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21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 : 본편 + 유럽편 감상완료!

1> 작년 말에 보기 시작했다가 흐름이 끊겨서 내내 미루던 중, 문득 생각이나서 잠시만 보자고 시작한 것이 밤을 꼴딱 새우고 말았다. 현재 극장판이 남아있는데 얘들까지 다 보기엔 내 체력이 염려스러워 잠시 보류. 사실은, 본편만 보고 유럽편은 천천히 보려고 했는데... 이미 그렇게 되었다. 2> 이 드라마를 본 나의 감상은, 이렇게나 사랑스럽고 이렇게나 즐거운 드라마가 있었다니!, 이다. 일단, 개그코드가 나하고 맞아서 그런지 드라마 보는 간간히 깔깔거리며 웃다가, 내내 절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었고, 극 중 캐릭터들의 연주를 보고 듣는 어느 순간 밀려오는 가슴벅참에 웃다 울다, 그랬더랬다. 3> 작년 말에 종영한 한국버젼의 드라마는 약간의 아쉬움과 더불어 그냥저냥 봤더랬다. 그리고 뒤늦게 이 드라마..

일드) 보더 : 경계선 위에 서지마라

보더 (2014.04.10~2014.06.05 / TV아사히 / 총 9부작) #.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리고 죽음은 불현듯 찾아온다 이 드라마는, 우연한 사건으로 죽은 자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게되며, 삶과 죽음, 정의와 악 (혹은 악의, 불의) 의 경계선 위에 서게된 형사 이시카와 안고가 혼돈에 빠져드는 과정을 『발현, 구출, 연쇄, 폭파, 기억, 고뇌, 패배, 결단, 월경』 이라는 총 아홉 개의 챕터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나간다. 또한, 매회 오프닝에서 "사람은 죽고 나면 어디로 가는 걸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 머릿 속에 맴도는 말은 그 것이었다. "경계선에 서지마라. 그 것은 동서양 공통의 오래된 터부. 선은 이 쪽과 저 쪽. 안과 밖을 ..

일드) 보더 1회 : 삶과 죽음의 경계선 위에 서다

1. 요즘 볼만한 일드는 뭐가 있을까, 라며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드라마. 좋아라하는 장르와 익숙한 배우여서 보기 시작했고, 현재 첫회만 봤다. 성격상 전체 다 몰아서 보는게 맞겠지만 .. 어쩐지 지금은 자야할 것 같아서 첫회만 보고 나머지는 나중에 봐야지, 라고 생각 중이다. 그런데 이건 왜 쓰고있나 모르겠다. 자야하는데; 총 9부작 드라마로 살인사건 현장 주변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후 죽었다 깨어나게 된 형사 이시가와 안고가 죽은자와 교신하는 능력을 얻게되며 그려지는 이야기다. 매일 일에만 얽혀있던 이시가와는 너무 일에 몰두한 나머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애인이나 친구를 모두 잃은 뒤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이 없는 날에는 홀로 따분하게 지냈고 그렇기에 그는 살인사건이 일어나 현장에 불려지기를 바라곤 했다..

일드) 스트로베리 나이트 :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스트로베리 나이트 (2012. 01. 10 ~ 2012. 03. 20 / 후지TV / 총 11부작+SP) 혼다 테쓰야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0년에 방영된 SP와 2012년에 방영된 본편 11부작으로,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제목인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0년에 방영된 SP의 에피소드 제목으로 연속성을 위해 '스트로베리 나이트'를 타이틀로 쓰는 듯 했다. (드라마 '신참자'가 다른 SP이나 극장판에서도 '신참자'란 타이틀을 쓰는 것처럼?) 겪어서는 안될 고통스런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본청 수사 1과의 열정적인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는, 능력이 아닌 여자라는 편견으로 본청의 동료들에게 무시를 받기 일쑤다. 그러나,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

일드) 신참자 : 그림자 속에 감춰둔 가족愛

신참자(2010. 04. 18 ~ 2010. 06. 20 / TBC / 총 10부작) : 그림자 속에 감춰둔 가족愛 - 두명의 신참자 '니혼바시 닌교쵸'의 신참인 형사 카가 쿄이치로는 부임 첫날부터 마주한 사건을 거짓말 하는 사람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함으로서 가뿐히 해결한다. 그리고, 가는 끈 같은 걸로 등 뒤에서 목이 졸려 죽은 '니혼바시 닌교쵸'의 또다른 신참자 미네이 미네코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능력이 있으나 직급이 낮은, 그저 다가오는 정년까지 형사를 하고싶다는 우에스기 히로시가 피해자의 가족을 파고드는동안, 역시나 능력대비 직급이 낮은 관할서 형사 카가는 사건현장에 남아있는 단서들을 가지고 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여러가지의 단서들이 남아있었다. 보험회사 직원의 명함, 특별주문된..

일드) 나와 스타의 99일 1회 : 천방지축 스타와 별덕후 보디가드의 만남

일드 : 나와 스타의 99일 1회 김태희씨 출연한대서 챙겨보게 된 드라마 . 내가 읽은 평은 그닥 안좋아서 별다른 기대없이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챙겨볼 것 같다. 보면서 나름 재미나게 봤던 가 잠깐잠깐 떠오르기도 했더랬다. 그러고보면 난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했었나보다. (그랬구나~) 한류스타 한유나가 일본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99일동안 나미키 코헤이가 한유나를 좋아할리가 없는 별덕후란 이유로 그녀의 보디가드로 채용되었고, 그렇게 한유나와 나미키 코헤이의 99일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그리고, 1회에서 99일의 계약기간 중 이틀정도 흘렀다. 천방지축 스타, 한유나 지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한국배우 한유나는 일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드라마를 찍기위해 일본에 머물게 되었..

일드) 돈키호테 : 영혼체인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

돈키호테 (2011. 07. 09 ~ 2011. 09. 24 / NTV / 총 11부작) : 영혼체인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 1. 메뉴얼맨 밉상 아동상담사와 극악무도한 조폭두목의 영혼체인지-. 의욕은 앞서지만 융통성이 없는 밉상 메뉴얼맨 아동상담사와 단순무식 극악무도한 조폭두목이라는 직업을 가진, 시로타와 사바시마. 사는 세계가 다르기에 그 어떤 접점도 없는 두 사람은 완전히 상반된 직업 외에도 외모와 성격, 취향과 식성까지 그 어느 곳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사정으로 우연히 같은 건물에 있게 된 두 사람은 영혼이 바뀌고 말았다. 도대체 왜! 어떤 연결고리가 있어서 바뀌었는지도 모르는 채 말이다. 그렇게, 단순무식 극악무도한 조폭두목은 아동상담사를, 밉상 매뉴얼맨..

일드) 전개걸 : 자꾸만 엇갈리던 남과 여, 서로를 통해 꿈을 찾다

전개걸 (2011. 07. 11 ~ 2011. 09. 19 / 후지 TV / 총 11부작) : 자꾸만 엇갈리던 남과 여, 서로를 통해 꿈을 찾다 - 와카바의 오해로 시작된 지하철 소동 - 불우한 어린 시절을 성공하겠다는 근성으로 버텨내며 더 높은 곳을 향한 이상으로 가득 차 있는 와카바는, 취직한 변호사 사무실에 비전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 경쟁 사무실에 찾아가는 중 지하철에서 변태로 추정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변호사다운 지식과 말빨로 상대방의 이야기도 듣지 않은 채 망신을 주게 되고, 그렇게 와카바와 쇼타는 첫 만남을 갖게 되었다. 새롭게 취직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와카바가 맡게 된 임무는 출산휴가를 간 사장의 딸 히나타의 보모 대신 3개월간 보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수습기간을 거치는 것...

2011' 8月 : 8월의 드라마

2011년 8월의 드라마 이야기. 시간은 정말 빨리도 흘러 벌써 8월의 마지막. 그리고 9월이네요. 무엇하나 한 것 없이 그저 시간을 흘러보내는 중인지라 달력 한장을 넘기려니 왠지모르게 마음이 묵직합니다. 8월의 드라마 이야기를 해볼게요. ▣ 한국드라마 + 볼까말까 ~ 무사 백동수 ~ > 애정배우가 출연한다는 이유 단 하나로 시청하기 시작한 드라마로, 지지난 주에 그 애정배우께서 죽음으로 하차하셨다고 합니다. '하셨다고 합니다' 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저는 그 죽음을 아직 못봤으니까요. 이렇게 동수를 안본지 3주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딱히 안봐야지, 라며 안본 것은 아니고 그 날 늦은 귀가로 본방으로 못봤고 굳이 찾아서 보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아서 내버려두다보니 이 사단이 난거죠. 게다가 그 전 주 (그..

일드) 돈키호테 3회 : 목표는 카미야마!!!

일드 : 돈키호테 3회. 어느 날 갑자기, 지극히 평범한 청년과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한다는 극악무도한 형님의 영혼이 바뀌게 되어 아동상담소를 무대로 아이들을 구하게 되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돈키호테. 벌써 3회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1,2회에 비해서 3회는 그저 그랬어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지만-. 자신의 몸을 되찾고 싶어서 병원을 찾아가보고 인터넷에 사연을 올려보기도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서 오늘도 시로타의 직장인 아동상담소에 출근한 사바시마는, 악연으로 맺어진 형사 카미야마와 만나게 되었어요. 카미야마는 마약 운반을 하다가 잡힌 소년을 아동상담소에 맡기며 소년의 범죄사실에 대한 확신을 피력하고 있었고, 그런 카미야마의 행동은 아동상담소 직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