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4

애니) 명탐정 코난 16기 - 11번째 스트라이커 : 코난신의 전설은 계속된다

명탐정 코난 16기 : 11번째 스트라이커 2012. 07. 21 Am. 10: 50 이제는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코난 극장판 극장서 조조로 보기. 올해도 작년 그리고 재작년처럼 조조로 코난 극장판을 관람하고 왔다. 지난, 코난 15기가 너무 별로여서, 올 초에 일본서 개봉했을 때 읽은 리뷰가 그리 호평이 아니어서 (일본서 사는 한국분이 쓰신 리뷰. 전 일본어 못해요...)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 습관처럼, 연례행사처럼, 그렇게 관람했으니까. 코난같은 애니를 극장에서 보기 꺼려지는 이유는 어린 관객들의 무매너 때문이다. 그래도, 코난은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아서 함께보는 재미란 것이 있다. 뭐랄까, 순수 100%의 반응이 때론 영화보다 더 재밌기도 하니 말이다. (실제로, 이 날도 극 후반 한 어린아이의 반..

영화) 화차 : 다만, 행복해지고 싶었다

화차 2012. 03. 25 Am. 10: 25 / CGV 개봉 전, 우연히 예고를 본 후에 내내 보고싶었던 영화 '화차'를 지난 일요일에 겨우 관람하고 왔다. 원작소설이 있다는 소리에 관람 전에 읽으려고 했으나 미루다보니 역시나 이지경. 소설은 지인분께서 빌려주셔서 일단 고이 모셔두고 있다. 깨끗하게 읽어야한다는 압박 속에 조마조마. 사실, 책장을 펼치면 하루 이틀안에 끝낼 듯 싶은데 책장을 여는데까지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나 모르겠다. 최근들어, 고민없이 펼치고 단숨에 읽어내린 건 '설득' 정도인 듯; * 스포주의! 선영의 약혼자, 장문호 결혼을 앞둔 어느 비오는 날, 문호는 약혼녀 선영과 자신의 본가인 안동에 인사드리러 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문호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군것질거리를 사오는 사..

영화) 의뢰인 : 무난한 재미, 멋진 배우들과의 만남!

의뢰인 2011. 09. 30 Pm. 07:10 좋아라하는 축에 속하는 배우가 자그마치 셋, 그리고 법정스릴러라고 하기에 약간의 흥미가 생겼고 그렇게 관람하고 온 영화이다. 사실, 개봉날 가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미루다가 다음 날 저녁, 갑자기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근처 극장을 향했다. (집에서 극장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림.) 법정스릴러라고 하기에 뭔가 굉장한 긴장감을 기대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드라마 의 법정씬보다 긴장감은 덜했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말도 나는 못하겠다. 그러나, 이런 류의 이야기를 대할 때의 습관. 내 나름의 추리를 하며 생각을 꿰어맞추는, 그럴 여유를 주지않는 영화였던..

영화) 쩨쩨한 로맨스 : 조금 야한 그들의 연애!

~ 쩨쩨한 로맨스 ~ 2010. 10. 18. Pm. 22:20 CGV 0. 두탕. 새벽에 뜬금없이 나에게 지름신이 강림하야 연극 를 질러버렸다. 물론, 요즘 금전적으로 그리 풍요롭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꽤나 저렴한 '시야방해석'으로! 좌석은 의외로 괜찮았으며 석브라더스(오만석+조정석)의 공연은 지난 번에 봤던 꽃미남 브라더스(김태향+이율)의 공연과는 느낌이 색달랐고, 퇴근길을 기다려야하나 마나 고민하다가 저지른 나의 뻘짓 덕에 만짱 대신 그의 밴만 봤으며, 정석군 싸인을 매우 간만에 받아서 그런가 은근 설레였다는 말은 굳이 여기서 할 필요가 없으니 패쑤; 그리고 정석군(이라고 하지만 나보다 나이 많음;)은 정말 진심으로 사진+화면빨 안받는다는 걸 새삼 깨달아버렸다. 그리고 나는, 이걸 기뻐해야할지 슬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