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15

2011' 7월 : 7월에 시청한 드라마

어제 반짝 날씨가 좋더니 또 비가 내리네요. 이렇게 7월의 마지막날은 흘러갑니다. 그리고, 7월에 봤던 드라마 이야기를 해볼게요. "무사 백동수 : SBS 월화 Pm. 21:55 / 총 24부작 / 방영 중" - 조선 최고의 협객이자 풍운의 삶을 살았던 백동수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현재 8회까지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름 재미나게 보고있는 드라마랍니다. 깊이 생각하지 말고, 그 어떤 기대감도 없이 본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뭐, 제가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첫째, 사도세자. 둘째, 동수. 셋째, 여운이... 라고 해야겠지만요. 그러니까... 그냥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보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라고 하는 게 빠르겠네요. 이 드라마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지만 그러려니하..

내 마음이 들리니 30회 : 최종회) 그렇게 '같이' 행복했습니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30회(최종회)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30회를 끝으로 종영했습니다. 중반 넘어서며 조금 멍때리긴했지만 열심히 챙겨보던 드라마여서 그런지, 시원섭섭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여운이 살짝 남더라구요. 아무튼, 미숙씨 말로는 내내 수사반장이었는데 이젠 전원일기가 되었다는 그런 결말.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짝 오글거렸던, 가족극스러운 용서와 화해로 하하호호거리는 해피엔딩, 으로 이 드라마는 막을 내렸답니다. 1. 봉마루가 되어 돌아온, 준하.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그 모든 사람에게 '복수할끄야!' 모드로 일관하던 준하는, 그렇게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는 과정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해주는 가족들의 존재를 깨달으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깨달아가..

2011' 6월 : 6월에 시청한 드라마 이야기!

굉장히 오랜 만입니다. 오늘 포스팅도 계획으론 어제였는데, 사실, 상반기 결산도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열심히, 요런 입에 발린 말도 못해요. 자신없기에;; 한동안 비가 정말 많이도 내렸어요. 오늘이랑 내일은 비가 안오다가, 모레 또 온다고 하네요. 비피해는 없으신지? 저희 집은 있습니다. 옷방에 물이 새서... 옷들은 다행히 무사하지만, 그 방은, 무슨, 폐허같아요;;; 집주인이 수리해주실 분 보내주셨는데, 일욜날 비올 때 한번 더 와서 살펴보고, 날씨 쨍~ 하고 맑은 날 와서 수리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하아~; 그래서 바빴냐, 는건 아니구요.. 고질병이죠. 게으름! 그리고... 6월에 봤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얼마 ..

2011' 6. 22) 요즘 보는 드라마에 대한 짧은 잡담;

포스팅 해야지, 라고 막연히 생각 중이면서... 귀찮아 모드-, 미뤄두고서하는 포스팅 절대 맞습니다. 그래도 뭔가 너무 방치해두니 왠지모를 죄책감 비스므리한 것이 스믈스믈 올라온다고 해야할까? 하핫; 요즘의 저는, 제 애정도 1순위에 퐁당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중이에요. 얼른 끝내고 빠져나와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ㅠ) 오늘은, 요즘 보고있으되 리뷰를 쓰지 않았던, 드라마에 대한 짧은 잡담을 해볼까, 해요. 리뷰를 안쓸 뿐, 꽤 많이 보고있습니다. 이렇게 쭈욱, 나열해놓고 보니 꽤 많네요. 뭐, 일주일을 꽉꽉 채워놓고 있으니 오죽하랴~ 싶기도 한.(ㅋ) 다만, 예전처럼 완전 몰입해서 파닥거리며 보지않을 뿐. 말하자면... 습관? 동안미녀 : ~12회. 어쩌다보니 2주째 보지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얼른 따..

2011' 5월 : 오월과 드라마

오월과 드라마.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졌어요. 하늘도 참 이쁘고. 또한, 좋아진 날씨만큼 이뻐진 하늘만큼, 무척 더운 요즘이랍니다. 앞의 두가지는 참 좋은데 뒤의 한가지가 참 걸리는; 그런 오월의 끝자락입니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가 '여름엔 아이스커피~♬' 라고 흥얼거리다가, 작년 말부터 깔끔한 아메리카노에 반해버려서 ... 작년에 사다놓은 아이스커피 믹스를 좀 시큰둥하게 바라보는 중이랍니다. 뭔가, 작년엔 무지 맛있게 먹었는데 올해는 왠지 느끼해졌달까; 49일 : 아쉬움은 있지만 메시지는 좋았던 드라마; (종영) +) 편성 : SBS 수,목 / 2011년 3월 16일~2011년 5월 19일 방송종료 (총 20부작) +) 내용 : 실수로 죽은 한 여자가 되살아나기 위해서 49일동안 눈물 세방울을 얻기..

내 마음이 들리니 18회) 밝혀진 비밀, 준하의 슬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8회. 간만에 동생없이 홀로 드라마를 보다보니, 완전 초집중 모드로 보고 말았어요. 동생이랑 있으면 보다가 중간중간 수다도 떨고 그래서 집중을 잘 못하고 내용 흐름만 간간히 따라가게 되거든요; 아무튼, 나홀로 리액션도 선보이며 봤던, 내 마음이 들리니 18회. 였답니다! 1. 봉우리, 최선의 선택.. '장준하=봉마루'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자신이 마루를 찾게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슬퍼진다는 것을 알고있는 우리는 그 진실을 조용히 덮어두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준하에게 마루를 대신해 자신의 오빠가 되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마루오빠라고 부를 수는 없어도 내 오빠로 곁에 남아달라는 우리의 마음, 처럼 느껴지더랍니다. 또 어쩌면, 은근 눈치빠른 우리가 마루의 마음을 알아버린 것일..

내 마음이 들리니 17회) 진실을 알게된 봉우리, 최선의 선택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7회 우리를 여자로 보고있다는 것을 밝힌 준하와 우리가 너무너무 좋지만 아직까지 준하가 조금 더 좋은 동주는 그런 준하의 마음으로 인해 또 상처입어 어쩔 줄 몰라하더군요. 그렇게, 이들의 관계는 이렇게 꼬이고 있었어요. 거기에, 그들 형제의 마음을 모르는 민수의 마음까지 더해져, 그들 마음의 작대기는 꼬이고 꼬이는 중이었답니다. 장준하가 봉마루야? 장준하가 봉마루지? 그런 와중에 이 드라마 최고의 비밀, '장준하=봉마루'란 사실을 우리가 알게되었어요. 할머니가 지니고 있던 마루 몽타주로 인해서 약간의 의심은 있었지만 확신이 없었던 우리는 최진철과 할머니의 대화에 대한 충격, 그리고 자신을 향한 준하의 행동들을 떠올리며 어떤 확신을 갖게된 듯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는 그 것..

내 마음이 들리니 15,16회) 준하의, 선택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5,16회. 예전에 정말 좋아라하며 보던 드라마 속에 두 캐릭터가 있었어요. 둘 다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 속에 놓여있었죠. 그리고 사람들은 이야기하더군요. 누가 더 '불쌍한'가에 대해서. 누가 더 '아픈'가 에 대해서. 그건 잘못된 생각, 이라고 당시 생각했었어요. 사람의 아픔, 그 고통의 크기는 보여지는 것만 다를 뿐, 그 깊이는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고. 동주와 준하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당시처럼, 누가 더 '불쌍'한가에 대한, 누가 더 '아픈'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누군가를 보니, 새삼 떠오르는 기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느릿한 듯, 그러나 은근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 덕분에 사건이 아닌 사람을 따라가듯 전개되는 이 드라마가, 알게모르게 불친절하다는..

내 마음이 들리니 13,14회) 삐그덕 찰칵, 상처많은 아이들의, 마음소리.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3,14회. 역시나 토욜 방송은 본방으로 못보고, 일욜 방송 보기 직전에 후다닥.. 그렇게 봐버렸답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토욜 방송도 본방사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욜약속이 드뎌 없어진... 이게 그리 기쁘지만은 않네요..(훌쩍;) 상처는 깊어지고 럽라도 급물살을 타는, 내 마음이 들리니, 감상기! 좀 어수선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제 혼을 빼앗아간 녀석땜에 진이 다 빠져서 이렇게 시작했는데, 시작하고나서 쓰려고하니... 좀 과하다, 싶기도 한. 원래 계획은 얼렁뚱땅 스르륵, 이었는데 어찌될지는 끝나면 알게될 듯; 계획이라는 것은 일단 그냥 시작하기 위한 빌미일 뿐... 이라는 헛소리와 함께, 무튼, 시작합니다.(ㅋ) 아빠, 엄마는 안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보는 사람이..

내 마음이 들리니 11,12회) 들켰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11, 12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는 소제목을 쓰고싶었어요. 그런데 벌써 들통나버린 덕에.. 흑흑. 이 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라는 이 말이 꽤나 마음에 들어버려서 언젠가는 꼭 쓰고 말겠다고 불끈,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짐한다 하더라도 잊으면 그만이겠지만요-(ㅎ) 모두에겐 아니지만, 완벽한 설정 속에서 누구도 모르게 연기하며 살아가던 그들이 감춰야만 하는 비밀이, 그 진실이, 그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내 마음이 들리니 - 11, 12회" 였답니다. 1. 장준하 : 할머니 만났어. 버리고왔어. 병원에. 동주야, 우리 아버지 참 좋지? 우리 할머니도 되게 좋으신 분이야. 욕을 좀 하셔서 그렇지. 봉우리가 똑같이 닮았더라? 나보고 육시럴이래. 웃기지. 한발자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