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3

탐나는도다 16회(최종회) - 모두가 하나가 되어 '탐라'를 지키다.

드라마 탐나는도다 16회, 그리고 최종회. 아아... 끝나버렸습니다. 이렇게 끝이 나버렸네요. 정말 끝나버렸어요....항상 그렇듯이, 정말 열심히 챙겨본 드라마 하나가 끝나버리는 것은 참 여러의미로 마음이 헛헛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탐나는도다 16회를 보고나서~ 너무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나에 다 풀어내긴 무리라서 오늘은 가볍게(?) 감상만 남기고, 나중에 또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있지만...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뭐든 무뎌지고 잊혀지는 법이니 말이죠. 사실, '자명고'의 경우는 휴유증이 없다가 ~ 대략 2주 후부터 내내 시달려서 한동안 조금 힘겨웠는데... 이 드라마는 그 정도는 가지 않을..

탐나는도다 14회 - 버진이는 정녕 떠나고 싶은걸까...?

드라마 탐나는도다 14회. 지난 토요일부터 무지 두근두근 거리고 즐거운 일 투성이입니다. 사실, 들어보면 에게게스러울만큼 별거아니지만~ 저는 사소한 것에 되게 즐거움을 많이 느끼려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갑자기 즐거운 일들이 마구 생기는 것에 대해서 견제하는 편이지만, 오늘까진 그냥 맘편히 즐기고 낼부터 견제할래요. 아, 저는 갑작스런 행운, 복, 복권, 이런 거 좀 에비에비 하는 편이거든요.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 탐나는도다 14회는, 버진이는 정말 윌리엄이랑 떠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던 회였습니다. 그리고, 13회에선 오락가락하게 느껴지던 이 아이의 마음도 어느정도 보여지는 듯 하기도 했구요. 뭐랄까... 딱히 이거닷~ 하고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게다가 글이 너무 길어서 읽다..

탐나는도다 13회 - 구멍은 이미 뚫려버렸고, 자꾸 슬퍼지려 해.

드라마 탐나는도다 13회. 이제 세개 남아버렸습니다~ 두구두구...; 솔직히 말해서, 지난 주까진 조기종영으로 인한 가위질을 정확히 느끼진 못하고 있었어요. 그냥, 이렇게 하니까 이렇고~ 저렇게 하니까 저런가보다, 하면서 봤거든요. 보여지는대로 대충 이해도 되고 요근래의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서 툭툭 튀는 듯한 느낌도 그닥 심하지 않았고, 아이들의 감정선이나 상황이 그리 뜬금없다, 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거든요. 그런데... 탐나는도다 13회에서는 그만.. 그런 부분들을 느끼고 말았어요...ㅠ.ㅠ; 아쉽도다~ 한탄해도 어쩔 수 없고, 해외 수출버젼은 20부작으로 간다고 기사에 난 듯 했는데 그 것을 어떻게 구해서 복습이란 것을 생애 처음으로 해봐야하는 좀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해외 수출버젼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