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17

영화) 모비딕 : 조작된 진실, 끝나지않은 현실, 반가운 얼굴들

2011. 07. 27. Pm. 17:00 영화 을 관람하고 왔다. 관람 전, 전혀 모르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보다가, 영화 중간중간 눈에 익은 몇몇 장면들을 통해 언젠가 내가 '영화 정보프로그램'에서 접했던 영화라는 것을 겨우 기억해낼 수 있었다. 영화 은, 발암교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라고 한다. 이란 제목은, 허먼 멜빈의 소설 '모비딕'의 제목에서 따왔으며, 소설 속 '모비딕'은 거대한 흰고래를 뜻한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왜 그 흰고래의 이름인 이란 제목인가에 대해서는, 영화 오프닝에 나오는 소설 '모비딕'의 한 구절과 영화 후반부 주인공 이방우(=황정민)의 꿈으로 설명되지 않았나, 싶다. 불친절하다고, 풀어서 설명해달라고는 하지 말았으면 싶다. 무..

영화) 부당거래 : 뒷맛 씁쓸한, 그대로의 현실-.

2010. 11. 20 Pm. 21:20 명동 CGV ※ 스포가능성이 있을 거에요, 아마. * 그다지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사실은 그 존재자체를 몰랐다) 그다지 보고싶은 영화도 없어서 (초능력자, 소셜 네트워크, 부당거래 세개만 걸려있었음;) 영화 를 보게되었다. 첨엔 를 볼까 했으나 좌석이 마뜩잖아서; 그렇게 티켓을 구입하고, 부랴부랴 팜플렛을 보면서 감독과 배우에 대해서만 가볍게 알았다. * 한 경찰이 있다. 이름은 최철기. 이 사람은 빽도 줄도 없다. 배경이 없다. 그래서 늘 승진에서 물먹는다. 꽈당, 미끄러진다. 그리고 또 미끄러졌다. 그러던 어느 날, 승진을 보장해준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며 어느 사건을 떠맡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 사건을, 어찌되었든, 해결한다. 그런데 그게 끝이..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6회 - 그저 동백 보다가~♡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6회 또는 최종회... 감상을 바로 써버리면, 완전히 끝이 되어버리는 듯한 묘한 기분에...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겨우, 지금안쓰면, 그 여운마저 잊혀질까봐 부랴부랴 쓰고있습니다...^^ 그저 바라 보다가 16회는... 사랑하지만 형식상의 이별을 택한 동백과 지수는, 몸은 떨어져있으나 마음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극은 참 이쁘고 잔잔하게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수를 포기못한 강모의 끝없는 계략과 동백의 순수파워에 이미 마음이 따뜻해진 사람들로 인해서, 강모의 계략이 밝혀지며, 동백과 지수는 '진짜'가 됩니다. 1. 그저 동백 보다가. 구동백씨는 사람과 사람은 거래가 아니라 관계를 맺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복잡할 때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는 방법을 알 고 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4회 - 지금은 연애시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4회. 헉... 14회라뉘~ 다음주면 종영입니다. 종영...!! 왠지 벌써부터 아쉽고 그렇네요~^ M본부의 '트리플'은 2회 연속방송으로 하더군요. 1회는 '그바보' 보느라 못봤고, 2회는 봤는데...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꺄~ 너무너무 싱그럽게 봤어요...ㅎㅎ //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 좋단말이죠~^^ㅋ 이러다 그바보 종영하면 그쪽으로 낼름 넘어갈지도 모르겠네요. 파트너 봐야하는데 말입죠...;;;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4회는, 엄청 달달했습니다. "지금은 연애시대~♡"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달달함이랄까나~ ㅎㅎ 그래서 무척 즐겁게 봤습니다. 뭐랄까, 짜식들~ 이쁘게 노네~? 라는 그런 흐믓한 기분이랄까? 오늘 종영이라고 해도 살짝 믿을 수 있을..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3회 - 우리 지수가 강해졌어요~!!!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3회. 그저 바라 보다가... 벌써 13회까지 와버렸네요.... 정말,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에요. 그저 바라봤을 뿐인데, 이리 사람을 넋놓게하다니~ ㅎㅎ 이번 그바보 13회는 울다가 웃다가, 훌쩍거리며 봤던 회였습니다. 저만 그럴지도~;; 오늘, 어떤 블로그에서 선덕여왕리뷰를 신나게 읽으고나서 댓글읽어보니, 드라마를 다 본 듯하다, 라는 댓글이 있더군요. 순간, 즐거운 인생에는 이 것보다 좀 더 많이 심할텐데...라는 뜨끔한 느낌이 들더군요. 뭐, 수다떠는 기분으로 쓴 글인지라 걸러낸 것도 없고, 글이 너무 길어서 드라마 안 본 분들은... 재미없어서 안읽으시겠지만, 그래도... 별 생각없이 읽으셨다가 지뢰를 밟은 느낌이 드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2회 - 혹시... 질투 하시는 겁니까?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2회. 그바보가 벌써, 12회라고 합니다. 이제 고작 4회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정말, 그저 동백 보다가 시간이 홀랑~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시작인 듯 한데... 벌써 끝이 코 앞이라니... 너무너무 아쉽다구요!!! 경애씨는 동백과 지수의 계약결혼을 빌미로 지수의 기획사와 배우계약을 맺는 것으로 일단 매듭을 짓게 되더군요. 그로인해, 경애의 입막음과 지수를 보호하기 위한 동백이 경애와 데이트를 해주고, 어쩐지 동백이 경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자꾸만 질투가 나는 지수. 그리고, 동백은 강모가 수연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어떻게든 지수가 상처받지않기를, 받더라도 아주 조금만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내 혼자 끙끙 앓게 됩니다...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1회 - 지수의 기사님, 동백.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11회. 진실을 알아버린 지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골이 깊어지지나 않을까? 지금까지의 흐름이라면 그 정도는 아닐테지만 그래도 걱정스러운걸~ 하며, 10시에 TV를 틀고 자리에 앉아 그바보 11회를 시청했습니다. 호홋... 저는 그리고, 괜한 걱정을 했더군요. 한지수는 이미 초반의 얼음공주 한지수가 아닌 말괄량이 한지수가 되어, 구동백이란 사람을 이미 알고있었으니 말이죠. 상철의 작전에 장단맞춰준 동백에 대한 실망으로 모진말을 했지만, 곧 동백이 자신에게 써준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아 다시금 알콩달콩 지내다가, 강모로 인해 다친 마음에 독한 약을 뿌려서 아물게해주는 동백에게 지수는.. 더이상 강모에게 휘둘리지 않겠노라고, 그리고 동백또한 힘들게 하지않겠노라고 하며, 서..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0회 - 동백도 뿔난다~;;;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10회. 드라마 그바보가, 얼렁뚱땅 벌써 10회까지 와버렸습니다. 아마, 16부작일텐데... 이제 6개 남았군요..허허. 아, 그바보 후속 '파트너'는 그닥스러웠는데... 캐스팅 소식들으면서 은근 끌리긴 끌리더군요. 그바보 10회에선, 순하디 순하고, 착하디 착한 동백도 뿔날 수 있음을 보여주던, 그리고 순한 사람이 한번씩 토라져야 밀고 당기는 맛이 제대로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회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상실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현실로 인해서 더더욱 지수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강모를, 다시금 재섭게 바라보는 회이기도 했고 말이죠. 1. 근데... 그 사람이 이제, 나한테 선을 긋네? (지수) 지수씨가 제 걱정을 왜 하십니까? 우리 지금 연기하는 거잖아요...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9회 - 알콩달콩 두근두근, 그저 미소 짓다가~*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그바보) 9회. 역시, 결혼 후가 기대가 된다던 예상이 들어맞기라도 한 듯이, 결혼을 한 지수와 동백은, 고소한 참기름 냄새를 솔솔~ 풍기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겨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극이 중반에 들어섰음을 알려주시듯이 이 알콩달콩한 두 사람 앞에, 커다란 고비가 기다리고 있는 듯 하긴 하지만... 얼굴에 미소 한가득 지으며 볼 수 있었던, 그바보 9회였습니다. 난생처름 데이트를 해보는 동백과 7년만에 버스를 타보는 지수. 지수는 동백을 위해 강모와의 약속을 깨고 집들이를 하게되고, 얼떨결에 첫키스도 하게되며,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지수와 동백의 비밀을, 동백녀들에게 하나 둘 들키기 시작하고, 염치없이 질투에 사로잡힌 강모 덕분에~..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8회 - 우리 동백이가 "멋"있어 졌어요~♡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그바보) 8회. 동백이가 멋있어지고 있습니다. 뭐~ 언제는 안멋있었냐만은... 이제 몇몇만 알고있던 그의 매력이 자꾸자꾸 새어나온달까나~; 그렇습니다. 좋은 현상이에요!!! 그바보 8회는, 상철의 '동백-지수 진짜결혼으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실행으로 인해서 지수와 동백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나~ 연경의 제지로 멈칫멈칫 거리게되고, 강모의 거짓말(!)로 다시한번 상처받은 지수. 그리고 그런 지수를 동백스럽게 위로해주는 동백에게 마음을 열게되는 지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너무 유쾌하고 즐거워서 내내 웃음지으며 봤던 그 바보 8회. 그바보 7회부터 '한지수'가 살아나니 극이 활기차지는 느낌이 들어서 꽤나 좋아요. 처음부터 이러지 그랬어~; 라고 잠시 궁시렁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