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20

사랑비 9~11회) 소나기가 그치고,

윤희가 사별하고 혼자인 것을 알게된 인하는 그 즉시 윤희를 찾아가 변하지않은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윤희는 그런 인하의 마음을 거절한다. 하지만, 인하는 그에 굴하지않고 전과 달리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윤희에게 전했다. 윤희 또한 그런 인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인하의 전처이자 과거 친구였던 혜정이 찾아오게 되며 '친구'를 위하여 인하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 그러나, 윤희를 대신해 인하가 교통사고를 당하게되며 윤희는 인하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한편, 인하의 아들 준은 윤희의 딸 하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하나는 준의 고백을 받은 후 자꾸만 그를 신경쓰게되며 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조금 엇갈..

사랑비 8회) 사랑은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다

사랑이란게 노력으로는 안되는 일이란 걸 알았어. - 사랑비 8회 / 인하 - 재회 딸을 만나러 가던 윤희와 아들을 만나러 가던 인하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그 비오는 거리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정확히 몇 년 만인지는 모르겠는데 인하의 아들 준의 나이가 29세로 설정된 걸 보면 대충 삼 십여년 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중이다. 가끔 기사나 잡지 등등에서 들려오는 인하의 소식을 들으며 추억 속의 사람으로 남겨두고 살아가는 윤희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그녀에 대한 기억을 붙들고 아파하며 살아왔던 인하는 재회했고, 애써 말을 돌리면서도 그동안의 그리움이 벅차오르는 듯 했다. 인하는 이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겠다는 듯이, 또 다시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지만 윤희는 그런..

사랑비 5~7회)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마 : 사랑비 5 ~7회 어쩌다보니 보게되었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내친김에 현대부분만 찾아서 보게 되었다. 여전히 과거편은 끌리지가 않아서; 아무튼, 엄청난 흡입력으로 초집중하게 만드는 드라마는 아니었으나 간간히 코멘트 달아가며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인 듯 했다. 이러다가 엄청 절절한 사랑으로 넘어가서도 가볍게- 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은 비를 타고? 하나의 핸드폰이 어쩌다보니 준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게 되며 인연을 맺게된 두 사람. 자신의 감정을 서투르게 숨기던 준과 그런 준의 말에 상처를 입은 하나는 통성명 조차 하지않은 채 찝찝한 마음으로 헤어졌다. 이제 두 번 다시 볼 일은 없을 거라는 듯이. 그렇게, 3개월 후. 포토그래퍼인 준은 하나를 통해 알게된 장소에서 광고촬영을 하게되며 소위 대박을..

매리는 외박중 ~5회) 양손에 떡을 쥔, 은근 민폐, 매리냥!!!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5회. 아이들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즐겁게 보는 중인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 6회를 안했습니다.. (흑!) 1,2회가 '이중결혼의 이유' 3,4회가 '이중결혼의 시작' 그리고 이번 5회는 '감정의 충돌' 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나아가는 듯 했답니다. 100일이란 시간을 그저 때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그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그 시간 속에 의도하든 하지않든간에, 서로의 관계와 감정을 채워나가게 되는 듯 싶었거든요. 그리고 매리는 외박중 ~5회는, 은근 민폐녀 매리양이 서로 다른 매력의 정인과 무결이라는 떡을 양손에 쥔 채로 휘적휘적 거리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1. 양손에 떡을 쥔 은근 민폐, 매리냥-! 위매리. 스물넷. 별명은 매리 크리스마스..

매리는 외박중 1,2회) 강아지와 길냥이, 그리고 정중한 싸가지!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1, 2회 나름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라마 이 드디어 방영했습니다. 사실 캐스팅 소식을 듣고 '눈이 즐겁겠고나' 라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을 뿐 스토리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어요. 동생냥 제외 대부분이 원작이 재미없노라, 말했기에; 아, 이 드라마의 원작은 현재 "다음만화속세상" 에서 연재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드라마는 시작했고 나름 재미있게 봤답니다. 보면서 '말도안돼, 어이없어, 뭐 저런;;' 등등을 남발하긴 했지만 그만큼 '귀여워 귀여워~'거리기도 했으니까요. '왜 위매리는 이중결혼을 할 수 밖에 없는가' 에 대한 이유를 그려낸 1,2회가 지나갔으니 '이중결혼'이 그려지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나오겠지, 라며 일단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피보게만 하지 말아주..

미남이시네요 14회 - 별이 깨지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4회. 극이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는데 왠지 느릿느릿 거북이 등을 타고 앞서 달려가는 돼지토끼를 쫓아서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기분이에요. 극의 후반에 터질 거 다 터질 것이란 것은 예상하고 보는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터질까?'에만 집중했던 터라, 그 상황까지 가는 과정이 좀 지루하게 다가왔거든요. 뭐,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아마, 제 감정이 너무 많이 메말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생각할래요...ㅎㅎ 미남이시네요 14회는, 마지막을 위한 폭주가 되리라고 예상했으나 굳이 폭주까진 아니었고, 그냥 별이 깨어져버렸습니다. 1. 특종~ 진짜 고미남의 귀환이 다가온다!!! 진짜미남이? 글쎄... 얼굴은 똑같이 생겼는데 좀 많이 달라. 태경이의 카르스마와 신우의 부드러움과 제..

미남이시네요 13회 - 폭풍전야? ... 사랑의 끝, 사랑의 시작.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3회. 이번 회도 역시나 저는 그럭저럭 멍하니 봤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래서 그런 거죠. 아실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대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럭저럭에다가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꽤나 잔잔했던 이번 [미남이시네요] 13회는, 그래서 좀 슬렁슬렁 써볼게요. 언제는 슬렁거리지 않았냐만은... 오늘은 또 저번과 다른 느낌일거에요...ㅎㅎ 새로운 시도!!! 미남이시네요 13회는, 신우의 사랑의 감정에 대한 정리... 그 마무리, 끝을 그려내는 과정과 함께 그런 신우에 대한 묘한 경계심과 젬마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흔히들 말하는 그 무엇을 발산하지만 또한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는 태경이의 모습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순수의 결정체?, 젬마 ..

미남이시네요 12회 -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그렇게 들켜버리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2회. 사실, 무슨 청개구리를 삶아먹었는지 어쨌는지, 저는 왠지 12회가 11회만큼 재미나지가 않았답니다. 저만 그렇다고 해도 뭐 어쩔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마지막 엔딩컷 보면서 왜 그렇게 웃음이 나던지... 혼자 불꺼진 방 안에서 (집중해서 드라마 볼 때는 커다란 티비, 불꺼진 방은 필수라고 혼자 생각..ㅋㅋ) 드라마 끝나자마자 티비끄고 불켜면서 혼자 키득키득, 계속 키득키득, 그냥 엔딩곡 흥얼거리며 내내 웃고만 있었드랬습니다. 뭔가.. 쿵~ 거리는 감동보단 왜 그리 웃음이 나오던지. 태경이의 서툰 고백이 귀엽고, 드디어 그녀의 마음이 들켜버려서, 그가 그 걸 재빨리 찾아내주어서 또 즐거운 마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은 아닐 수도...?) 미남이시네요 ..

미남이시네요 11회 - 숨기려고 할수록 더 드러나는 감정의 폭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1회. 11월 11일에 11회를 방송하다, 꽤 재미난 우연처럼 보이는 군요. 방송 전엔 몰랐다가 쓰려고 하다보니 깨닫는 뒷북인생...ㅎㅎ 사실 10회는 콩닥콩닥은 있었지만 크게 쿵, 하는 느낌없이 봐서 11회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질않았어요. 그런데, 11회는 또 내내 '아마 이럴 것이다'라는 생각과 어떻게 그 상황이 그려질까, 라는 생각으로 은근 콩닥콩닥 + 몇몇 상황에서 쿵거리는 느낌을 함께 느낀 것도 같아요. 이 것이 본방사수의 힘!!! 미남이시네요 11회는, 여자로 밝혀진 후에 더더욱 A.N.JELL의 사랑과 보살핌과 관심을 한 몸에 받게된 젬마와 서로의 감정을 모른 채, 자신들의 감정을 숨긴 채,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다 터져버리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왠지, 여기..

미남이시네요 10회 - 이젠, 동등한 입장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될...

↑↑↑ A.N.JELL과 고미남의 공식적인 첫 만남!!!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0회. 뒤늦게 봤어요. 사실, 지난 주엔 누구 집에 놀러갔다가 채널선택권이 없어서 [아이리스]를 봤거든요. 근데 말이죠~ 아이리스... 재밌던걸요~+.+??? 액션씬같은 건 여전히 흥미없지만, 각 인물들의 상황이나 감정변화같은 부분이 이제 어느정도 정리되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점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당시엔 앞부분부터 죄다 몰아서 다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무리네요.. 그럴 시간 없어요...ㅡ.ㅡ; 미남이시네요 10회는, 왜들 10회 방영 후에 신우군 이야기가 그리도 나왔는지 이해가 조금 됐어요. '고미남'이 여자라는 걸 황태경의 입으로 멤버들에게 발표하는 순간, '고미남'은 신우가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