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25

그대 웃어요 3회 - 작은 오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드라마 그대 웃어요 3회. 이 드라마, 은근 웃긴게 아니라 정말 대놓고 웃기는 듯 해요. '그대, 내가 웃으랬죠?' 이러는 듯 하달까? 뭐랄까... 각 캐릭터와 상황이 마주하는 순간순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듯 해요. 한 드라마를 진득하니 보지않는 엄마께서도 군말없이 막 웃으시며 봐주셨고 말이죠. 중간에 '이 거 코미디냐?' 라고 물으시기까지 하셨어요. 저는, 새로하는 드라마다~ 를 시작으로 중간중간 인물관계와 더불어서 내용설명을 해줬고 말이죠. 솔직히, 드라마는 혼자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보는 중간에 추임새 달거나 물어보면 설명하는거 정말 귀찮아 하거든요. 정말 집중해서 보려는 드라마였다면 제 방에서 봤을텐데, 딱히 그럴필요도 없었고~ 당시 잠시 졸다가 깨서 보던 드라마인지라 멍하니 봤던 것도 같아요..

그대 웃어요 1~2회 - 그대, 웃게 해주시는 건가요?

드라마 그대 웃어요 1~ 2회. 저랑 자주 놀아주시는 ㅠㅠ님께서 보신대서 저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좀 있고해서 겸사겸사? 의외로 보는내내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대 웃으라는 제목처럼 웃음지어지는 드라마인가, 싶기도 했고말이죠. 부랴부랴 공홈에서 대충 인물설명을 봤는데, 좀 꼬이기도 하고 빤하기도 한 듯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녀석을 계속 볼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죠^^ 그대 웃어요 1~2회는, '집이 망해서 옛 운전기사의 집에 얹혀산다'라는 설정이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와 더불어서, 대단히 많다면 많을 수 있는 캐릭터들의 관계와 성격을 그려주는 회였습니다. 그리고, 중심에서 극을 끌고나갈 주인공들의 못말릴 만남과 인연에 대한 것도 말이죠. 1. 똥이 있으면 피해가고, 불의를 ..

꽃보다 남자 20회 - 오랫만에 만났어요~; / 역시 붙어있어야 이쁜 준표&잔디.

꽃보다 남자 20회. 벌써 20회로군요. 왠지~ 길다... 란 느낌이 들면서도 이제 몇회 안남았구나.. 란 생각이 드니 왠지 아쉽고... 애증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입니다. 12회였나요? 그쯤... 갑작스런 이별이후에 오해에 오해만 쌓이던 두 아이가 ~ 옥탑방씬에서의 짧은 티격태격 이후에 길~게 틱틱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꽃보다 남자 20회였습니다. 물론, 붙어있다고해서 뭔가 오해가 풀리거나 이런 건 아니죠. 주요 핵심은 저 멀리 던져버린 채, 그 주변만 빙빙 돌아가는 듯 한 느낌이랄까? 메이드에피의 경우는 원작은 훑어봤었고, 일판의 경우에는 이번에 봤는데... 이 것이 또 문제더군요. 리턴즈를 에브리원에서 해주는 덕에 보는 중인데, 이상하게 전개속도가 엇비슷해서 비교하며 보게된달까? 그렇습니다. 게..

꽃보다 남자 19회 - 점점 엇갈리는 시선들, 어찌되려나~?

꽃보다 남자 19회. 언제나처럼 멍때리며 보는 것이 진리라여기며~ 아무생각없이 보긴봤지만, 처음으로 '준표야...'라는 절규아닌 절규를 하며 본 회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꽃남 19회가 끝나고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서, 맘먹고 아이들의 감정선을 이해하려고만 한다면 해볼 수도 있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마음을 먹기도 어렵고, 정리한다는 것도 꽤나 피곤한 일이어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무튼, 꽃남 19회는 미묘하게 아이들을 바라보는 제 시선이 변화된 그런 회이기도 합니다. 뭔가 나혼자서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서, 아이들이 행동에 조금은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본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이렇게 의미를 부여해봤자 어디로 튈지모를 감정선인지라... 다음회에서 도루아미타불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근..

꽃보다 남자 17회 - 본격 사각관계의 시작..?! / 나름 베스트로 살펴보기.

꽃보다 남자 17회에서는, 긴가민가~ 설마설마 싶었던 사각관계로 은근슬쩍 들어서 주셨습니다. 허..허허. 언제나처럼 본방은 멍하니 보다가 감상쓸 때가 되어서야 정신차리는 저로선 - 꽃보다 남자 17회도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봤습니다만... 막상 쓰려고하니 막막해지네요. 허허. 허. 이번, 꽃보다 남자 17회는 여차저차해서 준표는 재경과 공식적으로 연인관계가 되고, 잔디는 그런 준표에 대해서 '이젠 정말 끝'이라고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눈 앞에서 보이는 그들의 애정행각(키스)에 마음이 철렁거리듯 아파합니다. 지후는 그런 잔디를 내내 안타깝게 바라보고 말이죠. 준표는 준표대로 마음에 없는 일을 하려니 틱틱거리는 듯 하고~ 이래저래 간만에 심장을 찌르르하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하는 재경이가 안타깝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