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도회사 2

탐나는도다 15회 - 커다란 구멍을 겨우묶고 끝을 향해 달리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15회. 이제 한 개 남았습니다. 그리고, 탐나는도다 15개 하는 내내 스포는 진짜 별로 안밟고 봤는데~ 아무 생각없이 열어본 기사에서 마지막 회에 대한 대량 스포가 들어있어서 혼자 '어이구야' 이러고 있었습니다. 사실, 스포에 대해서 좀 무덤덤한 편이고 한 때는 밟는 걸 즐기는 편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재밌게 보는 드라마의 스포는 왠만하면 밟고싶지 않아 졌거든요. 왠지, 내용을 알고나서 보면... 뭔가 긴장감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어지고 순간적으로 받는 감동이랄까~ 그런 것도 좀 덜해지니 말이죠. 그래서 마지막회 예고보고난 후에 '아, 이게 거기서 말한 그거였구나.' 이러면서 시큰둥하게 바라봤을 뿐입니다. 탐나는도다 15회는, 끝을 위해서 달려가는 아이들이 그려졌습니다. 1. 구멍 슝..

탐나는도다 14회 - 버진이는 정녕 떠나고 싶은걸까...?

드라마 탐나는도다 14회. 지난 토요일부터 무지 두근두근 거리고 즐거운 일 투성이입니다. 사실, 들어보면 에게게스러울만큼 별거아니지만~ 저는 사소한 것에 되게 즐거움을 많이 느끼려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갑자기 즐거운 일들이 마구 생기는 것에 대해서 견제하는 편이지만, 오늘까진 그냥 맘편히 즐기고 낼부터 견제할래요. 아, 저는 갑작스런 행운, 복, 복권, 이런 거 좀 에비에비 하는 편이거든요.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 탐나는도다 14회는, 버진이는 정말 윌리엄이랑 떠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던 회였습니다. 그리고, 13회에선 오락가락하게 느껴지던 이 아이의 마음도 어느정도 보여지는 듯 하기도 했구요. 뭐랄까... 딱히 이거닷~ 하고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게다가 글이 너무 길어서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