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46

난폭한 로맨스 1회 : 아무도 원하지 않는 플레이볼) 악연으로 점철된 꼴통들의 만남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1회 ~ 아무도 원하지 않는 플레이볼 * 플레이볼(Playball)이란? 야구에서 경기시작을 알리는 주심의 외침. 일반적으로는 어떤 일의 시작을 알린다. 1. 의뢰인과 경호원의 관계로 만난 스포츠 스타와 안티팬! 은재네 가족은 노래방에서 은재아빠의 생일파티를 즐기던 중, 취기가 오른 상태(노래방에서 소주 몰래 반입해서 폭탄주 만들어 먹음;)에서 은재아빠와 은재동생은 옆방에서 왠 여자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무열을 목격하게 된다. 야구팀 '블루시걸즈'의 골수팬인 은재아빠는 한국시리즈 이후 저주해 마지않던 '레드드리머즈' 야구스타 박무열과 시비가 붙게되고, 이 광경을 보고 흥분한 유도 5단 유은재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박무열을 엎어매친다. 그리고, 이 장면이 노래방 알바의..

여인의 향기 9,10회) 현실로 찾아온 죽음과 마주한 순간,

드라마 : 여인의 향기 9, 10회 나 좀 살려주면 안돼? 니가 나 좀 살려주라고. 너 의사잖아. 나, 살고싶다, 은석아. 살고싶어, 은석아. 나 좀 어떻게.. 나 좀 어떻게 해줘... 은석아... 제발... 어느 날, 죽음이 찾아왔다. 억울하고 화가났고 서러웠지만, 생각보다 그녀는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였다. 살고싶다고 울부짖으며 살려달라 버둥거리기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오로지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것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루를 일년처럼,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이연재씨는. 그녀라고 왜 살고싶지 않았겠는가. 여행에서 돌아 온 어느 날, 갑작스런 복통으로 죽음의 공포와 마주했던 그녀는 그 것이 죽음과는 별개의 것이란 것을 알게되며 안심하..

여인의 향기 5,6회)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드라마 : 여인의 향기 5, 6회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지네요.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일이 일어나니까요. ~ 여인의 향기 6회, 연재 (빨강머리 앤 中) ~ 연재 아직, 현실에 대한 자각이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렇게 울고불고 떼를 써봤자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닳았기 때문일까? 남은 인생 6개월-. 그 시한부를 선고받은 연재는 놀랍도록 덤덤하게 자신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병과는 관련없는 일이었지만, 한 순간이나마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음의 공포를 맛보았기에, 그리고,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며 그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그녀와의 만남이 연재에게 어떤 깨닳음을 줬던 것일지도 모르죠. 또... 어쩌면, 아버지의 마..

여인의 향기 ~4회) 삶을 살아가는 네가지 자세,

드라마 : 여인의 향기 ~4회 무어라 시작의 말을 꺼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두 명의 배우에게 낚여서 관심을 가졌고 그 후에 작년에 괜찮게 봤던 드라마의 제작팀이란 것에 솔깃했고, 그렇게 괜찮게 보고있는 드라마랍니다.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이연재가 삶을 정리하며 지난 34년의 시간보다 더 반짝이는 6개월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지지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런 연재를 통해 세상을 조금은 너그러운 시선으로, 아름답게 바라볼 그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질 듯 싶기도 하구요. 그렇게, 현재 4회까지 방영했습니다.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 서른 넷, 무엇하나 이룬 것 없이, 무엇하나 즐기지 못한 채,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고단한 현실을 그저 참고 묵묵히 견디며 그저 열심히..

파트너 16회(최종회) - 매꿔지지 못한 구멍, 느슨한 매듭, 절반의 성공.

드라마 파트너 16회. 그리고 최종회. 드라마 '파트너'가 종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운이란 것은 깊이 남지않더군요. 드라마 본방내내, 그 회가 끝나면 그 여운으로 한 두시간을 멍하게 만들던 드라마가 정작 막방에선 어떤 여운보다는.. 끝난 거 맞아? 싶은 그런 어리둥절함이 살짝 남을 뿐이었습니다. 아마... 끝을 위한 매듭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위한 느슨한 매듭을 지어놔서 그럴 수도 있고... 또는, 끝나자마자 바로 후속극의 드라마가 길~게 예고해줘서 정신이 없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16회는, 태조의 살인누명을 밝히기위한 '이김'과 그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진성+해윤'의 법정공방 속에서 '진성 PNC'를 공론화 시키는 동시에 태조의 누명을 벗기려는 은호의 노력, 그리고 ..

파트너 15회 - 뭔가 느슨하고 어딘가 구멍뚫린 듯한 이 휑함은.. 뭐지...?

드라마 파트너 15회. 드라마 파트너가 오늘이면 종영입니다. 문득, 올해 수목엔 내가 뭘 보며 지냈더라~ 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스타의 연인 - 미워도 다시한번 - 그저 바라 보다가'를 걸쳐서 '파트너'를 보게된 것 같아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스타의 연인을 제외하곤 'K본부' 드라마네요. 그러고보니, 그 직전의 수목극이 '바람의 나라'였으니.. 그때도 'K본부'드라마였군요...ㅋㅋ 참 묘해요. 전작인 [그바보]가 끝날 시점엔, 벌써 [그바보]가 끝난다며 아쉬움 가득한 적이 있었고... 새 드라마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설레임도 있고 그랬는데.. 그 녀석이 또 벌써 '종영'을 하게되어버렸으니 말이죠. [파트너]방영 직전엔 [스타일]과 [매거진 알로]로 꽤나 시끄러웠던 일도 있었고. 그러..

파트너 14회 - 마지막 한 방을 크게하기 위한 웅크림.

드라마 파트너 14회. 우왓~ 정말 이번 주가 종영 주로군요. 16부작이 이리도 짧게 느껴지다니... 아마 에피소드 형식으로 흘러가는데, 그 에피소드 하나에 3~4회씩 잡아먹어주신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끝이 다가오니까 왠지 모르게 아쉽기도 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에는 큰 관심을 안갖고있는데, 재미나게 보던 드라마가 매 주마다 릴레이로 끝나고 있어서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자명고->찬유->결못남->파트너) 파트너 14회는, 진실을 알게된 은호의 어떤 실망감? 배신감? 그럼에도 완전히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마음들이라고 해야하나? 깡변과 이변의 미묘한 감정선과 더불어, 유만성과 얽힌 명자씨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깡변이 '이김'을 그만두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직전에 명자씨 땅을 두고..

파트너 13회 - 강자와 약자의 등골을 똑같이 빼먹는 유만성이라~;

드라마 파트너 13회. 사실, 9~10회의 내용을 쓰고싶었는데 어쩌다가 안쓴 후론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그 것에 사로잡혀 있다간 '찬란한 유산'처럼 흐지부지 시킬 듯 해서~ 13회 감상을 짧게라도 쓰자, 싶어서 이렇게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파트너가 벌써 13회군요. 이리 흘렀다고 생각도 안들었는데 벌써... 다음 주가 종영이라니... 되게 아쉽고 그래요. 잔가지 같은 에피소드들은, 모두 기둥사건을 보여주기 위한 흩어진 퍼즐조각들에 불과하다는 걸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좀 부족하고 뒷북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첫번째 정재호 사건에선 '해윤'이 어떤 회사인가를 보여주더니, 정해숙 사건에선 '진성'과 '해윤'의 관계를 그려주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

파트너 8회 - 견딜 수 없으면 눈 한번 질끈감고, 그렇게 거듭나는 깡변... 은호.

드라마 파트너 8회. 진작에 써야지, 하면서도 이제사 쓰고 있습니다. 대체 왜 안썼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전 회인 6~7회의 강도가 무척 강해서, 8회는 한 숨 돌리는 듯한 기분으로 봤습니다. 다음 도약을 위해서 한 껏 웅크린 듯한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다 본 후에, 후아.. 싶은 두근거림은 없었지만... 권력자가 가진, 두 얼굴의 미친 권희수의 모습에서...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 그 상처... 그렇게 한 단계씩 성장하는 은호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은호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파트너 8회. 권희수와 영숙의 숨겨진 진실, 그 것이 서서히 밝혀지며... 약자의 반격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그리고... 5년 전의 사건의 희미하게 보이며, [인연]이란 이름의 실이 서로서로에게 ..

파트너 7회 - 역시, 사람은 겉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것 같아.

드라마 파트너 7회. 대박이야. 이 드라마 정말 대박이에요...ㅋㅋ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을 맛보며 봤다고 해야하나? 달달할랑말랑한 부분들은 또 나름의 설레임이 있었고, 사건부분은 완전 스릴 만점!!! 숨막히는 긴장감과 더불어 스릴감을 느끼기위해서 '전설의 고향'과 '혼'을 은근슬쩍 기다리는데, 파트너가 미리미리 한 몫을 해줘서 기쁘기도 해요. 드라마 끝나고 예고 끝나고나서도 한동안 두근거리는 심장을 다독거리질 못하고 혼자 '대박이야... 대박..' 이러고 있었으니 말이죠..ㅋㅋ 잘 몰랐는데, 난 은근 스릴감 느끼는 걸 좋아하나봐요. 얼마 전까진 좀 말랑한 걸 취향으로 삼는 편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파트너의 긴장감을 더해서 ... 새벽에 CSI까지 봐버렸습니다. 호홋...;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