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회로군요. 그냥저냥 보다보니 이렇게나 회차가 나아갔는지도 모른채 봤습니다. 슬슬~ 아이들이 티켝태격 러브러브를 보며 막 즐거워지려는 찰나~ 즐거운 러브러브를 급 정리하고, '마녀 준표엄마 강회장'을 등장시켜서 극의 분위기 전환을 해주셨습니다. 고난이 있어야 사랑이 탄탄해진다잖아요? 전날 9회를 너무 까르르 거리며 봐서인지, 10회는 뭔가 밍숭맹숭한 느낌도 들긴했지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그림을 위해서 한 회 정도 버려두고 가는... 그러니까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잠시 휴식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좋게좋게 본다면 말이죠. 나쁘게 본다면... 꽃보다 남자 9회에 없는 힘까지 다 쏟아부어서 10회에는 쏟아부을 힘이 없으니 보는 너희들이 우리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대충 알아서 판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