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잡담 14

드라마 잡담 : 2016 12 27

0. 슬슬 자야지, 라며 씻고 왔는데, 좀 끄적거리고 싶은 마음에 이러고 앉아있다. 하아. 위의 이미지 출처는 DC갤. 어딘가. 만든분은 이미지 안에 닉이 있다. 개취로 이분 짤 팬임. 너무 이뻐서+.+ 이분 짤은 움짤이 진리인데, ...어쩌다보니 아니네? 다시 찾으러 가기 귀찮음. 아무튼,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요즘이지만 개취로 셀털은 자제하는 편이라 넘어가기로 하고, 요즘 보는 드라마 하나를 딱 집어서 이야기 하기엔 뭔가, 그리 깊이있게 보질 않아 생각이 많질 아니하고. 올해 본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당장 하기엔, 뭘 봤나 되짚어봐야 해서 시간이 걸리므로, 그냥 되는대로 드라마 잡담을 해보기로 했다. 0-1. 올해 본 드라마에 관한 정리를 할 생각은 있다. 다만, 다른 해처럼 이 곳에 따로 정리를 ..

드라마 잡담 : 160217

1. 베이비시터 3월 14일. 김용수 감독의 4부작 연작극이 방영될 예정이다. 얼마전, 정말로 뜬금없이, 그런데 요즘 감독님은 뭘 하실까- 라며, 나도 양심은 있으니 미니시리즈는 꿈도 안꿀테니까, 부디 올해 4~8부작 가량의 연작극으로 뵐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러던 찰나, 이 소식을 듣게 되었더랬다. 당시 흥분해서 뭐라도 끄적거리려고 했으나, 드라마 제목 외에 알려진 것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남주인공 캐스팅 기사를 발견한 오늘에서야 조금이나마 끄적여본다. (사실은 어제. 어제 쓰다가 다 못쓰고 오늘 발행하는 거니까;) 일단, 작가는 모름. 내용은 남주인공 캐스팅 기사에 나왔는데,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와 그 집의 남편과 아내에게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왕녀 자명고 : 문득 떠오른 아이

어쩌다보니 아주 오래 전의 포스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 드라마 '자명고'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문득 떠올라버렸다.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 상당히 재미있게 봤었던 드라마이다. 또한, 조기종영으로 인해 극 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해 늘 아쉬움으로 남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많이 아꼈던 것에 비해 종영 후 가끔 생각나는 장면들을 훑어보기는 했으나 제대로 복습한 적은 전혀 없으며, 당시 상당히 열과 공을 다해서 썼던 리뷰들은 현재 비공개 상태이다. 언젠가는 보수작업을 거친 후 공개전환을 하려고 생각 중인데, 어쩐지 오글거려서 관둘까, 싶기도 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드라마를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편이라 그런지 드라마 자체에 빠지기는 해도 캐릭터 자체에 빠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가 않다. 극 ..

시청 드라마 : 2015년 12월

12월 25일입니다. 크리스마스네요. 크리스마스 보다 이브를 더 좋아하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전혀 아무것도 느껴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캐롤을 들으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아, 아까 전까지 내도록 들었어요. 아무튼, 원래는 항상 말일에 하던 시청 드라마 정리를 조금 이르게 해보겠습니다. 이미, 제대로 챙겨보는 드라마가 없기에 그냥 정리해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더불어, 말일엔 연말 총결산을 해야하구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생각은 안하고 있지만요. 올해는 전에 비해 본 드라마가 없는 편이라 정리하기 편하겠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 SBS / 2015.10.07 ~ 2015.12.03 / 총 16부작 오랜 만에 꼬박꼬박 리뷰도 남겨가며, 내내 즐겁게 시청한 드라..

드라마 잡담 : 2015 10 20

뭔가, 해야할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 뭐, 언제나 이러하고 오늘도 역시 그러하다. 고냥씨 덕분에 4시간 조금 자고 일어났다. 뭔가 좀 흥미진진한 꿈을 꾸다가 깨서 못내 아쉽다. 물론, 꿈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그렇게 냥냥거리며 나를 깨운 고냥씨는 지금 곤히 잘 주무시는 중이다. (먼산) 그리고, 뭔가 포스팅을 해야지, 라며 컴퓨터는 켰는데, 해야할 것은 쌓였는데 어쩐지 귀찮아서 여기저기 흘끔거리며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이렇게 잡담이라도 해볼까, 라며 깨작거리는 중. #. 아이언맨 작년 이맘때 즈음 방영되었던 케사 드라마이다. 시청률은 굉장히 낮았지만, 나는 나름 재미나게 시청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요즘은 귀찮다고 안하는 덕질도 열심히 했고. 물론, 후반부 태희의 난이 ..

너를 기억해 ~2회) 말 그대로 잡담

1> 포스터는 총 3가지가 공개되었는데, 개취론 이 포스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 가로 말고 세로로 놓였을 때가 더 느낌이 괜찮다는 것 또한 개인의 취향. 이 셋이 있는 포스터로 보아 모두의 추측이자 나의 추측이 맞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면 반전효과가 너무 없는 것과 마찮가지. 누가 머리 꼭대기에 있나 궁금해진다. 작가 머리 위에 시청자가 있는지, 시청자 머리 위에 작가가 있는지. 개인적으론 후자이길 바란다. 2> 이 드라마에 대한 흥미는 메인연출을 맡은 노상훈 감독 때문이란 것은 어딘가에 주절거려 놨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공동연출로 김진원 감독이 참여했다는 것에 기뻐했다는 것도 어딘가에 주절거려 놨던 것 같다. 거기에 하필이면 단막극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작감이 함께하는 작품이라 기대가 더 ..

드라마 잡담 : 2014 11 08

#. ▲ 소현세자 - 강빈 에피소드 정리해야 하는데, 라며 깨작거려 본. 그게 언제가 될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 보려고 쟁여둔 드라마 : 정도전, 오만과 편견 3~4회, 드스 부정주차, 드스 다르게운다, 드페 형영당일기, 유나의 거리, 미스터백 1회 앞부분/2회 초중반, 컬러, 환생 넥스트-고려편, 전고 검룡소애 ... 등등? #. 다시 보려고 벼르는 드라마 : 난폭한 로맨스, 대왕세종, 부활, 발효가족 #. 앞으로 볼 예정인 드라마 : 피노키오, 왕의 얼굴, 드스 원혼, 드페 오래된 안녕, 풍중기연, 빛나거나 미치거나, 삼총사 시즌2 등등 ##. 뭐든 하나를 시작하면 어지간해선 앉은 자리에서 마무리를 보려는 편인데, 이제는 좀 쪼개가며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앉은 자리에서 마무리를 할 시..

드라마 잡담 : 2014 07 27

#. 만들어놓고 어느 타이밍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묵혀두는 조총 이미지는 이제 두 개 남았다. 더 만들까나? (...) #. 고교처세왕 : 럽라에 몰입을 못해서 현재 놓은 상태. 처세가 시작되면 볼까싶다. #. 조선총잡이 : 여전히 재미있게 시청 중ㅠㅠㅠ #. 운명처럼 널 사랑해 : 유쾌하고 따땃하고 설레이는 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 괜찮아, 시작이야... #. 연애 말고 결혼 : 이번 주(7,8회) 못봄. 근데 반응보니 딱 보기싫어지는 중.. 유쾌상큼해서 좋았는데;; #. 왔다! 장보리 : 비단이 출비부터 밝혀질 듯;; 그 와중에 문비서가 주는 청량감이란ㅋㅋㅋㅋㅋ #. 호텔킹 : 내가 이 구역의 호청자다....ㅡ.ㅡ; #. 참 좋은 시절 : 내가 이 구역의 호청자다2.... 근데 이번 주 토요..

드라마 잡담 : 2014 07 12

#. 연애 말고 결혼 .. 의외로 재밌다. 종종 마음에 콕콕 박히는 대사들도 좋고. #. 호텔킹 .. 백미녀가 생모임을 알게된 재완. 얘 너무 짠내난다ㅠ #. 왔다! 장보리 .. 잼잼!!! & 그래서 대체 출비는 언제 밝혀지는건데!!! 라며 몇 주째 외쳐본다; (호텔킹 too) #. 참 좋은 시절 .. 회를 거듭할 수록 재미가 더 없어지지만, 그래도 보는 중; #. 고교처세왕 .. 남주가 고딩 & 10살 연하란 벽이 나에겐 너무 큰가보다. 설렘보단 우쮸쥬~ 귀염; #. 막영애13 .. 14시즌을 기약하는 열린결말. 근데 난 웅이도 사장도 다 별루다; #. 삼총사 .. 작감 + 서현진 때문에 은근 기대 중. 배컁이 땜에 차기작 취향이면 보려고 했던지라. #. 제주도 푸른밤 .. 두 번이나 본지라 또 보진 ..

호텔킹 : 니가 울면 진짜가 되는 거잖아

- 호텔킹 11회 중- #1. 꾸준히는 아니고, 시간이 되면 보고 안되면 기사를 통해 대강의 줄거리를 파악해가며 보는 드라마이다. 그러다가, 11회에서 차재완이 자신의 출비를 알게되며 괴로워하는 장면이 인상깊어서 이렇게 끄적여 보는 중이다. 아, 이 날의 방송을 보면서 '혹시, 부회장이 차재완 아빠는 아닐까?' 라고 말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출비가 밝혀져서 새삼, 내가 드라마를 너무 봤구나 싶었다. 당시, 내 말을 들은 누군가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더랬다. #2. 12회는 결국 못봤다. 그리고 13회는 후반부, 14회는 다 본 거 같다. 14회를 본 후, 또 나름의 예측을 해봤는데 역시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군가. 흠... 뭐, 여러개 던져놓고 맞으면 맞는거고, 아니면 말고, 이러며 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