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브레인 6

브레인 20회 : 최종회) 화해와 용서와 사랑의 해피엔딩

드라마 : 브레인 20회 드라마 이 종영했다. 매주 챙겨보던 드라마가 끝을 맺으면 참 마음이 이상하다. 시간이 잘도 흐르는구나, 싶어서 말이지. 브레인 최종회를 보는내내 오그러진 내 손발을 어찌펼까 걱정되었지만, 이강훈의 미소로 마무리 지어진 순간 다음 주부터는 강훈쌤을 못본다는 사실에 마음이 허전해졌더랬다. 그래도 잘했어, 이강훈. 흘러가버리지 않았으니까. - 김상철 교수 - 내내 눈이 보이지 않는 사실을 숨겨왔던 김상철 교수는 그 결과를 미심쩍어하던 이강훈에 의해 들키고 말았다. 이강훈이란 존재를 흠없이 깨끗하고 완벽하게 만들고자 했던 김상철 교수의 집착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보였다. 그리고, 그저 집착만은 아니었다. 그 것만이 나를 닮은 제자 이강훈의 명예를 지켜주려는 스승 김상철 교수식의..

브레인 19회) 강훈의 노래

드라마 : 브레인 19회 이제 한 회 남았다. 안타깝게도 케이블사에서 KBS2TV만 송출중단을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할 듯 하지만...; 아, 우리집은 다행히도 나온다. 그래서 본방으로 볼 예정. 뭐, 안나오면 티빙이나 K사 홈페이지에서 고화질로 보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이겼다... 좋다... 됐군. 그럼. - 김상철 교수 - 김상철 교수의 수술은 매우 당연스럽게도 무사히 잘 끝났다. 이강훈은 김상철 교수의 종양을 말끔하게 제거함으로서 그를 살린 것 뿐만 아니라, 김상철 교수의 억지스런 소원(내 뇌를 보고싶어!)을 들어준 것은 물론, 수술공포증에 시달리던 서준석에게 기회를 줌으로서 말끔하게 치료해줬으니 말이다. 와, 천하대 병원은 정말 이강훈 없었으면 어찌할 뻔 했나, 스러웠다. 이강훈은 앞..

브레인 18회) 적대적 멘토-멘티관계, 너는 나의 과거다.

드라마 : 브레인 18회 1. 김상철 교수가 어느 날 갑자기 하이드화 된 것은 뇌수막염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병을 알면서도 끝내 감추던 김상철 교수는 결국, 가장 들키고 싶지않았던 이강훈에게 가장 먼저 들키게 되고, 그의 설득에 고집을 꺽고 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뭐, 수술조건이 걸려있고 이 부분은 꽤나 위험해 보이지만, 결국 강훈이가 그의 조건을 들어줄 것이다. 어찌 아냐고 한다면 19회 미리보기에 나와있다. 참, 긴장감 조성을 위해서인지 예고조차 보여주지 않으면서 공홈에 미리보기는 참 부지런하게 올려주신다. (...) 2. 병원장과 부원장은 김상철 교수의 변화를 보며 '저 사람도 늙었나보다' 라는 반응보다는 '정밀검사를 해봐야겠다' 라는 반응을 보이셨다. 아마, 그들 스스로가 의사이기 때문이라고도..

브레인 16회) 화려한 복귀, 이강훈의 승승장구!

드라마 : 브레인 16회 무려 조교수가 되어 화려하게 천하대로 복귀한 이강훈. 15회 엔딩에서 멋지게 복귀선언을 했었는데 그건 엔딩을 위한 훼이크였나보다. 16회 회의씬에서 고재학 과장의 소개를 받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강훈이를 보며 모두들 놀란 걸 보면 말이다. (고재학 과장의 휘파람 소리에 맞춰 등장하기 위해 문 밖에서 휘파람 소리에 귀 쫑긋하고 서 있었을 강훈이를 상상한 건 나 뿐일까?) 아무튼, 병원장과 고재학 과장을 등에 업은 강훈이의 위세는 높아져만 갔고, 한동안 고난과 시련으로 인해서 잠시나마 잊혀졌던 과거의 솔직하고 거침없으며 때론 단순한 듯 유치한 강훈이가 돌아왔다. 그게 왠지 반갑고 너무 귀여웠다나 뭐라나; 그토록 원하던 조교수가 되어 그 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또 얼마나 가볍고 사뿐하..

브레인 3,4회) 실력과 야망말곤 아무것도 없는 이강훈은 현재 동네북;

드라마 : 브레인 3, 4회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있어 약간의 고민이 있었다면 나는 과연 '신하균의 이강훈'만을 바라보며 이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어제 잡담에서 살짝 풀어놨으니 패쑤. 그리고 아무래도 예외가 생길 것 같다. 나는 보고싶으니까. 현재 강훈이를 동네북 취급하는 인간들의 뒷통수를 강훈이가 시원하게 후려치는 모습을! (불끈!) 그래서라도 볼 것이다. 휴먼? 러브? 다 필요없다. 4회까지 본 결과 환자에피소드는 병원이야기라 필요해서 넣었을 뿐, 재미도 감동도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이강훈의 복수와 성공만을 기다리며 이 드라마를 시청하게 될 듯 싶다. 물론, 이 드라마는 이강훈의 복수극이 아니라 이강훈의 성장담이기에 내가 바라는 그런 복수&성공 드라마는 아니겠지. ..

브레인 1,2회) 나는 이강훈이 좋다

드라마 : 브레인 1~2회 무관심작에서 배우 하나로 관심작이 되버버린 드라마 . 하지만, 고백하자면 나는 배우 신하균씨에 대한 호불호는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의 작품도 그리 많이 본 편이 아니고.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신뢰가 있는 배우였고, 그렇기에 신하균씨가 이 드라마 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드라마 은 내게 기대작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시청했다. 나는 의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더라. 그리고 내가 재미나게 시청한 의드는 가 전부이다. 그나마도 본방사수를 외쳐대며 시청한 드라마도 아니었고. 아무튼, 의드에 대한 그 어떤 기대치도 없었기에 난 그냥 무난무난 재미나게 시청했다. 그리고 생각해보는데, 그 무난무난에 더해서 드라마가 끝날 때 '다음 회!' 를 외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