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63

탐나는도다 8회 - 그 것이 정말 탐라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드라마 탐나는도다 8회. 한 회 한 회 볼 때마다 ~ 의외다, 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그냥, 가볍고 통통튀는 퓨전사극 정도로만 봤고~ 이쁜 아가들과 제주의 배경을 바라보며 눈을 조금은 시원하게 하고자 보는 드라마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원스런 배경과 상큼하고 이쁜 배우들과 달리, 스토리 자체는 좀 묵직하게 움직이는 듯 하거든요. 그 것이 의외이고 ~ 그래서 이 드라마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뭐랄까... 생각할 여지를 주고있다, 고 말해야할까나~? 물론~ 그 생각이 글로 다 옮겨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긴 있다만. 회당 50분 방송에 총 20부작 드라마. 처음부터 그리 예상하고 제작한 드라마인지, 방송사의 사정에 맞추느라 편집의 칼을 마구마구 휘젓고 있는가는 알 수 없으나~ 그 덕에 저는 생각..

탐나는도다 7회 - 서로 다른 물길이 결국은 한 곳에서 만나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7회. 새로운 세계. 그 속의 등장인물과 그 세계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고나니, 극의 언저리에서 맴돌던 본격적인 이야기들이 극의 중심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진-규-윌리엄'의 라인도 나름 팽팽히 맞서고 있는 듯 하고 말이죠. 탐나는도다 7회는, 두가지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볍게 보자면, '우리 규가 달라졌어요~'라는 느낌에 웃음이 나왔고~ 극을 전체적으로 보고있노라면, 서로 다르게 시작했으나 결국은 같은 지점에 도착한 그들의 모습을 보게된 듯 하더군요. 그리고, 적군과 아군의 경계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예고를 보니~ 극이 새로운 국면, 새로운 배경을 갖게 될 계기들이 만들어지는 듯도 보였습니다. 아, 접때도 말했는데..

탐나는도다 6회 -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잖아...;

드라마 탐나는도다 6회. 이 드라마, 은근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더군요. 탐나는도다 5회의 '미치광이 할아버지 = 광해군'에 대한 살짜쿵 놀라움에 이어서, 6회에서는 제사장 할아버지의 정체를 보고 '헐...;' 요러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그 좁은 땅 탐라에서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모르겠단 말이죠.어찌되었든, 이렇게 속고 속이는 일들은 이어지는 가운데, 이방은 그냥 의심많고 앞 뒤가 꽉 막힌 지방관리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는 자체 결론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탐나는도다 6회는, 윌리엄과 얀의 탐라탈출 시도가 실패하면서 윌리엄이 탐라사람들에게 완전 딱 걸려버렸고, 그 와중에서도 얍삽한 얀은 탈출에 성공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박규. 버진을 상처입히지 않기위해서 윌리엄을 도와주는 박규의 모..

탐나는도다 5회 - 다들, 꼬리들이 은근히 길어.

드라마 탐나는도다 5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고 하는데,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안에서 잡힐 듯 말 듯한 그들의 꼬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꼬리가 어쩐지 잡힐 듯 말 듯, 거리고 있더군요. 얀과 윌리엄이 그렇고, 서린상단이 그러하니 말이죠. 예고를 보니, 얀과 윌리엄은 6회에서 그 길다란 꼬리가 콱 밟힐 듯 하고. 서린상단은 어디까지 그리 슥슥 피해갈지 궁금합니니다. 아, 그리고...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진 회이기도 했습니다!!! 1. 드디어 밝혀진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정체. 뭔가 있을 듯 하던 미치광이 할아버지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밝혀지기 직전, 그 검은삿갓이 '전하~'이러는데 아차 싶어졌습니다. 때가 인조라는 걸 알고있었기에, 조금만 생각이 깊으면 혹..

탐나는도다 4회 - 삼방골 최고미녀 버진의 세 남자...;

드라마 탐나는도다 4회. 지난 일요일에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관람 후에, 찜닭얻어먹고~ 간만에 구두 신어서 발이 다 까졌음에도 걸어서 느기적거리며 집에오다가, 엄마 만나서 새로생긴 닭꼬지 집에서 꼬지랑 컵빙수먹고 어쩌구하다보니 9시가 훌쩍 넘어주신 덕에... 이제사 [탐나는도다]를 봤습니다. 본방사수 못해서 이제야 감상을 쓰고있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뭐가 이리 궁시렁거리는 것이 많은가 싶네요...ㅎㅎ 엄마께는 '제주도 사투리로 하는 드라마가 있는데 진짜 말투 웃겨'라며 말씀드렸던 드라마인데, 엄마께서도 잠시 버진이랑 버진어멍이 말하는 거 듣더니.. '좀 이상하긴 하다'라며 웃어버리시더군요. 저야, 어릴 때 7년 밖에 살아서 긴가민가 싶을 수도 있지만서도...저희 엄마께선 시댁이 그 곳이었으니 대..

탐나는도다 3회 - 매력적인 탐라, 마성의 버진, 그둘에게 반한 그들?

드라마 탐나는도다 3회. 전개, 은근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휙휙 지나가는 그런 느낌이 강해서, 순간순간 정신이 없어진다고 해야하나? 이해력도 은근 딸려서... 그게 뭔데? 싶은 장면들도 있고... 암튼, 그래요. 요즘, 고기가 고픈데... 고기를 못먹어서 그런가봐요. (쌩뚱) 탐나는도다 3회는, 박규와 윌리엄과 얀이 만나게되지만 버진이의 간절한 부탁에 박규는 눈감아 주기로 하더군요. 그리고, 진상품 도난사건이 다시 일어나며 버진이와 윌리엄은 더 가까워지고~ 박규는 은근 질투시작해주시기도 하고 이래저래 .. 탐라도에 잘 적응하기 시작하더이다. 적응 잘하는 걸로 치자면, 윌리엄도 마찬가지 입니다. 명색이 영국귀족이 그리도 잘 견뎌낼 줄이야...; 박규의 탐정놀이도 시작된 덕에... [진상품 도난..

탐나는도다 2회 - 본격 스토리를 위한 밑밥은 다 뿌려진 듯 하고.

드라마 탐나는도다 2회. 생각보다 전개가 좀 빠르구나, 라는 생각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제 겨우 2회가지고 가타부타 평하긴 좀 이른 듯 하고, 그냥 재미나게 웃으며 봤습니다. 게다가, 기대보다 박규가 살짝~ 멋지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탐나는도다 2회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더불어 초반의 에피를 잡고나갈 밑밥이 스리슬쩍 뿌려졌습니다. 진상품 도난사건과 더불어 박규가 여기 탐라로 온 것이 그저 '유배'는 아니라는 뉘앙스도 함께 풍기면서 말이죠. 그리고 주요 캐릭터 4명이 한 자리에 모이며 다음 회를 살짝 궁금케 하더군요. 사실, 진상품 에피부분은 마무리 직전까지 봐서 그 에피가 끝날 때까진 '아해들 기여버~' 이런 마음으로 볼 듯 합니다..; 1. 은근슬쩍 멋져부러~ 박규. 이런 캐릭터가 잘만 그려지면 은근..

선덕여왕 15회 - 미생과 함께라면 미실도 코믹해질 수 있나봐.

드라마 선덕여왕 15회. 앗, 제가 선덕여왕 감상을 쓰는 걸 보니... 노선을 선덕여왕으로 갈아탔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란가 모르겠으나, 저는 노선 갈아탄지 2주정도 되었고, 그 노선은 '선덕여왕'이 아닌 '결못남'입니다...ㅎㅎ 요즘 조재희씨에게 은근 공감하는 마음을 날리면서 보고있거든요. 어디의 어느부분을 공감하는지를 쓰고싶으나, 지금 너무 미뤄둔 것이 많아서 감히 엄두가 안납니다...ㅎㅎ 선덕여왕의 경우는, 본방까지는 그리 끌리지는 않지만... 뒷 얘기는 은근히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한 마디로 엔딩의 타이밍이 참 좋아요. 그래서 재방사수를 하는 드라마인데... 어제 14회를 보고 너무 궁금해서 일주일을 못기다리고 낼름 봐버렸습니다. 역시, 칠숙과 ..

2009. 6月 :: 6월에 만난 녀석들을 소개합니다..ㅎㅎ

매달, 뭘봤나~ 정리하는데... 6월달 것은 조금 늦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매달 궁시렁거리는 재미가 있었고, 놓칠 수가 없어서 조금 늦게나마 이리 부랴부랴 정리하고 있습니다. 6월에도 꽤나 많이 본 듯 한데... 저, 하루종일 드라마만 보는 사람처럼 비춰질까 두렵습니다~ 그려..ㅎㅎ 정말, TV랑 일촌해야하는 건가..ㅡ.ㅡ? 월화극 :: 결혼 못하는 남자 & 왕녀 자명고 & 선덕여왕 결혼 못하는 남자 :: KBS2 :: 월화 :: PM. 22:00 :: 지진희 엄정화 김소은 유아인 양정아 외 이번 주부터 자명고에서 갈아타버린 '결혼 못하는 남자' 감상을 써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쓰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벌써 6회까지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뭐랄까, 제가 40대의 독신은 아니지만... 어쩐지 재희와 ..

트리플 2회 - 키스 앤 크라이 존(Kiss and Cry Zone) [준비~ 땅!]

드라마 트리플 2회. 사실, 벌써 4회까지 방송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2회 감상을 쓰고있습니다. 허허. 수목은 '그바보' 본방사수의 날인지라, 3회와 4회는 당연히 보지못했습니다~ 뭐, 어케저케 시간되면 보게되겠죠~ 모~ ㅎㅎ (만사태평) 그다지 3회와 4회가 궁금해서 미칠정도로 재밌는 건 아니었는데, [하루-활-해윤-현태-상희]가 살아가는 그 일상이 보고싶어지는 한, 계속해서 보지않을라나~ 싶기도 하고...ㅎㅎ 트리플 2회는, 스케이트를 위해서 서울에 상경해서, 자신을 그닥 내켜하지않는 활의 집에 눌러붙어 살기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하루의 이야기와 고생해서 완성한 아이디어를 도용당해서 완전 물먹은 활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1회 끝에 현태의 마음을 확~ 빼앗아가며 등장한 수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