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령 4

공주의 남자 16회) 수양, 피를 밟고 왕좌에 오르다-.

드라마 : 공주의 남자 16회 목욕재계 후 정갈한 마음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려고했지만, 직전에 봤던 단막극 리뷰를 왜 굳이 그 시간에 써야만한다고 생각했는지, 그러다가 문득 시간이 되어 부랴부랴 시청하게 되었답니다. 그 단막극 리뷰는 11일에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수많은 이들의 피를 밟고서 수양대군은 드디어 왕이 되었고. 승유의 복수심은 더 불타오르며. 세령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 그려지던 '공주의 남자' 16회. 그리고, 이제 8회차 남았습니다. 1. 수양, 왕이 되다-. 난 참으로 많은 사람을 죽게하고 이 자리에 올랐습니다. 스스로 수백번 수천번을 되물었어요. 어찌 그 자리에 오르고 싶은 것이냐, 그 자리의 무엇이 그리 너의 피를 들끓게 하였느냐. - 수양대군 - 드라마 시작부터 "난 왕이 될꺼..

공주의 남자 12회) 그 또한 시대에 휩쓸려 살아가는 안쓰런 아이일 뿐이더라.

드라마 : 공주의 남자 12회 12회. 딱 절반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또 이 만큼이 남은 거겠죠. 요즘 챙겨보는 한국 드라마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번째는 오작교-. 아무튼, 지난 11회부터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되며 계유정난 그 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었어요. 상황을 반전시키려는 의지도 보였고. 그러나 역사는-. 끝나고나서 내내 신면이 안쓰러워 자꾸만 떠올랐던, 공주의 남자 12회였습니다. 신면 인물 소개에서 배신면이라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첫 등장부터 그렇게 애정어린 눈빛으로 봤던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그냥, 네 놈이 배신면이렷다?!요정도? ...그러다가 이 아이에게 주어진 현실과 그 속에서 선택권 없는 선택을 했음에도 완전히 악해질 수 없어..

공주의 남자 6회) 코 앞으로 다가온 핏빛비극-.

드라마 : 공주의 남자 6회 경혜공주의 혼례날 쓰러지신 문종전하께서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걸 보며 '비극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어쩌지 못한 채 시청한 '공주의 남자 6회'. 그리고 결국... 많은 걱정을 가슴에 품은 채 문종전하는 떠나시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아버지 세대의 갈등이 자식 세대의 비극으로 다가오고 있었답니다. 아버지들 일로 우리까지 소원해져서야 되겠냐? : 승유 & 종 & 면 살펴보면 집안이 살짝 차이나기는 하지만, 그런 것은 우정이란 이름 앞에 너무나 하찮은 것이라는 듯 너무나 친한 승유와 종과 면. 얼마 전까지 그들은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상관없이 함께 모여 술을 벗삼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인식하지도 못한 ..

공주의 남자 4회) 어른들 싸움에 아이들의 비극은 시작된다

드라마 : 공주의 남자 4회 본격 김승유 죽이기에 들어간 수양대군으로 인해서 위기에 처하지만 세령을 지키기위해서 입을 꾹 다무는 승유와, 승유를 살리고자하는 경혜공주와 세령의 이야기가 그려진, 공주의 남자 4회였답니다. 그리고, 재미있었어요. 그깟 계집하나 때문에... : 승유 경혜공주로 인해서 드디어 세령이 공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승유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듯 싶었어요. 무리도 아니죠. 평생을 함께할 여인이라 여겼던 여인이 사실은 궁녀였다는 사실이, 그로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을테니까요. 이미, 마음은 깊어질대로 깊어졌고,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버렸으니까요. 혼란스러운 마음, 그 고민의 끝에서 직접 세령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승유는, 은금을 통해 세령의 정보를 얻으려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