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 3

시청 드라마 : 2017년 11월

어영부영하는 하는 사이에 어느덧 12월 중반입니다. 그다지 본 드라마도 없으니 스리슬쩍 지나갈까 생각도 했으나, 유일한 정기행사이고, 이마저도 없다면 내내 포스팅을 하지 않을 듯 하여 늦게나마 끄적이는 중입니다. 근황도 조금 말해보자면, 한동안 게임에 빠져서 퇴근 후 잠들 때까지 거기에 넋놓고 있었어요. 내내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면서도 계속 빠져서 지냈달까요. 그러다가 지난 일요일, 문득, 이러면 안된다 싶어서 내내 다른 것(...만화책 보기ㅋㅋ)에 집중을 했고, 어제, 아니 이제는 그제인가요. 지난 월요일에 과감하게 모두 삭제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살짝 금단증세가 오고 있어요. 뭘 해야하지... 싶어서 멍해진다고 할까요. ...물론, 할 일이 없진 않아요. 하기가 싫을 뿐. 11월에는 본 드라마..

시청 드라마 : 2017년 5월

조금 늦었습니다. 아니, 많이 늦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일주일째 이걸 붙들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 늦은 이유는, 지난 잡담에서 잠시 언급했던 종소세 신고도 있었지만, 큰 냥이가 조금 아파서 거기에 온 신경이 곤두서서 전혀 생각하질 못했었습니다. 아이는 이제 거의 다 나은 것까진 좋은데, 살짝 까칠해졌답니다. 게다가, 좀 더 제대로 신경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해보는 중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 후로 포스팅을 해야겠다며, 준비를 하고 끄적이기 시작한 것까진 좋았는데.... 일하는 짬짬히 하는지라 도통 앉은 자리에서 마무리가 지어지질 않아서, 질질 끌다보니 오늘이 되었다지요. 방금, 수트너 보고, 뜬금없이 시작된 취미생활(얼마나 갈까)을 끝낸 후, 지금 아니면 못쓸 것 같아, 라며 부랴부랴 노트북 켜고..

시청 드라마 : 2017년 4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었다지요? 저는 ... 연휴는 무엇인가요, 라며 꿋꿋히 일하고 있습니다. 일요일만 기다리면서요. 그리고 잠시 여유로운 지금, 지난 달에 하지 못했던 월례행사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일요일에 쓰려고 했는데, 음방하느라 늦게자고, 또 일어나선 내내 책을 읽느라 깜박 해버렸거든요. 아무튼, 이번, 아니 지난 달에도 이런 저런 드라마들을 봐왔답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 JTBC / 2017. 02. 24 ~ 2017. 04. 15 / 총 16부작 작가에 대한 불신으로 볼 계획이 전혀 없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 드라마를 첫회부터 막회까지, 무려 본방으로 챙겨보았느냐면, 첫번째 이유는 우연히 본 스페셜 방송 때문이겠지요. 어쩐지 재미있을 것 같다, 라는 기대감이 생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