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4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행복하세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종영이후, 특별후속드라마로 재방영되었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을 어제 오후에서야 보게되었습니다. 본방은 일이 있어서 놓치게되었고, 꼭 한번 봐야겠다 싶으면서도 원래 드라마를 재방으로는 그닥 열심히 안보는 편이라서 머뭇거리다가 시간이 남길래 잠시 봤습니다. 이 드라마는 뭐랄까... 참 씁쓸한 미소를 짓게하다가 어느순간, 웃음이 나와버리네요. 그들의 하루하루를 조용히 지켜보던 저는 제게 묻습니다. 넌 오늘이 어때? 행복하니? Oumnibus 1. 우리는 왜 외로운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서는 많은 사람들과 기억조차 하지못할 인연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스쳐간 인연들은 저마다의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옴니..

그들이 사는 세상 9회 - 그들이 사는 아홉번째 세상 [드라마처럼 살아라Ⅰ]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아홉번째 세상이 열렸습니다. 뭐랄까, 한 주를 기다리는동안 설레임보다는 - 익숙한 친구를 기다리는 느낌으로 시간맞춰 TV채널을 맞추고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편안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들이 사는 세상의 아홉번째 세상은, 준영이를 좀 더 깊이 바라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처럼 살아라... 그러나, 드라마같이 살기엔 너무나 퍽퍽한 세상... 1. 왜, 어떤 관계의 한계를 넘어야할 땐 반드시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아픔을 공유해야만 하는걸까...(준영) 30분만 자고간다던 지오가 깜박 잠이들어, 준영의 침대에서 같이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김군한테 들켜버렸구요. 김군은 준영의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는 자신에게 말하지않은 것에 대한 서운한 ..

그들이 사는 세상 3회 - 그들이 사는 세번째 세상 [아킬레스건]

그들이 사는 세번째 세상을 만났습니다. 낮에 낮잠을 자다가 잠에서 깬지 얼마지나지않아, 뉴스를 보다가 본 드라마... 몽롱한 상태에서 보다가 고도의 집중력으로 너무나 재밌게 봤습니다. 스페셜보다 재밌던 1회. 1회보다 재밌던 2회. 그리고 앞의 세개의 방송보다 더 재밌던 3회. 이런식이면... 그 다음이 자꾸만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1. 있잖아요. 죽어도 선생님 소리는 못해서 나보고 '있잖아요'니? (오민숙) 새벽부터 18시간을 대기해서 겨우 두컷밖에 못찍은 오민숙. 그에 화가난 영숙은 급기야 돌아가기로 하고, 수경은 그녀를 잡지만 곧죽어도 '선생님'소리는 하지않습니다. 오민숙은 단 한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지못했지만, 연기력은 뛰어난 여배우입니다. 그 자부심이 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한번도 받아보지..

그들이 사는 세상 스페셜 - 스페셜로 먼저 찾아오다

대작바람에서 유일한 로맨스 드라마로 살아남았던 '연애결혼'이 로맨틱한 엔딩과 함께 안녕한 다음날, 표민수PD - 노희경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 스페셜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스페셜방송 붐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네요. 특히, 방영 전에 스페셜을 자주 터뜨리는 것 같아요. M본부의 월화극 '에덴의 동쪽'과 K본부 수목극 '바람의 나라'도 방영 전 스페셜을 한 드라마들이죠. 기대감이 들면서도 정작 본방에서는 재방을 보는 느낌도 들곤해서 초반에는 드라마가 지루해질 위험이 있더군요. 특히, 바람의 나라는 스페셜때문에 약간 피를 본 느낌이 듭니다. (전, 바람의 나라 팬입니다^^ 그 느낌은 담번에 쓸께요.) 뭐, 그래도 기다리던 드라마이니만큼 스페셜도 기대가됐고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표민수 PD와 노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