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치 2

구가의 서 5,6회) 약속된 시간이 깨어지고 신수의 운명에 눈을 뜨다

박무솔이 운영하는 백년객관에 눈독을 들인 조관웅은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으려고 했으나, 담평준에게 언질을 받은 박무솔은 조관웅의 덫을 정면돌파로 피하게 된다. 예상치못한 박무솔의 대응에 조관웅은 자객을 보내게 되지만 그 또한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칼자루는 박무솔이 쥐게되는 듯 했으나 전 참판에 대한 예우로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고자 했던 박무솔의 의지와 담평준의 소개로 만난 전라좌수영 수사 이순신과의 독대가 꼬투리가 되어 조관웅에게 칼자루를 넘겨주게 되었다. 칼자루를 넘겨받은 조관웅은 박무솔을 암살하고자 자객으로 보냈으나 박무솔에 의해 감금되었던 자신의 수하와 박무솔이 담평준에게서 받은 서찰을 증거로 박무솔에게 역모의 죄를 씌웠다. 순식간에 일어난 이 말도안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강치는 ..

구가의 서 3,4회) 초승달이 걸린 도화나무에서 시작된 인연, 새로운 전설의 시작

새로운 전설의 시작 괴물아기가 태어날지도 모르니 죽여버리자, 그렇게 모진 마음을 먹었던 서화는.. 자신이 낳은 아기가 괴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아기가 태어난 순간 찾아온 빛에서 월령을 느끼고 달려온 소정을 통해 월령의 깊은 사랑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저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랑하는 이를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뜨리고 그의 아이까지 죽이려고 했던 자신의 행동에 깊은 후회를 하게된 서화는 ..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가기로 했다. 그리고, 소정의 품에 남겨진 아기는, 아비인 월령처럼 슬프고 외로운 운명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온전한 사람의 아이로 자라게 해달라는 서화의 뜻대로, '백년객관'을 운영하는 덕망높은 박무솔의 울타리 속에서 '최강치'란 이름을 가진 온전한 사람의 아이로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