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스페셜 '딸기 아이스크림' 중 - 여전히 그제가 9월 마지막 날이라는 걸 알았지만, 깜박하고 지나갔다. 점점 월례행사고 뭐고, 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버린달까? 가을이 되었고 나의 예상 혹은 다짐과 달리 드라마를 계속해서 보고있고 또 볼 것 같다. 나름 열심히 보던 드라마의 삽질로 인해 무념무상 상태로 여운이고 후유증이고 그 무엇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 왠지 모를 허한 마음을 무언가를 보며 채우고 싶어하는 뭐 이런저런 그런 상태. 그나저나 .. 드라마 끊고 책 읽겠다는 다짐은 이미 사라진 걸까. 연례행사로 꼬박 꼬박 읽던 책을 올해는 너무 늦게 꺼내 들었는데 .. 다섯페이지 읽고 덮어뒀다. 어찌보면 지금 그 책을 읽어야할 계절일지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총 12권짜리인데 ..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