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7

찬란한 유산 12회 - 강해져라, 고은성!!!

드라마 찬란한 유산 12회. 조금 늦은 감상...ㅎㅎ 변명없이, 좀 귀찮아서 말이죠~; 제가 이렇습니다. 찬란한 유산 12회는, 전체적으로는 극의 중간지점에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한 마지막 단계처럼 느껴졌습니다. 뭐, 제가 자주쓰는 말로는... 이로서 1막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12회까지의 1막은, 은성의 수난시대와 그 것을 어떻게든 꿋꿋히 이겨나가려는 밝은 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면... 12회를 끝으로, 13회부터는 유산상속녀가 되어서 주변을 변화시켜갈 고은성의 강한의지를 보게될 듯, 그리 생각되네요. 요즘 드라마에 주로 나타나는 모든 불운을 니탓으로 돌리면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복수가 아니라, 니가 그렇게 하더라도, 나는 잘 살아간다, 라는 고은성식 복수랄까? ㅎㅎ 한끗..

찬란한 유산 10회 - 이 죽일 놈의 악연, 인연이 되려나?

드라마 찬란한 유산 10회. 그다지 뭐 한 것도 없이보낸 일요일이었는데, 뭐가 그리 피곤했는지, 드라마 오프닝 후 광고타임에 깜박 잠이 들어서 앞의 10여분을 놓쳐버렸습니다. 놀라서 깨고나서는.. 나 뭐냐? 라고 혼자 중얼중얼. 찬란한 유산 10회는, 악연으로 똘똘뭉친 두 녀석이 슬슬 인연이 되기위한 전초전이 시작된 듯 했습니다. 은성은 여전히 환이 그리 편안한 존재는 아닌 듯 하지만, 환은 왠지 모르게 은성에게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듯 하달까? 화니녀석, 은성이에게 길들여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길들여지면서 철도 조금씩 들어가고 있고. 그리고, 왠지 등장할 때마다 스릴러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은성아빠. 환이엄마와 정이의 새로운 곳에 취직하는 이야기 등등이 보여지던 회였습니다. 1. ..

찬란한 유산 9회 - 산산물물~ 착한 승미의 조용한 반란.

드라마 찬란한 유산 9회. 드라마 찬란한 유산 9회가 방송 된, 2009년 05월 23일에는 무척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버렸습니다. 사실은, 아직도 거짓말 같아서 믿어지지가 않는 중이기도 해요. 드라마가 방송되는 내내 자막에 흐르는 그 소식에, 드라마를 보면서도 그 일이 자꾸만 떠올라서 마음이 착찹하고 안타깝고... 그렇더군요. 이 곳은, 그저 드라마보고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곳이니... 그 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내지는 않을 것이고, 그래도 이러이러한 기분으로 드라마를 봤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넋두리를 흐리뭉퉁하게 남겨봅니다. 아, 그런데... 은성이가 민폐여주캐릭인가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아이를, 한효주씨가 적절히 조절하면서, 꽤 나쁘지않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저는 긍..

찬란한 유산 8회 - 싹퉁화니 길들이기~♡"

드라마 찬란한 유산 8회. 찬란한 유산, 꽤나 인기가 많더군요. 청률이도 꽤나 높다고하고... 놀랍습니다. 제가 본방사수하는 드라마가 이리도 청률이 높게나온 것이 얼마만인지! 아, 꽃남도 있긴했지만... 그 녀석은 예외로 치고싶습니다. 뜰 줄 알았던 드라마였기에...(^^) 이제, 내가 본방사수하면 청률이가 가출한다는 불안감과 그렇기에 재밌게보는 드라마의 청률이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본방사수 하지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접어도 되는 거겠죠? (농담) 찬란한 유산 8회는, 은성과 할머니의 딜(!!!)과 화니의 본점출근에 더불어 본점적응기 등등의 본격 화니 길들이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준세와 은성의 극적(!) 화해, 백성희의 불안한 마음 등등을 바라볼 수 있었던 회였습니다. 1. 우리 아이들한..

찬란한 유산 7회 - 빈털털이가 되어버린 왕자, 화니~*

드라마 찬란한 유산 7회.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총 26부작인 줄 알고있었는데, 24부작이라는 말도 들리는군요. 전 모르겠습니다. 24부작이어도 그닥 상관은 없고, 26부작이면 24부작인줄 알았는데 2회 더 하는 것이니 또 좋으니 상관없다는,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그렇달까...? 제가 그렇습니다. (구동백버젼!) 드라마 찬란한 유산 7회는, 할머니의 폭탄선언에 벼락맞아버린 화니네 가족들의 이야기와 화니의 방황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화니라고 하니 또 재밌군요. 앞으로도 계속 환더러 화니라고 부를지, 문득 환.이라고 부를지는 쓰다보면 나오겠죠. 현재까진 화니라고 부르는 것이 재미있고, 입에 착착 달라붙는 기분입니다. 돌아와서, 할머니의 폭탄선언에 욱해서 가출해버린..

찬란한 유산 5회 - 드디어 '궁전'으로 입성한 신데렐라

드라마 찬란한 유산 5회. 찬란한 유산 5회에서 드디어, 신데렐라 은성은 요정할머니의 '궁전'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물론, 할머니가 '이제 고생 고만하고 내 집으로 들어오너라~' 하자마자 '왠떡이니~?' 하면서 덥썩 물고서 들어온 것이었다면 은성을 '민폐캐릭'으로 살짝 찌릿하며 봤을테지만, 은성은 '고작 일주일'이란 시간때문에 그런 신세를 져도 괜찮을까~ 등등의 엄청난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자존심

찬란한 유산 3회 - 돈의 무서움을 알아버린 신데렐라

드라마 찬란한 유산 3회.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참 재미있는 것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본격적인 '막장드라마'의 시대를 열기시작한 방송사가 S본부였고, 그 시작이 '조강지처 클럽'이었다면 정점을 찍은 작품이 '아내의 유혹'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와중에 '무막장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홍보하다니... 그저 웃지요. 생각해보면, 전작인 '가문의 영광'또한 자극적인 사건없이 마지막까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끝을 맺었던 것을 보면, S본부 주말시간대는 '무막장 드라마'를 컨셉으로 가려는 것은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드라마가 '무막장'이란 타이틀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생명보험금을 타려고 죽은 척한 아버지나, 그 보험금을 독차지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