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이시네요 21

일드) 2011' 3분기 : 요즘 보는 일드 이야기

2011' 3분기 : 요즘 보는 일드 이야기. 어쩌다보니 이번년도 3분기 일드를 많이 챙겨보고 있어요. 이유를 찾아보자면, 현실도피용으로 자꾸만 뭔가 재미있는 걸 보고싶다며 뒤적거리다보니 요지경이 되어버린 듯 싶습니다. 다만, 이 중에서 몇 편이나 마지막까지 챙겨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보는 3분기 일드 다섯편을 가볍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돈키호테 ~ - 내용 : 단순무식한 조폭두목 사바시마와 어리버리한 메뉴얼맨 아동상담사 시로타가 어느 날 영혼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시로타의 몸에 들어간 사바시마가 아동상담사 일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목인 '돈키호테'는 앞뒤안가리는 사바시마의 일처리 능력에서 돈키호테를 연상시..

일드) 미남이시네요 1회 : 생각보다 괜찮았던, 지극히 일드스러운,

일드 : 미남이시네요 1회. 심심한데 뭐 볼만한 거 없을까, 라며 뒤적거리다가 일드 '미남이시네요'가 첫방을 했다는 것을 알아버리고, 주섬주섬 '볼 것도 없는데 어디한번?' 거리며 보게되었어요. 현재 1회만 나온 상태. 그리고 1회는, 1회인지라 2시간 스페셜 방송을 한 듯 싶더라구요. 그렇게, 1회 엔딩은 한드 '미남이시네요' 2회엔딩과 딱 맞아떨어지며 끝났답니다. 그리고.. 저의 짧은 평을 말하자면,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또한 지극히 일드스러운 듯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원작의 커다란 줄기를 따르면서 자신들만의 색을 잃지않으려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 부분이 고아원 에피소드였는데, 그 에피소드를 넣음으로서 홍자매표 코믹은 많이 사라져버린 듯 싶더라구요. 그 코믹 속에서의 렌(=태경)과 미오(=미남)의 관계..

2009. 11月 :: 11월의 적적함을 달래준 드라마 이야기!!!

정확한 주기는 모르겠는데, 거의 3개월에 한 번씩, 블로그따위, 이런 마음을 갖곤해요. 엄청 열심히, 답지않게 나름의 열정을 보이면서 관리하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내가 왜...?' 라는 생각을 하곤 하거든요. 그리고 지금이 그 주기인 듯 해요. 왜 이렇게 귀찮고, 내가 왜, 라는 생각이 자꾸드는가 모르겠네요. (웃음) 그 와중에 블로그를 하면서 꿈으로나 간혹꿨던 일들이 현실로 아주 살짝씩 일어나고 있어요. 아직 확정이 아닌데다가 들어보면 별거 아닌, 게다가 여기 말고 다른 블로그 (저, 이중살림 중이랍니다..ㅋㅋㅋ) 일인지라 ... 자랑질하고 싶은 거 근근히 참고있어요. 확실해지면... 여기에도 자랑질 해보겠습니다. 그렇게 11월이 가고있어요. 그리고, 11월의 적적함을 달래준 드라마 이야기를 시작해..

미남이시네요 14회 - 별이 깨지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4회. 극이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는데 왠지 느릿느릿 거북이 등을 타고 앞서 달려가는 돼지토끼를 쫓아서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기분이에요. 극의 후반에 터질 거 다 터질 것이란 것은 예상하고 보는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터질까?'에만 집중했던 터라, 그 상황까지 가는 과정이 좀 지루하게 다가왔거든요. 뭐,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아마, 제 감정이 너무 많이 메말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생각할래요...ㅎㅎ 미남이시네요 14회는, 마지막을 위한 폭주가 되리라고 예상했으나 굳이 폭주까진 아니었고, 그냥 별이 깨어져버렸습니다. 1. 특종~ 진짜 고미남의 귀환이 다가온다!!! 진짜미남이? 글쎄... 얼굴은 똑같이 생겼는데 좀 많이 달라. 태경이의 카르스마와 신우의 부드러움과 제..

미남이시네요 13회 - 폭풍전야? ... 사랑의 끝, 사랑의 시작.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3회. 이번 회도 역시나 저는 그럭저럭 멍하니 봤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래서 그런 거죠. 아실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대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럭저럭에다가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꽤나 잔잔했던 이번 [미남이시네요] 13회는, 그래서 좀 슬렁슬렁 써볼게요. 언제는 슬렁거리지 않았냐만은... 오늘은 또 저번과 다른 느낌일거에요...ㅎㅎ 새로운 시도!!! 미남이시네요 13회는, 신우의 사랑의 감정에 대한 정리... 그 마무리, 끝을 그려내는 과정과 함께 그런 신우에 대한 묘한 경계심과 젬마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 흔히들 말하는 그 무엇을 발산하지만 또한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는 태경이의 모습이 그려진 회였습니다. 1. 순수의 결정체?, 젬마 ..

미남이시네요 12회 -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그렇게 들켜버리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2회. 사실, 무슨 청개구리를 삶아먹었는지 어쨌는지, 저는 왠지 12회가 11회만큼 재미나지가 않았답니다. 저만 그렇다고 해도 뭐 어쩔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마지막 엔딩컷 보면서 왜 그렇게 웃음이 나던지... 혼자 불꺼진 방 안에서 (집중해서 드라마 볼 때는 커다란 티비, 불꺼진 방은 필수라고 혼자 생각..ㅋㅋ) 드라마 끝나자마자 티비끄고 불켜면서 혼자 키득키득, 계속 키득키득, 그냥 엔딩곡 흥얼거리며 내내 웃고만 있었드랬습니다. 뭔가.. 쿵~ 거리는 감동보단 왜 그리 웃음이 나오던지. 태경이의 서툰 고백이 귀엽고, 드디어 그녀의 마음이 들켜버려서, 그가 그 걸 재빨리 찾아내주어서 또 즐거운 마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은 아닐 수도...?) 미남이시네요 ..

미남이시네요 11회 - 숨기려고 할수록 더 드러나는 감정의 폭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1회. 11월 11일에 11회를 방송하다, 꽤 재미난 우연처럼 보이는 군요. 방송 전엔 몰랐다가 쓰려고 하다보니 깨닫는 뒷북인생...ㅎㅎ 사실 10회는 콩닥콩닥은 있었지만 크게 쿵, 하는 느낌없이 봐서 11회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질않았어요. 그런데, 11회는 또 내내 '아마 이럴 것이다'라는 생각과 어떻게 그 상황이 그려질까, 라는 생각으로 은근 콩닥콩닥 + 몇몇 상황에서 쿵거리는 느낌을 함께 느낀 것도 같아요. 이 것이 본방사수의 힘!!! 미남이시네요 11회는, 여자로 밝혀진 후에 더더욱 A.N.JELL의 사랑과 보살핌과 관심을 한 몸에 받게된 젬마와 서로의 감정을 모른 채, 자신들의 감정을 숨긴 채,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다 터져버리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왠지, 여기..

미남이시네요 10회 - 이젠, 동등한 입장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될...

↑↑↑ A.N.JELL과 고미남의 공식적인 첫 만남!!!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10회. 뒤늦게 봤어요. 사실, 지난 주엔 누구 집에 놀러갔다가 채널선택권이 없어서 [아이리스]를 봤거든요. 근데 말이죠~ 아이리스... 재밌던걸요~+.+??? 액션씬같은 건 여전히 흥미없지만, 각 인물들의 상황이나 감정변화같은 부분이 이제 어느정도 정리되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점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당시엔 앞부분부터 죄다 몰아서 다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무리네요.. 그럴 시간 없어요...ㅡ.ㅡ; 미남이시네요 10회는, 왜들 10회 방영 후에 신우군 이야기가 그리도 나왔는지 이해가 조금 됐어요. '고미남'이 여자라는 걸 황태경의 입으로 멤버들에게 발표하는 순간, '고미남'은 신우가 뒤..

미남이시네요 9회 - 가장 행복한 지금,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순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9회. 사실, 이번 9회는 꽤나 유쾌하고 즐거웠어요. 아마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고난 직전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그려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보면서 컷컷마다 코멘트 달아보고싶다는 충동이 생겼지만 죄다 그러진 못하겠고 다른 날도 좀 많이 쓰지만, 오늘은 정말 미친척 이미지 많이쓰고 글 짧게가는 방향으로 갈게요. 원래, 본방 끝나자마자 감상쓰면 저는 이래요. 반나절 이상지나야 뭔가 생각이란 걸 하는 사람인지라-; 더불어, 지난 주에 그 걸 올려서 참 다행이었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이번 주에 올렸으면 따라하는 느낌이 들 뻔 했는데 말이죠. 완전 다행이다, 요러면서 또 혼자 히죽거렸다능-ㅋㅋ 미남이시네요 9-2는, 선택의 기로에 서버린 젬마의 이야기가 그려진 회..

미남이시네요 9회 - 소중해져버린 생일, 가장 받고싶었던 선물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9회. 이번 회는 보면서 이미지 많이~ 글 적게, 로 구상해서 마구마구 이미지 편집해놓고나니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또" 총 2회에 걸쳐서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사실, 하나에 다 넣을 수도 있는데 읽는 분들 귀찮으실까봐. 저 요즘 은근 배려심이 생겨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꽤나 길 것 같지만-; 미남이시네요 9-1은, 태경의 생일에 일어난 이야기에요.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웠던 날이 가장 행복하고 따뜻한 순간으로 바뀌는 돼지토끼의 마법, 태경군은 거기에 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젬마는 태경의 비밀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냥 어쩌다가 볼 일이 있어서 태경을 찾아왔다가 그 곳에서 태경과 모화란의 대화를 다 들어버리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소리없이 숨죽여서 울음을 삼키는 모습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