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 앤솔로지 낙인 작가 고야성, 김보현, 박설아, 손효정, 윤지운, 이정아, 전진석, 정기림, 조윤, 지애 감수 KBS 출판 허브 (1) 내가 생각보다 '추노'라는 드라마를 좋아했었나보다. 물론, 초반에는 본방은 물론 재방에 삼방까지 챙겨보는 열의를 보였지만.. 중반을 넘길 즈음엔 본방만 챙겨보고 재방은 꾸벅꾸벅 졸면서 챙겨봤던 나여서 '애정이 식었군' 하는 생각을 종종했기 때문에.. 좀 당혹스럽기도 하다. 나는 한 주에 보는 드라마가 2~3편 정도 되는데, 그게 많다면 많은만큼, 종영한 드라마를 그리 오래 마음에 남겨두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도 게 중에서 고르고 골라 오래 마음에 담아두는 녀석도 몇몇 있다. 그 중에서 그 이야기의 콘텐츠로 이런저런 방향으로 넓혀가는 걸 지켜보며 즐거워하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