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 2

천사의 유혹 & 선덕여왕 최종회 - 믿음이 깨어져버린, 그들...?!

드라마 천사의 유혹 & 선덕여왕 최종회. 지난 월요일에 채널선택권이 없는 곳에서 놀다가 이 두 드라마를 다 봐버렸어요. 그리고 다음 날이 최종회란 걸 알고 어제는 평소와 달리 저 스스로 찾아서 챙겨봤고 말이죠. 특히, [선덕여왕]의 경우는 제 의지로 본방사수한 것은 처음인지라 기분이 참 묘했어요. 그리고, 그닥 열심히 챙겨보진않았지만... 일단, 평소와 달리 본방사수를 했기에 감상을 핑계로 한 잡담을 살짝 해볼까, 합니다. 어젠, 지난 주에 못봤던 드라마들을 연달아서 보느라 살짝 멍때리던 하루였어요. 연속으로 다섯개를 보고나니 감상을 쓸 엄두도 안나고 말이죠. 그 와중에 기억나는 건 [인연만들기] 속의 상은이와 여준이가 서로를 '사랑한다'라고 칭하기보다는 '믿는다'라며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현하는..

선덕여왕 1회 - 말간 미소 뒤에 서늘한 욕망을 지닌, 미실.

드라마 선덕여왕 1회. 어제, 방문객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선덕여왕'이란 키워드로... 괜한 낚시질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사실, 2회는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1회는 미실에 살짝 낚였으므로.. 겸사겸사 감상써요.ㅋㅋ 선덕여왕이 2회까지 나간 시점에서 1회 감상을 느즈막히 쓰고 있습니다. 뭐~ 저는 아직 2회도 안봤고 말입죠. 선덕여왕 1회는, 30여분정도 늦게 시작했고, 덕분에 왕녀 자명고를 열심히 보고나서 후반부를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미실, 허거덕 거렸습니다 말갛게 미소짓는 뒷편에 그토록 서늘한 독기를 뿜어내는 모습이란, 지금까지 봐온 독기서린 여인네들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던걸요? 그렇게 말간 미소가 어쩜 그리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지. 저, 미실에게 낚일까 말까 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