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2

이웃집 꽃미남 16회 : 최종회) 너는 나의 세상이야

너는 나의 세상이야 깊은 상처로 남았던 과거와 비슷한, 잔인한 일이 또다시 독미에게 일어났다. 그리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얘기할 때 사람들은 모르니까, 아무생각 안해도 되니까, 더 독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직접 얼굴보고 눈빛보고 그러면 그 시간만큼은 함께 했기에 '아, 이 사람도 나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똑같이 상처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깨금은 자신으로 인해 독미에게 벌어진 이 일을 피하지않고, 독미의 손을 이끌고 정면으로 마주했다. 그때, 선생님이 진실을 말해줬으면 내 인생이 바뀌었을까? 그때, 도휘가 내 편이 되어주었으면 내 인생이 바뀌었을까? 그리고, 그렇게 깨금에게 이끌려 갔던 힘겨운 자리에 서게된 독미는, 비로소 질기게 끌려왔던 지난 시절을 끊어버..

이웃집 꽃미남 15회) 사랑은 때론 먼 길을 원한다

한 사람. 고독미 씨가 원하는 한 사람. 절대 변하지 않는 한 사람이 되어 줄게요. 사랑은 때론 먼 길을 원한다. 그 먼 길이란 무엇일까. 이날 이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했던 먼 길이란,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 사랑에도 절대 알 수 없다는 게 있다는 걸 깨닫는 것, 그 어려운 시간을 거쳐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바라보고 또 전달할 수 있는 과정을 말하는 듯 했다. 독미와 도휘의 대화 및 진락의 돌발행동을 지켜보던 깨금은, 전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덕분에 그 일들에 대한 오해는 없었다. 우연히, 깨금에게 온 서영의 메시지를 본 독미는.. 그 메시지의 내용으로 깨금을 몰아붙히며 더 깊은 갈등의 골을 만들었지만.. 사실, 그 메시지에 담긴 내용으로 깨금의 진심을 오해하진 않았었다. 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