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9

시청 드라마 : 2016년 2월 ~ 랑야방 외에 본 것이 없다

꽤 오랜시간 이어져온 월례행사. 원래대로라면 2월 말까지, 늦어도 3월 첫날 까지는 써야했으나 이래저래 미루다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상당히 멍합니다. 사실, 그렇게 분노하거나 실망하거나 화나거나 하진 않아요. 예정된 결과였고, 그게 현실이니까요. 그저, 그래, 한 번 더 속아줄게.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렇게, 2월에는 무엇을 봤나 뒤적거려보니... [랑야방] 복습한 것 외엔 없.습.니.다. [시그널]을 보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2월부턴 안봤더군요.(...) 2008년,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인 것 같네요. 많이 보던 시절엔 일주일이 넘치도록 봤던 저인데 말입니다.ㅋㅋ. 그래서, 이 포스팅을 할 의미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했으나, 결국 이건 훗날의 나..

* 즐거운 인생이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

아, 어쩌다보니 이 게으르디 게으른 블로거가 운영하는 이 비루하디 비루한 블로그 '즐거운 인생'이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처음 이 블로그를 만들 때의 패기와 의욕은 오간데없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언제나 제가 돌아와야할 곳, 이 되어버리기도 했어요. 비록, 지금은 어딘가로 '마실나간' 상황이어서 이러고 있노라, 핑계를 대보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제날짜에 기념을 해보고 있어요. 작년까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하루가 지난 후에야 깨닫고 부랴부랴 포스팅을 했었거든요. 사실, 이번에도 하루 놓칠뻔했는데..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날짜를 보고 불현듯 깨닫게 되었더랍니다. (긁적) 4주년이라고 해도 딱히 할말은 없네요.. 없어요. 그래서 근황을 살짝 전하며 4주년 기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얼마 ..

즐거운 인생, 삼년 더하기 하루 ~ 지난 일년간 나만 재밌었던 드라마 소개!

지난 2008년 10월 13일 '이 드라마의 매력을 이렇게나 몰라주다니, 내가 알려주마!' 라는 마음으로 개설하고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삼년하고도 하루죠. 어쩌다보니 2년 연속으로 하루가 지난 후에야 기념포스팅을 하게되었고, 그래서 이번 3주년 기념포스팅도 하루가 지난 후에야 주섬주섬 올리고 있습니다. (잊고있었다는 건 비밀, 쉿!) 3주년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하게 할만한 이야기가 떠오르질 않네요. 주섬주섬, 작년에는 내가 무슨 이야기를 했더라, 뒤적여보니 '게으름을 컨셉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겠노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더라구요. (ㅋ) 그리고, 되돌아보니 정말 그 컨셉에 맞게 블로그 운영을 해버린 듯 싶습니다. (긁적) 그러니 앞으로 일년은 '부지런함을 컨셉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도록 노력해볼게..

자랑) 2010'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선물 도착!!!

참으로 민망스럽게도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에 선정되고야 말았답니다. 사실, 2010년에는 엄청난 게으름을 부려대서 가망없다고 생각했기에 정말 기쁘면서도 당혹스럽고 미안시럽고 그렇더랍니다. 어찌되었든, 감사합니다. 여기 이 비루한 블로그에 다녀가신 모든 분들의 덕분입니다! (--)(__) 올해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열심히 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오늘이 아니구요, 지난 2월 10일에 도착했고 이제사 부랴부랴 올리고 있어요. 이유는.. 말 안해도 아시죠? 귀찮아서;;; (어이어이!)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물은, 몰스킨 수첩과 달력 그리고 명함이에요. 작년과 달리 커다란 박스에 담겨왔구요. 작년엔 3월 이후로 티스토리 달력..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9,10회 - 그로부터 1년 후, 그런 사랑이 있었다.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9, 10회.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추노]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어요. 그래서 잠시 이 녀석을 완전히 놓을지도, 싶기도했는데 역시, 저는 이 드라마도 좋네요!!! 이제 6개 남았으니, 그냥 찬찬히 가기로 했어요. 한회씩 쓰려고했으나, 너무 궁금해서 새벽에 몰아서 봐버린 덕에 합쳐서 쓰게되었답니다. 뭐, 제가 그렇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9, 10회는 ... 그런 사랑이 있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1. 세상에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니? (우정) 넌 이 세상에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니? 난 없다고 생각해. 그냥 그건 자기 최면같은 거야. 그래서 난, 너도 언젠가 나한테 올거라고 생각해. 니가하는 사랑이라는 것도 난 안믿으니까. 한 여자가 있었어요. 그 여자는 죽..

추노 2회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거야...

드라마 추노 2회. 청률이가 꽤 잘나오고 있다죠~? 왠지 정말 기분이 좋네요.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이런 드라마가 꾸준히 나올테니까요. 아무튼, 풍성하고 멋진 볼거리 만큼이나 그 속에서 말하고자하는 것도 잘 표현되었음 좋겠고 말이죠. 추노 2회는, 1회의 대길을 향한 시선이 태하에게로 살짝 넘어간 것 같았어요. 더불어서, 그들이 살아가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섞어주시며 앞으로의 이야기의 밑그림을 꼼꼼히 그려주시는 듯 했어요. 그리고, 대길이와 태하가 마주했습니다. 1. 내일이란 희망이 있기에 버거운 오늘을 살아가는, 대길의 손에 잡혀서 뺨에 도망노비라는 낙인이 새겨진 업복이는, 그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초복이는 그런 업복이 곁에서 그에 대한 호감을 표하며,..

그대 웃어요 13, 14회 - 두 자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마초만두~;

드라마 그대 웃어요 13, 14회. 앞으로 [그대 웃어요]또한 2회당 1개씩 감상을 올릴 거에요. 아무래도 주말에 3편을 보고 회당으로 올린다는 게 무리더라구요. 더불어, 저번 주부터 여기는 '주 6일제'로 정착시키기로 했거든요. 일요일에 컴퓨터하는 거 정말 질색하는 편인데 여기 때문에 끙끙거리던 거 그냥 이젠 던져놓어려구요. 휴일에 컴퓨터는 저에게 독이랍니다....ㅋㅋㅋㅋㅋ 그대 웃어요 13, 14회는... 마초만두에게 빠져버린 두 자매의 감정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더불어 마초만두는 흐물거리는 듯 하지만 은근 선을 그어주는 단호하지않은 척하면서 왠지 단호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말이죠...; (현수가 마초래..ㅋㅋㅋㅋ) 1.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자매. 정경이와 정인이는 보통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

미남이시네요 10회 - 이젠, 동등한 입장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될...

↑↑↑ A.N.JELL과 고미남의 공식적인 첫 만남!!!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0회. 뒤늦게 봤어요. 사실, 지난 주엔 누구 집에 놀러갔다가 채널선택권이 없어서 [아이리스]를 봤거든요. 근데 말이죠~ 아이리스... 재밌던걸요~+.+??? 액션씬같은 건 여전히 흥미없지만, 각 인물들의 상황이나 감정변화같은 부분이 이제 어느정도 정리되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점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당시엔 앞부분부터 죄다 몰아서 다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무리네요.. 그럴 시간 없어요...ㅡ.ㅡ; 미남이시네요 10회는, 왜들 10회 방영 후에 신우군 이야기가 그리도 나왔는지 이해가 조금 됐어요. '고미남'이 여자라는 걸 황태경의 입으로 멤버들에게 발표하는 순간, '고미남'은 신우가 뒤..

쓰잘머리 없는 수다 6. 벌써 일 년, 더하기 하루

어제, 2009년 10월 13일이 이 공간 [즐거운 인생]을 개설한지 1년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저의 생일도 잘 기억못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달력에 동그라미까지 그려놓고 기억했던 그 날... 귀찮아서 넘겨버렸습니다. 어쩐지, 저의 이 귀차니즘이 나중에 뭔가 한 건을 크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 년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걸 계획한 건 없지만, 어쩐지 일 년이란 그 소중한 날을 그냥 지나치는 건 찜찜해서~ 그냥 이런저런 궁시렁으로 하루를 때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08년 10월 23일 19시 29분. 2008년 10월 13일, 첫 포스팅은 [그들이 사는 세상] 이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첫방 전, 그 기대감에 쓴 궁시렁거림이 저의 첫번 째였거든요. [그들이 사는 세상]은 저에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