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기록 5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12년의 원한을 꿰뚫다

역시나 황후의 병은 월귀비와 무관한 거였어.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 매장소 - 결론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네. 황후가 제례에 불참한다고 얻게 될 이익이 뭘까... 어쩌면 정말 황후가 단순히 아픈 것일 수도 있겠지. (중략) 느낌이 좋지 않아. 뭔가 깊은 내막이 있는 것 같단 말이지. 내가 뭘 놓친 게 있는 건가?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3회 / 매장소 - 연말 제례를 앞두고 황후가 쓰러졌다. 마침 예왕이 매장소의 병문안을 와있던 중에 들려온 소식이라 매장소는 예왕이 허둥대던 모습을 생생히 보았다. 그리고, 들려온 소식. 황후의 병환은 처음엔 꽤 심각해 보였으나 사실은 그리 위중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매장소는 갑작스런 황후의 병환이 수상했기에 조사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려강과의 대화가..

랑야방 : 권력의 기록 9회) 예왕을 발판으로 삼다

허나 예왕은 단념하지 않고 저를 찾아올 테죠.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9회 / 매장소 - 세상에 많고 많은 길 가운데 왜 하필 죽음의 기로 가시려는 겁니까.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9회 / 매장소 - 진반약의 조언을 받아들인 경조윤 고승이 란원사건을 호부로 넘기게 된다. 그로인해 태자의 사람을 쳐내는 것은 물론, 태자와 골고루 나눠가진 육부에 자신의 사람을 하나 더 꽂아넣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예왕은 흡족해한다. 또한, 그를 지지하는 자들 중 유일하게 병권을 쥐고있는 경국공을 잃을 수 없었기에 직접 매장소를 찾아 가르침을 청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예왕의 행보를 이미 예측한 매장소는 그를 완벽하게 속여넘기기 위해 신중히 공을 들여 작업에 들어갔다. 육부를 골고루 나눠가진 태자와 예왕. 매장소는..

랑야방 : 권력의 기록 6회) 폭풍은 이미 불기 시작했다

폭풍우가 몰아칠 겁니다.물이 어디로 흐를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6회 / 목예황 - 소인궁의 사단을 어찌 알고 예황군주를 구하러 간 것이냐.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6회 / 황제 - 예황군주 사건에 대해 그녀의 명성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이라는 핑계로 관련자들에게 비교적 가벼운 처결을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은 황제는, 그의 기준으로 저 살고자 태자를 인질로 삼은 정왕의 죄를 묻게 된다. 그리고, 그 올곧고 정직한 성격답게 쿨하게 죄를 인정하는 정왕에게 황제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소인궁의 사단을 어찌 알고 예황군주를 구하러 간 것이냐. 평소 소인궁과는 왕래라곤 없던 네가 오늘은 어찌 그리로 발걸음을 했냔 말이다. 쓸데없이 눈치빠른, 아니 위치에 어울리는 날카로움으로..

랑야방 : 권력의 기록 5회) 위험한 도박

굴복시켜요? 궁금하네.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5회 / 목예황 - 운남왕부의 호의를 얻었으니 밑지는 장사는 아니지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5회 / 매장소 - 백리기와 아이들의 대결 당일. 매장소는 믿지만 이번 대결에서 아이들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없다고 생각하는 예황은, 그에게 다른 묘책이 있을 것이라 여기며 떠보지만 매장소는 안심하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백리기는 아이들에게 패하게 된다. 예황은 그 분위기에 맞춰 황제에게 청을 넣어 아이들을 면천시키고 자신이 거두기로 한다. 그렇게, 매장소는 두가지 약속을 지킴으로서 정왕와 예황, 그리고 금릉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게 된다. 한편, 예황은 이번 대결의 승리가 그가 말했던 진법에 의한 것이 아님을 눈치챘음을 말하며 진실을 말해달라고..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2회) 그를 얻는 자, 천하를 얻는다

눈처럼 하얗게 세상을 비추고 강 건너 스며오는 매화 향기처럼 그윽하니 천하 영웅이 아무리 흘러넘쳐도 그중 으뜸은 강좌의 매랑이더라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회 - 수야, 살아야 한다 적염군을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1회 / 임섭 - 12년 전, 7만 적염군과 아버지를 잃은 소년장수 임수. 그를 지옥 밖으로 던진 아버지 임섭은 적염군을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라는 말을 남긴 채 지옥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지옥에서 살아남은 댓가로 '인생人生'을 잃었다. 그 후유증으로 병약해진 그는 무공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지략과 덕성을 겸비한 청아한 성격으로 천하제일 방파 강좌맹의 종주 매장소가 되어, 가슴 속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낼 날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