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중간한 상태에서 낚이다보니, 재방송을 보고 다시 낚여버렸습니다. 멍때리고 생각없이보면 '참 재밌는 드라마'인데다가, 잃어버린 '소녀시절의 풋풋했던 감성'을 떠올리게 해주는 드라마이기도 하고말이죠. 3회의 예고에 나름 낚여서 기대를하며 봤는데, 다 보고난 후의 느낌은... '이 허전함은 뭐란말인가?'였습니다. 3회로 판단말고, 꾸준히 보자란 심정이긴하지만... 좀 버려진 회란 느낌이 들었던 3회의 하이라이트는, 인터넷기사로까지 떠버렸던 'CG오리씬'이 아닐까합니다. 거기에 플러스하자면, 지후눈씬??? 1. 나는 그저 긴가민가 했을 뿐이고...; 잔디를 좋아하는 마음과 생명을 구해준 보답으로 준표는 잔디에게 오리가 뛰노는 장면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해주더군요. 뭐, 잔디가 그닥 맘에 들어하지않는 보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