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후배냥과 '등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그 전주에 가려고 했었는데 일이 꼬여서 미루다보니 지금이 되어버렸더라구요. 경복궁 야간개장은 귀찮아서 안갔지만 이 것은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서로 시간이 된다는 것은 전날 저녁에 알았지만 이래저래 정줄놓다가 (야구보니라 문자 넣었다고 생각하고 정신차리니 입력하던 상태로 방치했다거나;;) 아침 (12시 반도 아침에 포함이 된다면;) 에야 겨우 약속시간을 정했지만, 여기서 나름 가깝다는 생각에 여유부리다가 약속 1시간 전에 도저히 출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 바로 [나 늦어질 것 같아.. 천천히 준비해~] 라는 문자와 함께 조금은 조급하게, 그러나 여유롭게 준비하고 길을 나섰더랍니다. (여기서 광화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