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주 2

무사 백동수 7회) 만나야 할 사람들은 만나고,

드라마 : 무사 백동수 7회. 이 드라마, 가 재미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 한참을 머뭇거렸죠.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모르겠어서 말이에요. 그러다가 배우보는 재미로 본다, 라고 대답했어요. 일단, 제가 이 드라마를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는 이유는, 초반엔 아역 아가들(여진구군 & 갈치군)이 어여뻐서, 그리고 지금은 승호군과 동해(=지창욱씨)군과,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배우님을 위해서 보고있으니 말이에요. 사실, 어르신들의 삼각관계를 뮤비스럽게 그려낸 6회 후반을 보며 너무 황당하고 짜증스러워서 7회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어제, 약속이 있어서 본방으로 보지못한 이 드라마를 나는 과연 챙겨봐야할까, 라는 고민을 해야했을텐데, 전혀 그런 고민없어 오늘 부랴부랴 챙겨..

무사 백동수 6회) 어르신들의 러브스토리, 뮤비는 찍지마시구요;

드라마 : 무사 백동수 6회. 나 원 참. 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간략한 감상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내용없는 말이 참 많은 인간인지라. 이거, 빈수레가 요란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긁적) 꾸준히 밝힌 사실을 한번 더 말하자면, 애정모드 뒷북팬질 배우님의 출연작이기에 선택한 드라마랍니다, 이 드라마 '무사 백동수'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릴 때는 아마 무협물을 나름 즐겨봤던 것도 같아요. 열광하며 봤으나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나고 제목만 떠오르는 드라마를 말하자면 '의천도룡기' 정도? 그 드라마에 대한 기억은 딱 두개. '재미있었다' 그리고 '세트가 무쟈게 허접했다.' 그래서 저에게 무협물은 '재미있으되 허접한' 즈음으로 각인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