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후배와 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일요일을 보냈답니다. 사실, 처음 계획했던 일들은 거의 삐그덕 거려버린 덕에 순간순간 떠오르는데로 행동. 꽤나 헤메이긴 했지만, 뭔가 굉장히 알차고 또한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 홍냥은 제가 자주 만나는 후배, 뽀는 제 동생이랍니다. 그리고 이제야 고백하지만, 이 수다공간에서 말하는 '후배'의 존재는 99.99999% 홍냥입니다-; 앞으론 홍냥이라고 할래요. 홍냥은 자신의 존재가 이리 드러난다는 걸 모르겠지만? (먄.. 얼굴공개는 절대 안할게; 랄까나~ㅎ) ♧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 토요일이었던가 금요일이었던가, 뷰에서 에 관한 글이 올라왔길래 관심있게 읽다가, 후다닥 메모해놓고 찾아보니, 집에서 꽤나 가까워서 가기로 결정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