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 3

무사 백동수 7회) 만나야 할 사람들은 만나고,

드라마 : 무사 백동수 7회. 이 드라마, 가 재미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 한참을 머뭇거렸죠.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모르겠어서 말이에요. 그러다가 배우보는 재미로 본다, 라고 대답했어요. 일단, 제가 이 드라마를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는 이유는, 초반엔 아역 아가들(여진구군 & 갈치군)이 어여뻐서, 그리고 지금은 승호군과 동해(=지창욱씨)군과,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배우님을 위해서 보고있으니 말이에요. 사실, 어르신들의 삼각관계를 뮤비스럽게 그려낸 6회 후반을 보며 너무 황당하고 짜증스러워서 7회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어제, 약속이 있어서 본방으로 보지못한 이 드라마를 나는 과연 챙겨봐야할까, 라는 고민을 해야했을텐데, 전혀 그런 고민없어 오늘 부랴부랴 챙겨..

무사 백동수 6회) 어르신들의 러브스토리, 뮤비는 찍지마시구요;

드라마 : 무사 백동수 6회. 나 원 참. 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간략한 감상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내용없는 말이 참 많은 인간인지라. 이거, 빈수레가 요란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긁적) 꾸준히 밝힌 사실을 한번 더 말하자면, 애정모드 뒷북팬질 배우님의 출연작이기에 선택한 드라마랍니다, 이 드라마 '무사 백동수'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릴 때는 아마 무협물을 나름 즐겨봤던 것도 같아요. 열광하며 봤으나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나고 제목만 떠오르는 드라마를 말하자면 '의천도룡기' 정도? 그 드라마에 대한 기억은 딱 두개. '재미있었다' 그리고 '세트가 무쟈게 허접했다.' 그래서 저에게 무협물은 '재미있으되 허접한' 즈음으로 각인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그..

무사 백동수 5회) 그들의 죽음이 아이들의 미래에 끼치는 영향...;

드라마 무사 백동수 5회. 요즘 월화에 무난하게 시청하고 있는 드라마 '무사 백동수'. 벌써 5회까지 방영되면서 아역분량은 끝나고 성인으로 넘어갔답니다. 비록 후반에 잠깐, 이지만요! 사실, 애정배우의 조기하차를 예상하며 아역분량까지만 보겠거니, 싶었는데... 왠지 좀 오래 살아남으실 듯 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시청하게 될 듯 싶어요. 물론, 하차하셔도 쭈욱- 시청하게 될 듯도 싶지만요. 보고있으면 참 허접허술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보고나면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미묘함, 이라고 해야할까?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위한 죽음, 값진 죽음인가.. 개죽음인가.. '흑사초롱'의 첩자로 흑사모의 판자촌에서 '장용위'로 들어간 여운. 갑작스레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여운의 강함에 울컥해서 오로지 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무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