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6

장옥정, 사랑에 살다 9,10회) 반짝이는 희망을 버리고 타오르는 욕망을 손에 쥐다

전 불꽃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어차피 한번 뿐인 삶이라면 찰나라도 저리 찬연히 빛났다가 쓰러져가는 불꽃이고 싶습니다 - 장옥정 / 장옥정, 사랑에 살다 3회 - 제겐 비장의 무기가 있지요. 제 손 안에 있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지요. 그 희망이란 무기가 제게있고 부족하지만 끊임없이 그 꿈을 그려간다면 꼭 꿈대로 되있을 거라 믿습니다. - 장옥정 / 장옥정, 사랑에 살다 4회 - 대궐의 이순전하와 정 1품 빈의 첩지. 그 것들을 온전히 가져야겠습니다. 해서 천것은 절대 아무것도 될 수 없고 그 누구도 연모해서 안된다는 그들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천하를 발 아래두고 그자들을 부셔버릴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 전 반드시 대궐로 돌아갈 것입니다. - 장옥정 / 장옥정, 사랑에 살다 10회 - 아무리..

장옥정, 사랑에 살다 7,8회) 닿을 수 없는 하늘이 무너지다

침방나인으로 입궐한 옥정은 고단한 궐생활을 하던 어느 날 자신이 입궐한 이유 중 하나인 그를 찾기위해 입에 올린 '이순'이란 이름에 대한 천상궁의 반응 및 임금의 무명옷으로 '혹시나'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장현의 계략 및 대왕대비의 주선으로 옥정은 임금의 모습을 한 '그'를 만나게 되었다. 자신 외에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숙종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옥정이 있는 것에 대해 오해를 했고, 당혹스러운 현실에 혼란스러웠던 옥정은 궐에 들어온 또 다른 목적 중 하나인 승은을 거부하는 것으로 그의 오해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으나 숙종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렇게, 숙종과의 인연이 완전히 끊어질 것만 같았으나 두창에 걸린 인경왕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

장옥정, 사랑에 살다 5,6회) 희뿌연 안개숲 너머로 비춰드는 한줄기 빛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희뿌연 안개숲 최악을 파하기 위한 차악의 선택. 현종의 죽음과 숙종의 의지 그리고 장현의 덫에 걸린 민유중은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얻게되었다. 그리고, 민유중이란 여우를 쫓기위한 카드로 꺼내든 김만기와 허적이란 승냥이는, 쫓아낸 여우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차악도 역시 '악'인지라 그들에게는 일신의 안녕과 권력을 얼마만큼 유지하느냐가 중요할 뿐, 조선의 안녕과 왕실의 권위 따위는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집권당만 바뀌었을 뿐, 모든 것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더 높은 곳을 향한, 더 오래도록 권력을 쥐고자 하는 복선군과 허적의 욕망으로 인해 피습을 당한 숙종은, 누가 적인지 알면서도 칠 수가 없었다. 숙종 저는 그러지 않으리라 오른 보위인데 점점 죽은 아비 현종 때의 상황이 재현..

장옥정, 사랑에 살다 3,4회)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흩어진 희망

녹록지 않은 현실에 무너진 희망 왕세자 책봉식 날, 모든 권력은 왕으로 부터 나온다, 라는 신념을 비참할 정도로 조롱당한 세자. 그날의 치욕을 가슴깊이 새긴 그는, 훗날의 강력한 왕권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었다. 무너진 왕권을 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군사력 강화를 꼽은 그는, 대신들 몰래 군사들을 키우고 있었고 또한, 군기감 개혁을 위해 군기감을 장악한 (극 중, 절대악으로 묘사되는) 민유중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그렇게, 질좋은 갑옷을 납품받기 위해서 민간상단의 참여를 독려하는 세자의 정책은, 연회를 위해 빌려쓴 고리대를 갚지못해 목숨줄과 같은 부용정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옥정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 다가왔다. 자신의 선택으로 질좋은 갑옷을 납품받는 것을 시작으로 신하들에게 분산된 권력을 되찾아 올 ..

장옥정, 사랑에 살다 1,2회 ) 출신성분에 맺힌 한을 품고 복수의 칼날을 갈다

역관인 동시에 조선 최고의 갑부로, 국중거부(國中巨富)로 불린 장현. 그는, 재물 그리고 가슴 속에 들끓는 욕망에 의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물인 듯 했다. 그는 보다 더 높은 곳을 원하는 들끓는 욕망을 위해 부를 얻기위한 목적으로 절벽 끝에서 친구의 손을 놓고, 가문의 명예를 핑계로 제발 거둬달라는 친척을 나몰라라 하는, 손쉽게 신분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다는 이유로 딸 홍주를 궁녀로 만드는 등등, 그 들끓는 욕망이 나아가는 길에 필요하다면 뭐든 하고, 방해가 되는 건 뭐든 제거하고 더 높이 타오르려고 했다. 조선최고의 갑부로 국중거부라 불리지만, 그의 신분은 중인. 그는 중인이라는 신분의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무엇보다 강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부를 쌓고, 그 부를 이용해..

2013' 방영예정 사극 List : 넘쳐난다

작년(2012)에 꽤 많은 사극이 방영했고 해를 넘겨 올해(2013)에도 이어서 몇편이 방영 중인데요, 그 외에도 올해 새로이 시작하는 사극이 꽤나 많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제아무리 사극을 좋아라해도 물릴만하고, 사극을 싫어라하시는 분들은 TV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사극불패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고, 사극제작이 현대극보다 힘들텐데 왜 이렇게들 사극에 목을 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왕 만들꺼면 제발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싶을 뿐입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 편성 : SBS / 월화 / 오후 10시 / 총 24부작 ├ 방송일 : 2013년 3월 (야왕 후속) ├ 제작사 : 스토리티비 ├ 제작진 : 연출 부성철 (스타의 연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外)ㅣ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