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14

신데렐라 언니 20회/최종회) 대성도가의 중심에서 참사랑을 외치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20회 그리고 최종회! 끝이 났네요. 종영이라고해서 뭔가 깊은 울림이 있는 것도 아닌, 일말의 여운이 남지도 않은, 그냥 '끝났네;' 라며 툭툭 털어내버린 듯 해요. 이 드라마는, 애증조차도 없는, 그냥 보니까 보던 드라마였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중반까진 나름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죽은 대성이 남긴 참사랑이란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최종회였답니다. 1. 알 수 없는 죄책감으로 인한 희생과 양보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 은조 오랜 시간을 돌고돌아 무려 19회만에 키스씬을 연출, 그리고 은조 역의 배우 문근영양에겐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첫 키스 -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와 드라마 '바람의 화원' 에서 ..

신데렐라 언니 19회) 두가지 세계의 틈에 끼어있는, 은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9회. 햇살이 따사로워서 그런지 온 몸이 나른나른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무진장 졸리답니다. 선거개표방송 보니라 잠을 못자서는 절대 아니에요. 새벽 1시즈음까지 보다졸다를 반복하다 결국은 골아떨어져서, 대박 많이 잤거든요! 흠흠, 지금 저의 나른나른함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러니, 얼른 서늘한 바람이부는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흠흠) 그나저나, 뽑으신 분들은 모두 되셨나요? 제 동생은 새벽 4시 반까지 방송보다가 잤다가 겨우 일어나서 투표결과보고 홀로 경악을 금치못하더라구요. 꿈까지 꿔가면서 신경쓴 동생냥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날리며... 신언니 리뷰를 써야겠죠? 사실, 할 말은 별로없는데 오늘이 막방이니 막방 전날 리뷰를 써야할 것 같아서, 그리고 요즘 심하게 게으름부..

신데렐라 언니 15회) 그녀들의 사정!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5회. 리뷰 토요일에 몰아서 쓰려고했는데 보고나니 조금이라도 끄적여놔야 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쓰는 중이랍니다. 이번 주는 서변님 보내드리는 주이기에 [검사 프린세스] 본방사수 중이거든요. 아... 어제 검프보는 내내 왕창 두근두근거리며 어쩔 줄 몰랐다능...; 복수하는 신데렐라와 구박당하는 계모와 암 것도 모르는 채 제 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언니 은조의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15회였답니다. 1. 복수하는 신데렐라, 효선. 강숙으로 인한 아버지의 가슴앓이를 알게된 효선의 분노는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그 분노를 쏟아내어 그들을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닌, 곁에 두고 서서히 피를 말려 죽이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효선이 말한 그 이유로는 강숙과 대성, 그..

신데렐라 언니 12회) 대성도가에서 들려오는 술익는 소리...

뭔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고있어요. 자매간의 대립과 화해, 그리고 성장... 그 속에 있는 신데렐라의 복수극 정도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특명! 무너진 대성도가를 살려라!' 라는 기업재기드라마였나봐요. 두 자매가 힘을합쳐 무너진 대성도가를 살림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은헤도 갚고, 원수도 갚는 그런...? 효선 지키미를 자처하는 은조에게 효선이가 복수할 건덕지가 안보이거든요. 뭔가, 겹겹히 쌓여있던 은조에 대한 오해도 힘드니까 에라 모르겠다~ 라며 다 풀어버린 것 같고. 이러다가 사실은 효선이의 지금 행동이 다 계산된 것이라면... 진짜 대단한 반전일 듯!!! (두둥?) 본격 효선지키미가 되어가는 은조와 거짓된 사랑에도 행복한 효선. 드디어 정체를 밝힐 때가 와버린 기훈. 그리고 8년의 타임..

신데렐라 언니 10회) 대성의 빈자리, 구박데기가 된 효선렐라!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10회. 대성의 장례식. 끝내 아버지라 불러 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못하는 은조. 효선은 아버지 죽음의 탓을 은조에게 돌리면서도 은조와 강숙에게 애처롭게 기대려고 하지만 남편을 잃은 충격에 휩싸인 강숙은 효선을 비롯한 대성참도가의 사람들에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한편, 기훈은 대성에 대한 죄책감과 기정에 대한 분노로 인해 홍주가를 배신하기로 결심하는데... 신언니 공홈 미리보기 본색을 드러내는 강숙과 진심을 숨기는 은조와 구박데기가 되어버린 효선, 그리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기훈의 이야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10회였답니다. 계모의 사정 이러기야? 정말 이러기야? 하다하다 나를 또, 과부로 만들어? 미쳤지 당신들? 제정신 아니지? 드러운 년의 팔자 어디까..

신데렐라 언니 9회) 길 잃은 마음.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9회. 10회 전에 떠나실 것이란 이야기는 아주 일찌감치 들었는데, 그리 떠나시는 것, 특히 떠나시는 원인을 보며 홀로 약간 당황했었더랍니다. 도대체 앞으로의 전개가 약간은 예상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뭔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아서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제 글이 ..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는 말에 살짝 움찔, 거리기도 했답니다. 하아.. 그렇구나, 라면서. 그렇게 보인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런 말, 솔직히 그리 반갑진 않거든요. 그럼 재방송 보는 기분으로 재밌게 읽어주세요~ (꾸벅) 편지의 존재를 알게된 은조, 취중할퀴기를 하는 의붓자매와 드디어 극의 갈등을 최고치로 올리기위해서 떠나시는 그분의 모습이 담겨진 ... 신데렐라 언니 9회 였답니다. 벽 그 쪽..

신데렐라 언니 8회) 사랑, 그 또다른 이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8회. 의도하진 않았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아무튼 ... 오늘 감상은 좀 길답니다. 좀이 아니고 완전. 언제는 짧았냐고 물으신다면 그다지 할 말은 없지만요. (삐질) 꼬일대로 꼬여버린 효선과 빚진 마음으로 대성도가 속에 머무는 은조의 모습과 '사랑' 그리고 또 다른 이름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진 ... 그리고 은조의 미소가 반짝반짝 빛나는 '신데렐라 언니' 8회였답니다. 1. 이 집에 해끼치는 사람 있음, 다 죽여버릴 거야. / 은조 자꾸 하라 그러시면 ... 저..., 일어서야해요. 대성 ~ 은조는 누군가를 향해 특정 '호칭'을 사용한 일이 없는 아이였어요. 정우와 제 엄마 '강숙'을 제외하곤 말이죠. 이날 효선을 불렀다고 여겼으나, 그 말 또한 사실은 효선이 아닌 기훈을 향해있었기..

신데렐라 언니 7회) 빼앗기지 않기위한, 효선의 각성.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7회. 약간 '응?' 스러운 부분이 조금씩 보이기는 했지만, 나름 시간가는 줄 모르게 봤어요. 지난 회까지 나름 차분하게 배경과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어느정도 그려졌다고 여겼는지~ 사건 하나가 터지며 이리저리 아이들이 제 할일을 찾아가기도 했고 말이죠. 그리고, 극이 끝난 후에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건.. 구대성과 은조의 대화. 그리고 ... 정우를 향해 웃는 은조정도..? (...;) 대성참도가의 위기가 그려진 '신데렐라 언니 7회' 였답니다. 1. 해보자, 우리. / 효선. 회사를 위해서 이 한몸 다 바치다 쓰러져버린 은조를 보며, 겉과 속이 서로 엉켜버리는 미묘한 감정에 허덕이던 효선은 ... 유일하게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라고 여겼던, 그렇기에 오롯한 내꺼라고 여겨..

신데렐라 언니 6회) 가슴 속 상처가 가득한, 가여운, 자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6회.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는 드라마마다 청률이가 꽤 높아서 놀라는 중이에요. 작년엔 보는 드라마마다 청률이가 가출해서 안타까웠는데 말이죠. (몇몇드라마 제외) 기쁘다면 기쁘고, 약간은 그럭저럭이라면... 또한 그럭저럭인, 왔다갔다 오락가락한 그런 마음이에요. 이런저런 이유로. 어떤 사건으로 극을 몰아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찬찬히 그리는 듯이 잔잔한 전개만큼 깊숙이 들여다보는 6회. 이렇게 제대로 바닥을 깔아놓음으로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극이 전개되면 ... 캐릭터의 단순한 행동에서 '쟤 왜저래?'가 아닌 '아, 그렇구나' 라는 이해를 줄 수 있을것도 같아요. 기억은 못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밑거름을 깔아주는 듯 하달까? 그게 6회에서 끝인지.. ..

신데렐라 언니 5회) 그로부터 8년 후, 두 자매가 살고있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5회. 지난 4회를 본 후 '동화의 끝'이라고 말했지만, 역시 설레발이었네요. 하나의 동화가 끝났지만 .. 재해석된 동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죠~. 상상력 부족에 헛다리 짚기 선수인 저에겐 아주 약간은 의외의 전개. 그렇기에 더 재밌게 또 역시나 보고 말았답니다. 신데렐라 언니 5회는, 그로부터 8년 후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언니 은조. - 겉은 변했어도 속은 여전한, 은조. 은조는 여전했어요. 여전히 털을 곤두세우고 날카로운 발톱을 내밀며 상대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었거든요. 조금이라도 들어올라치면 나즈막하게 으르렁거리면서 말이죠. 하지만,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자신의 세상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 적정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