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본부 2

왕녀 자명고 13회 - 그렇게, 제 1막이 끝나고.

왕녀 자명고 13회. 본방을보고, 바로 후기를 남겨야겠다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서 이제사 후기를 쓰기시작했습니다.(^^) 원래, 이 블로그를 만들당시의 다짐은 '본방 후 바로 감상남기기'였는데, 생각처럼 쉽지가않네요. 왕녀 자명고 13회에는, 그동안 벌려놨던 이런저런 일들을 다음을 이어지게할 자그마한 연결선만 남겨둔 채 어설프게나마 매듭이 지어졌습니다. 곧 그 매듭이 풀리길 바라는 듯이 말이죠. 그렇게 왕자실은 자명이 완전히 죽은 것으로 알게되었고, 자명과 호동, 자명과 라희, 라희와 호동은 각자 서로의 운명을 모른채, 운명같은 만남들도 인연의 끈을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구려에서 매설수는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을 더욱 나무라고 다그치며, 무휼의 사랑을 얻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스타의 연인 20회 - 철수와 영희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행복했답니다~*

스타의 연인이 20회로 기나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이지만 그 속에서는 참 가슴아프고 안타깝고 예쁘고 행복했던 '철수와 마리'의 사랑을 보고 느끼고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극이 끝나고나서는 마음이 뭉클해져서 - 언제나 그랬지만 - 광고가 나오는 순간에도 눈을 뗄 수 없었으니 말이죠. 결혼을 두려워하는 철수와 가족을 갖고싶어하는 마리. 마지막회가 되니 극의 중심에 있던 갈등이 해소되면서, 마지막 관문같은 '갈등'으로 이끌어가서인지~ 그동안 스타의 연인 속에서 이어져온 은근한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멍때릴 뻔 하기도 했죠...; 단지, 뭐랄까~ 마지막회는 철수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린시절의 그날 이후로 철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