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월화드라마 26

사랑비 8회) 사랑은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다

사랑이란게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란 걸 알았어. - 사랑비 8회 / 인하 - 재회 딸을 만나러 가던 윤희와 아들을 만나러 가던 인하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그 비오는 거리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정확히 몇 년 만인지는 모르겠는데 인하의 아들 준의 나이가 29세로 설정된 걸 보면 대충 삼 십여년 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중이다. 가끔 기사나 잡지 등등에서 들려오는 인하의 소식을 들으며 추억 속의 사람으로 남겨두고 살아가는 윤희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그녀에 대한 기억을 붙들고 아파하며 살아왔던 인하는 재회했고, 애써 말을 돌리면서도 그동안의 그리움이 벅차오르는 듯 했다. 인하는 이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겠다는 듯이, 또 다시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지만 윤희는 그런..

브레인 15회) 흐르는 물을 거슬러 제자리로 돌아온 이강훈

드라마 : 브레인 (15회) 연출 : 유현기, 송현욱 작가 : 윤경아 출연 : 신하균(이강훈), 정진영(김상철), 이성민(고재학), 최정원(윤지혜), 조동혁(서준석) 外 이강훈, 자넨 못돌아와. 천하대 병원은 이젠 자네가 넘볼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자넨, 흘러가버린 거야. - 김상철 - 김상철 교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송그룹 회장을 천하대병원이 아닌 태양병원으로 데려가서 수술한 강훈. 다행히도 수술은 잘 끝났지만, 화송그룹 회장은 동의없이 수술한 강훈을 고소할 준비를 했다. 그리고, 변호사와의 이야기 중에 참고인으로 등장한 김상철 교수는 강훈의 편을 들어주며 가식을 끝을 보여주셨더랬다. 강훈은 김상철 교수의 그런 가식을 콕 찝으며 뜨끔하게 만들었고, 김상철 교수는 그런 강훈에게 뜨끔한 것을 들키지않기..

매리는 외박중 ~5회) 양손에 떡을 쥔, 은근 민폐, 매리냥!!!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5회. 아이들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즐겁게 보는 중인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 6회를 안했습니다.. (흑!) 1,2회가 '이중결혼의 이유' 3,4회가 '이중결혼의 시작' 그리고 이번 5회는 '감정의 충돌' 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나아가는 듯 했답니다. 100일이란 시간을 그저 때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그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그 시간 속에 의도하든 하지않든간에, 서로의 관계와 감정을 채워나가게 되는 듯 싶었거든요. 그리고 매리는 외박중 ~5회는, 은근 민폐녀 매리양이 서로 다른 매력의 정인과 무결이라는 떡을 양손에 쥔 채로 휘적휘적 거리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양손에 떡을 쥔 은근 민폐, 매리냥-! 위매리. 스물넷. 별명은 매리 크리스마스..

부자의 탄생 15, 16회) 드디어 찾았으되 만날 수는 없는 아버지, 의 비밀을 찾아서...

 드라마 부자의 탄생 6회. 일단, "무리한 연장의 폐해~!!! 김빠진 사이다를 마신 듯한 닝닝함"... 이라고 가볍게 한줄 평. 연장으로 인해서 드라마는 좀 무리하게 닝닝해지고 있어요. 식상해보이는 설정들 속에서도 톡톡튀듯 즐거움을 주던 이 드라마의 장점이 ... 연장으로 인한 늘어짐으로 하나 둘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래도, 이제 남은 4회 속에서 원래 그려내려던 이야기를 초반처럼 재밌게 그려주길 바랄 뿐이랍니다. 어찌되었든, 늘어져도 궁금한 건 궁금한 거니까~; 석봉부의 죽음이 밝혀졌으나, 그 죽음의 진실은 뭔가 붕뜬 채... 석봉만 모르는 비밀이 되어가는 분위기가 그려졌던, 부자의 탄생 6회였답니다. 1. 석봉만 모르는 석봉부의 죽음에 관한 비밀. 석봉의 부친이라고 하는 '강철민'은 ... 이미 오..

부자의 탄생 12회 - 가지각색 그녀들의 러브러브~*

드라마 부자의 탄생 12회. 영달은 중헌에게 신미와 운석의 결혼을 빌미로 합병의사를 내비추지만 중헌에게 거절당하자 그 본심을 드러낸다. 운석 역시 석봉과 신미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태희에게로 돌아서고, 부호와 프런티어는 합병을 발표한다. 신미는 중헌을 찾아갔다가 목걸이와 같은 문양의 반지를 발견한다. 반지의 출처를 묻지만 회피하는 중헌. 신미는 중헌의 뒤를 밟고 요양원에서 태희와 마주치게 되는데... - 부자의 탄생 공홈 미리보기 - 1. 안하던 짓 자꾸하는, 신미. 아버지의 반대따위,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인해서인지 ... 신미는 가볍게 아버지의 반대를 무시해주셨답니다. 정식으로 '우리 사귑시다' 라는 말은 없었으나, 그날 이후로 서로 좋은 감정으로 교재하는 분위기를 솔솔 풍기는 신미와 석봉..

천하무적 이평강 3회 - 웬수와 함께 골프를~!!!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3회. 전생의 모습을 극의 처음과 끝에 넣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3회에서는 또 꼬랑지에만 넣어주더군요. 이제 막 시작된 드라마여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뭐가 어찌되었든, 본편보다 좀 더 재미난 전생이야기는 계속될 듯 하니 좋아요~~^^ 천하무적 이평강 3회는, 골프대회에 참가해야만 하는 온달이 평강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 것을 거절하려던 평강이 어쩔 수 없이 온달을 돕게되는 이야기가 그려졌어요. 그리고 또 한명의 뉴페이스가 등장해주셨고 말이죠!!! (꺄~ 아~~~?) 1. 달이가 싫은 강이, 강이가 필요한 달이. 강이는 아버지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아이였어요. 아마, 강이는 아버지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아버..

천하무적 이평강 2회 - 달이와 강이의, 부셔버릴꺼야!!!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2회. 이 날은 옆집에서 미실새주가 떠나시 날이기도 해요. 저는... 평강이 다 보고나서 급 채널돌리니 막 떠나시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봤죠. 엔딩의 미실편집본을 보고있노라니... '드라마 미실'의 마지막회를 보는 듯한 그 느낌은 무엇이던지... (음...;) [천하무적 이평강]의 전개방식은, 본편에서 전생과 현생을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 극의 시작과 끝에 전생의 모습을, 극의 중심엔 현생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아이들의 그 악연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주고있어요. 저는, 전생을 그려주는극의 처음과 끝이 더 재밌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냥, 감독의 전작 [쾌도 홍길동]처럼 고전의 재해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으로 그려나갔으면 또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드네..

천하무적 이평강 1회 - 악연에 악연으로 연결된 온달이랑 평강이랑~!!!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1회. 실로 오랫만에 월화 10시대에 드라마를 보게되었어요. 아니, 정확히는 월화에 TV를 보는 것 자체가 오랫만이에요. [천사의 유혹]도 한번 안보니까 보기싫어서 안보는 중이거든요. 그렇게 유혹에 빠졌느니 마느니 하더니 저는 금새 질린게죠. 이 드라마는 사실 2회까지 보고나서 감상을 쓰려고했는데, 좀 재미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만 살짝 중얼거리려고 쓰고있습니다. 살짝이 아니게 될 것 같은 불안감은 들지만. 천하무적 이평강 1회는, 남녀 주인공의 악연으로 이루어진 운명과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성격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뭐 이런 상황이 다 나오냐, 싶은 엉망진창인 상황들이 웃음코드로 그려졌고 말이죠. 더불어 이 드라마는 현대극이에요. 왠지 포스터보고 헷갈리실까봐. 1...

2009 전설의 고향) 종영 기념 정리

지난 2009년 9월 8일에 [2009 전설의 고향]이 막을 내렸습니다. 청률이도 짐싸서 가출한 뒤로 깜깜 무소식이었고, 평도 그닥스러운 작품들도 몇몇개 있었지만~ 저는 나름 재미나게 봤습니다. 덕분에 나름 시원한 여름 밤을 보내기도 했고 말이죠. 내년에도 꼭 [2010 전설의 고향]으로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어요...^^ 사실, 지난 주에 종영 후에 바로~ '정리'나 한번 해보자 싶어서 쓰려고 준비했는데... 귀차니즘과 더불어 겔름신이 절 놔주지 않아서 이제사 부랴부랴 쓰려고 하는 중입니다. 오늘 포스팅거리 없는 것도 있고... 겸사겸사~ 솔직히, 저는 그 것이 무엇이든 '정리'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2009 전설의 고향]을 떠나보내는 의미로 하는 지금의 정리도~ 시더잖은 수다 정도로 끝..

2009 전설의 고향 10화 가면귀) 늬들이 꿈꾸는 세상은 있으되 없다.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10화, 가면귀 그리고 최종회. 2009 전설의 고향이 최종회를 맞이했습니다. 마지막회는 뭔가 억지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랄까~ 기타등등의 무수한 것들을 넣어주고 싶어하는 듯 했지만, 그들이 뭘 말하고자 하는가~ 는 갸웃가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래서 괜시리 삐딱선 타면서 '그래서 무얼 말하고 싶은게냐?'라며 소제목을 지어볼까~ 했지만, 왠지 최종회의 드라마에게 그런 깐족임을 많이 넣은 듯한 느낌에... 곱게곱게 포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포장에 소질이 없어요. 그게 무엇이든. 전설의 고향 10화, 가면귀는... 자신의 꿈을 짓밟히고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한 여인의 피맺힌 복수극을 그린 내용이었습니다. 그 것의 전설의 고향의 흔하디 흔한 레파토리이긴 하지만~ 암튼, 과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