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3

베스트극장 : 안녕, 천사님) 자손이기는 조상없다-?

~ 베스트극장 : 안녕, 천사님 ~ > 0. 작품정보 - 제목 : 안녕, 천사님 - 극본 : 김경희 - 연출 : 김지은 - 출연 : 김지영, 박준석, 박탐희, 윤주상, 고명환 外 - 방송 : 2006년 1월 24일 1. 애심씨의 사연-. 바람난 남편 덕에 6.25 전쟁 때 홀로 열살 아들을 데리고 피난가던 중 서른살의 젊은 나이에 죽으며 아들의 성장과 손자가 태어나는 것도 보지못한 애심씨의 유일한 낙은, 일년에 한 번씩 제삿밥 먹으러 와서 자손들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제사는 뭔가 애심씨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아들이 첩까지 같이 제사를 모시겠노라 하면서 남편을 사이에두고 첩과 함께 제삿밥을 먹게된 것이었다. 어찌되었든 남편 복없던 애심씨는 그저 자손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 하나 뿐. 여자가 ..

아버지 당신의 자리 2부(완) - 그리고, 하루하루를 용서하며 살아가는 그들.

드라마 아버지, 당신의 자리 2부 그리고 완결. 아버지의 큰아들 민철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느냐고. 아버지는 대답합니다. 아직 용서하지 못했다고. 내일을 할 수 있을까... 라고 말이죠. 아버지는 큰아들 민철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용서할 수 있느냐고. 큰아들 민철은 대답합니다. 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할 수 있노라고. 그러자 아버지는 말합니다. 나는 용서받고 싶다고... 작은 아들 광철이에게... 자극적이지도, 뭔가 화려하지도, 그렇다고해서 뭔가 이야기가 특별하지도 않은 드라마. 이들 가족의 숨겨진 사연이 어찌보면 꽤나 충격적이고 가슴아프지만, 그 것을 극 내내 흐르던 잔잔한 음악처럼, 조용한 청소역과 그 마을의 풍경처럼 그렇게, 그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야기를 그냥 ..

아내의 유혹 최종회 - 그러니까, 죽음의 끝자락에 용서를 외치다인가?

꽤나 시끌벅적했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사실, 저는 '독한 드라마'를 꽤나 싫어하는 편이어서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외면해왔던 드라마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보게되고, 인터넷에서도 '고품격 막장드라마'라며 이런저런 패러디들이 떠도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죠. 허허. 참. 할 말을 잃게만드는 그 황당함이란...; 당시,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매 회마다 두근거리는 전개는 이 드라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그러다가, 은재가 교빈과 다시 결혼을 하면서부터 안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식상함과 진부함이 밀려오면서 '보기싫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박혀버려서 말이죠. 그리고, 보지않아도 매 회마다 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