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찾기 2

2010' 8월의 드라마 그리고 이달에 보았던 것들에 대한 소소한 잡담.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9월입니다. 그리고 가을이에요. 여름같은 가을. 여름내내 신나게 신고다니던 고무신을 집어넣야 하는 계절. 그런데 신고다닐 신발이 없어서 하나 사야겠노라 생각 중이랍니다. 전 요즘... 미니마우스 핑크슬리퍼 신고다니는 중이에요. 후배 H냥은 그런 제가 부끄러운지 '신지말라' 고 했지만 전 반바지에 티에 핑크슬리퍼신고 대학로까지 활보하고 다니던 녀자. 것두 주말 저녁에;; 동생은 말하더군요. 원래 신고다니는 사람은 그게 부끄러운지 잘 모른다고-! 위에 녀석들은 울, 아니, 동생이 키우는 냥이들이에요. 가끔 올렸지만 아시는 분은 별로 없으실 듯-. 우리 냥이들이 어제 8월 31일로 한살이 되었답니다. 드디어 짜식들이-! (훌쩍훌쩍) 비가오면 축 쳐진다던 녀석들은 너무 쌩쌩하고, 때론 비 ..

근황) 제 4회 딤프 3주차 관람기 및 자잘한 잡담!

지난 3주간 뽈뽈거리며 다니던 딤프는 지난 7월 5일 어워즈를 끝으로 막을 내렸답니다. 막을 내리면 바로 정줄잡고 미뤄둔 포스팅도 하고 어쩌구 저쩌구 계획했지만, 다 그런 것 아니겠어요; 화수목, 3일간 아는 언니네 집에 놀러가서 아이랑 놀아줬는데 언니의 친구분 아이까지 셋을 봐주고 말았더랍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이쪽으로 진로변경할 생각이 없냐는 권유까지 받았다나 뭐라나-; 그러나 전 그닥-! 하루이틀 잠깐 놀아주는 건 좋지만 매일은 싫어요. 제가 원래 애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아무튼 좋아하는 공연을 보러다니는 것은 즐거운 일인데, 그걸 3주간 하려니 왠지 체력적으로 버겁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막판 3일동안은 언제 이 일이 끝나나, 라며 헤아리기까지. 역시,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