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총 24부작 중, 12회. 딱 중간지점에서 쉼포를 찍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 1막이 끝나고 숨고르기를 위해서 '마카오 사전촬영 분량'을 2막의 시작인 13~14회에 넣어주실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드라마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해준 '아내의 유혹'을 본받아서 초반부터 폭풍같은 전개를 해주시던 '꽃보다 남자'는 1막의 마지막까지 쉴새없이 달려주시더군요. 저는 '와아 ~ 재밌어~' 하면서 봤는데, 역시나 모두가 저 같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저처럼 '멍때리며'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군요. 꽃보다 남자 12회까지 보다보니까 이 드라마가 가는 길. 가려고 하는 길이 대충 그려지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쭈욱 나아갈 것이라는 믿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