나자마자 바로 후속극의 드라마가 길~게 예고해줘서 정신이 없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16회는, 태조의 살인누명을 밝히기위한 '이김'과 그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진성+해윤'의 법정공방 속에서 '진성 PNC'를 공론화 시키는 동시에 태조의 누명을 벗기려는 은호의 노력, 그리고 ..

파트너 14회 - 마지막 한 방을 크게하기 위한 웅크림.

드라마 파트너 14회. 우왓~ 정말 이번 주가 종영 주로군요. 16부작이 이리도 짧게 느껴지다니... 아마 에피소드 형식으로 흘러가는데, 그 에피소드 하나에 3~4회씩 잡아먹어주신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끝이 다가오니까 왠지 모르게 아쉽기도 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에는 큰 관심을 안갖고있는데, 재미나게 보던 드라마가 매 주마다 릴레이로 끝나고 있어서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자명고->찬유->결못남->파트너) 파트너 14회는, 진실을 알게된 은호의 어떤 실망감? 배신감? 그럼에도 완전히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마음들이라고 해야하나? 깡변과 이변의 미묘한 감정선과 더불어, 유만성과 얽힌 명자씨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깡변이 '이김'을 그만두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직전에 명자씨 땅을 두고..

파트너 13회 - 강자와 약자의 등골을 똑같이 빼먹는 유만성이라~;

드라마 파트너 13회. 사실, 9~10회의 내용을 쓰고싶었는데 어쩌다가 안쓴 후론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 것에 사로잡혀 있다간 '찬란한 유산'처럼 흐지부지 시킬 듯 해서~ 13회 감상을 짧게라도 쓰자, 싶어서 이렇게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파트너가 벌써 13회군요. 이리 흘렀다고 생각도 안들었는데 벌써... 다음 주가 종영이라니... 되게 아쉽고 그래요. 잔가지 같은 에피소드들은, 모두 기둥사건을 보여주기 위한 흩어진 퍼즐조각들에 불과하다는 걸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좀 부족하고 뒷북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첫번째 정재호 사건에선 '해윤'이 어떤 회사인가를 보여주더니, 정해숙 사건에선 '진성'과 '해윤'의 관계를 그려주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

파트너 6회 - 승소했으나 져버렸고, 패소했으나 이겨버린 게임.

드라마 파트너 6회. PC가 갑자기 정신 차렸다고 마구마구 포스팅 중입니다...ㅎㅎ 그렇다기 보다는, 일단 파트너는 캡쳐없이 그냥 되는대로 뜻대로 마음대로 쓰자, 로 시작한 것인지라... 별 고민 부담 걱정없이 주절거리기 좋아서 요러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녀석, 너무너무 재밌어요~!!! 제가 답지않게 수사물을 좋아라하는 편이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빤~히 보이는 드라마가 빤히 보이지않게 전개되는 그 스릴감과 통쾌함과 놀라움은, 심장박동수를 엄청나게 빠르게하면서, 참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곤 하잖아요? 이런 드라마 왜 좋아하느냐고, 저희 엄마는 간혹 물으시는데...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과 더불어, 그 사건 속에 담긴 뜻과 반전에 커다란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트너는, 사건을 풀어가는 과..

파트너 5회 - 미치도록 이기고 싶은 그네들...인가?

드라마 파트너 5회. 아하하... 정말 되게 오랫만에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변명하자면... 컴퓨터 삐그덕거림으로 인해서, 라고 해야하나? 뭐.. 그렇습니다. 잠정결론으론, 모니터에 이상이 있는 듯 한데, 담달까지 무상기간이라서 얼른 A/S받아야겠다, 싶네요. 뭐... PC안하는 시간에 청소를 해버려서, 꽤나 칭찬받는 중이기도 하지만. 오늘, 그냥 한번 켜봤는데 되길래.. 낼름 포스팅하러 왔습니다. PC방 가기엔 비도 너무 많이 내려서 안되면 말자, 싶었거든요. (자명고처럼..ㅡ.ㅡ;) 파트너 5회는, 후아~ 완전 두근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이제사 범죄해결 드라마의 맛이 제대로 나는 듯 하달까? 영우와 정원의 관계를 알게된 태조의 분노, 그리고 영우에 대한 적대감을 감추지않는 진실, 그리고 사건의 진실 ..

파트너 4회 - 지나친 정의감이 때론, 커다란 민폐가 되기도 하지만.

드라마 파트너 4회. 어뜨케~ 요거요거 재밌어요~ㅎㅎ 회가 거듭할 수록 재밌게 느껴지는 건, 회를 거듭할 수록 이 드라마에 대한 저의 기대치를 낮춘 덕인지, 정말 재밌어지는 것인지는... 청률이가 답해주겠죠^^? 드라마 파트너는 총 2가지의 에피소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은호-태조' 팀의 사건이 주요 기둥으로 펼쳐진다면, 나머지 정원과 감초 3인방의 사건이 가지로 펼쳐진달까? 3회까진 '은호-태조'팀과 '정원'의 이야기가 번갈라가며 나왔다면, 4회부터는 준의 사건을 서브사건으로 넣을 듯 싶더군요. 윤변이 다루는 사건이 은근 요즘 관심사라 주의깊게 볼 예정입니다..ㅎㅎ 파트너 4회는, [여배우 청부 살인사건]의 가닥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조와 은호, 은호의 숨겨진 가정사가 아주 조금 고개를 들..

파트너 3회 - 어영부영 무죄판결 된 정재호사건,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드라마 파트너 3회. 시티홀 마지막 주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티홀' 본방사수할까~ 라는 마음으로 '파트너' 본방사수를 한 수목.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파트너는 그닥 그리 마구 재밌는 드라마는 아닌데, 예고가 은근 쫄깃해서 보고싶어지는 드라마입니다. 한마디로, 예고에 슬쩍 낚여서 본방을 보게되는 드라마라고 해야할까? 정말, 참, 재미없게 [정재호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눈물고 감정에 호소하여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찝찝한 느낌? 정재호가 무죄가 아니란 것이 아니라, 마무리가 좀 어설펐다는 것이었습니다. 무튼, [정재호 사건]을 승소함으로서 은호는 '이김'의 정식채용되면서 새로운 사건을 맡게되었습니다. 아마, [정재호 사건]이 그녀에게 '정의는 승리한다'라는 식의 자신감을 갖..

파트너 2회 - 묘~ 하게 지루한, 그럼에도 다음 회는 궁금한..;;;

드라마 파트너 2회. 오프닝까지 열심히보다가, 순간적인 졸음에 못이겨서 앞의 10여분을 놓쳤습니다... ; 놀라서 깨어보니, 막둥이 변호사가 자신의 허리의 문제에 대한 열변을 토하고 계시더군요...ㅡ.ㅡ; 어제 재방도 놓쳐서 그 부분부터 봤고, 뭐... 그랬습니다~ ㅎㅎ 1회는 그럭저럭 웃으면서 봤다면, 2회는 묘~ 하게 지루하더군요. 나름 기대했던 법정씬도 그냥저냥이었고, 은호가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도 어딘가 허술한 것이, 슬렁슬렁 해보였달까? 설상가상, 청률이 올릴 카드로 쓰고있을 법한 불륜 & 형제간의 사각라인도 꽤나 지루했고 말이죠. 그럼에도 3회 예고를 보고나선, 궁금해지고... 이 드라마, 꽤나 뻔한 카드로 사람을 낚아갈 듯 싶네요. 뭐, 이번 주가 시티홀 마지막회라서 슬쩍 갈아탈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