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엔 의미가 없다 12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80818

0. 뭔가 마땅한 짤이 없어서 아무거나 올려본다. 출처는 DC청춘시대 갤러리. 1. 오랜 만에 이 공간에 흔적을 남기는 기분이다. 힘들어서. 바빠서. 귀찮아서. 피곤해서. 기타 다양한 이유로 잊고 지냈다. 이렇게 잊고 지내려나 했으나, 도저히 잊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은 아닌지라, 주로 올렸던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닐지라도, 나의 즐거운 이야기를 해보기 위해 다시 끄적여본다. 열심히 할 자신은 없지만, 그냥 가볍게 툭툭 이야기를 끄적거려 보려고 한다. 2. 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요즘 가볍게 읽는 웹소설과 웹툰을 비롯한 읽을거리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내가 그리 지적인 취향의 인간은 아닌지라, 정말 유치하고 가볍고 그런 연애물을 주로 보고, 그런 이야기를 대강이나마 끄적여 보려고 한다. 그렇게 끄..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1030

1/ 움짤이나 만들고, 리뷰도 좀 써가며, 오랜 만에 블로그 관리 좀 해보자, 라는 다짐은 역시나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일요일이었습니다. 애초에 이런 다짐이 큰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가장 컸던 것은 심심하다고 받아놓은 게임. 자제력이 바닥인 저로선 감당할 수 없어서, 슬슬 삭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레벨이 높아질 수록 깨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있구요. 얘 땜에 잠을 안잠. 원래 안자는데 더 안자는 것 같아요. 2/ 또 다른 이유는, 이건 가게 일. 여기에 주절주절 거리려다가 아니야. 어느정도 까놓기는 했으나 셀털은 되도록 자제해야지, 싶어서 그냥 삼켜두고 있었으나, 그래도 뭔가 속풀이는 해야할 듯 해서 가볍게 말하자면, 지난 주, 이젠 지지난 주인가요. 금요일에 어느 고객이 외상을 했습니다. 결제를 현..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1023

1/ 지난 주, 이제는 지지난 주가 되어버렸던가. 동네 축제에 갔다가 타의로 인해 점이란 것을 봤는데, 게으르고 또 게을러서 틈만 나면 게으름을 부린다고 그러더라구요. 와, 제대로 맞아서 웃음이 터졌더랍니다. 아무튼, 그 게으름을 고쳐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씀을 하시던데, 그래서 나름 결심을 했었죠. 블로그 관리도 거기에 포함되어, 주 2회는 글을 올리자고. ...뭐, 결과는 보시다시피ㅋㅋㅋ. '군사연맹' 끝나고 자정부터 자기 전까지의 시간을 활용코자 했으나, 쉽지 않네요.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11시 본방을 보고 자연스래 자정 재방을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니까요. 그나마 요즘은 재미가 초큼 덜해서 중간까지 보다가 끄고 잘 준비를 하며 딴짓을 합니다만. 2/ 짤은, '외과풍운' 중 한 장면. 제가..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1011

- 군사연맹 27회 중 - 1/ 자야하는데..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자야 하는데, 라며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메인 움짤은 '군사연맹'의 한 장면으로 오늘 방송했던 회차의 일부입니다. 늦잠을 자는 남편 중달(사마의)를 깨운 부인 장춘화. 뒤늦게 몇시냐고 묻는 중달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중달과 춘화 부부 정말 좋아요.>.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0724

1.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라며 이러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깨작거리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지쳐서, 힘들어서, 바빠서, 라는 핑계아닌 핑계로 전혀 그러하질 못하다가 ... 지금 문득, 자려는 순간, 짧게라도, 말이 아니게 나오더라도, 좀 끄적여 보자며, 방금 끈 놋북을 굳이 다시 켜서 이러고 있습니다. 2. 짤 선택의 이유. 놋북에 뭔가 그럴싸한 짤이 없다. 그리고, 그걸 찾으러 다니기 귀찮다. 뭐 이런 이유입니다. 또 하나는 드디어 복주 딥디가 나온다고 하네요. 28일. 애정은 이미 식을대로 식어버렸고, 그래서 이걸 취소 해, 말아, 라며 상당시간 고민을 거듭했으나, 결국은 제 두 손에 받아들게 되었네요. 다시 보게 된다면, 분명, 저는 다시, 좋아하고 말테니까요. 3. 부가세 신고..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0328

그냥 문득, 주절거리고 싶어졌다. 두서없이, 그냥, 그렇게 말이다. 언제는 아니 그러했냐만은, 정말 앞도 뒤도 없이 주절거리고 싶어서 이렇게 졸린 눈을 비비며,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노트북 앞에 앉아 있다. 그렇다. 나는 앉아있다. 샤워를 하고, 반신욕기에 앉아, 땀을 흘리며, 옆에는 딸기 스무디를 두고. 이 글이 올라갈 때는 내일, 그러니까 3월 29일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주절거림을 시작하는 것은 28일인지라, 그냥 28일을 오늘- 이라며 이야기를 해야지.. 오늘 하루는 굉장히 힘든 하루였다. 2-3주 전 부터였던가. 이상하게 화요일이 되면 바빠졌다. 그 전까지는 화요일은 상당히 한가하다 못해 지루한 요일이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되었다. 이미 예상을 했음에도 대비를 하지 못했고, 덕분에 정..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70216

1/ 여건상 1일 1포스팅이 힘든 관계로 주 1포스팅은 해보자고 다짐했건만, 그게 다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설상가상, 낮- 조금 한가했던 시간에 끄적거렸던 글들은 임시저장이 되지 않아버린 관계로 이렇게 새롭게 끄적이고 있네요. 낮에 끄적였던 것 조금 수정하고 추가해서 올리려고 했건만... 저장을 하지 않고 임시저장을 믿은 제 탓이겠지요. 아까,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 때는 들어오자 마자 씻고 바로 뻗어 잘 것만 같더니, 주린 배를 조금 채우고, 김과장을 보고, 그제부터 꽂힌 물건을 좀 살펴보다 보니 어느덧 자정이 훌쩍 넘어, 오늘은 어제가 되고, 내일은 오늘이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계획은 1시 전에 이 끄적거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 것. 그게 과연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이렇게 끄적이다 ..

수다엔 의미가 없다 : 근황

1. 안녕, 오랜만... 이게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늘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이렇게 끄적거리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었는데 이렇게나 방치하게 될 것이란 생각은 못했었어요. 대략, 넉달 만인 것 같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갑작스레, 뜬금없는 곳으로 이사를 했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고, 상을 당했고, 지금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쁘게. 정신없이. 새로운 생활에 조금씩 적응 단계이지만, 전과 같은 일상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 영원히 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덕질용 데탑이 현재 제 방을 떠나 다른 곳에서 새롭게 주어진 역할을 골골거리며 열심히 수행 중이며, 저는 ..

수다엔 의미가 없다 : 외도

1. '랑야방'에 푹 빠져 지내던 요즘. 그러던 중 문득, 나 답지않게 너무 하나에 오래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살짝 외도가 하고 싶었고, 8부작 드라마를 복습할까, 라며 조금 생각을 했더랬다.그 후 이런저런 일로 인해 살짝 바빴다. 그 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정신도 너덜너덜. 그걸 수습하는데 이틀정도 걸렸다. 지금도 생각하면 짜증함-. 도저히 '랑야방' 덕질할 마음도, 정신도 안들어서, 재작년 말에 사놓고 여직 읽지 않은 책을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재미있었다. 그러나 지금 첫번째 파트 뒤로 넘어가질 못한다. 이유는 2번에. 2. 요즘 나의 일상은 마국텔과 함께하는 중이다. 그날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초저녁에 졸다가 깼는데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진상필 의원님..

수다엔 의미가 없다 : 160126

#1. 날씨가 무진장 춥다. 폭설로도 난리다. 그러나, 이 동네는 그런거 없음. #2. 미뤄둔 리뷰를 써야지, 라며 컴퓨터를 켰다가, 목차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을 수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주섬주섬 수정하게 되었다. 금방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미지까지 다 바꾸느라, 시간이 살짝 걸렸다. 게다가, 초반에 버벅거리느라 시간을 잡아먹은 것도 있다. '문단 간격 없음' 체크하면 될 일을 일일이 태그수정하느라. 나 바보맞음. (ㅋ) 그리고, 글 몇개 추가하고-. #3. 목차 카테고리는 그동안 썼던 리뷰를 분류+묶음으로 글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 중이다.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드라마당 카테고리를 하나씩 만들어서 분류를 했었는데, 지금은 연도로 분류를 하는 중인지라 글이 분산되어버렸달까.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