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25

공주의 남자 14회)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드라마 : 공주의 남자 14회 순조롭게 진행되던 세령이와 면이의 혼례. 금성대군과 공주부부의 합작품인 소소한(?) 음모도 있었지만 그 것은 이미 수양대군이 눈치채고 덫을 놓은 상태였으니 혼례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렇기에 이렇게 쭉 가면 자칫 '추노2'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허술했으나 운이 참 좋았던 승유의 세령납치극 덕분에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세령을 납치한 승유와 승유가 살아있음을 알게된 세령의 여전하기에 더 애절한 사랑과 세령을 되찾으려는 수양 및 면이의 이야기가 그려진 '공주의 남자 14회' 였어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살아있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 세령 혼례 직전 납치당한 세령은 그로인해 승유가 살아있으며 자신을 납치한 (감사한) 사람이 바로 승유..

공주의 남자 13회) 마음을 자르다-.

드라마 : 공주의 남자 13회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금성대군 및 경혜공주 부부가 함께 계획한 '수양대군 제거'를 위한 거사일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거사일은 바로 세령과 면이의 혼례날.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수양대군이 역으로 함정을 파놓아 자신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고있는 금성대군과 경혜공주 부부를 한번에 제거할 계획을 하고있었죠. 그 것도 모른 채, 친구에 대한 마음까지 자르며 거사를 준비하는 공주부부. 자신의 식솔은 절대 다쳐선 안된다며 파놓은 함정을 점검하는 수양. 그 때 등장한 제 3의 인물로 인해서 판은 엎어지고 말았답니다. 공주의 남자 13회는 왠지 클로즈업 만땅이구나, 요런 생각을 하며 봤던 것 같아요. 더불어 최근 초초초 호감+관심 배우님의 첫 등장에 혼자 설레여하기도 했고..

2011' 8月 : 8월의 드라마

2011년 8월의 드라마 이야기. 시간은 정말 빨리도 흘러 벌써 8월의 마지막. 그리고 9월이네요. 무엇하나 한 것 없이 그저 시간을 흘러보내는 중인지라 달력 한장을 넘기려니 왠지모르게 마음이 묵직합니다. 8월의 드라마 이야기를 해볼게요. ▣ 한국드라마 + 볼까말까 ~ 무사 백동수 ~ > 애정배우가 출연한다는 이유 단 하나로 시청하기 시작한 드라마로, 지지난 주에 그 애정배우께서 죽음으로 하차하셨다고 합니다. '하셨다고 합니다' 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저는 그 죽음을 아직 못봤으니까요. 이렇게 동수를 안본지 3주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딱히 안봐야지, 라며 안본 것은 아니고 그 날 늦은 귀가로 본방으로 못봤고 굳이 찾아서 보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아서 내버려두다보니 이 사단이 난거죠. 게다가 그 전 주 (그..

공주의 남자 12회) 그 또한 시대에 휩쓸려 살아가는 안쓰런 아이일 뿐이더라.

드라마 : 공주의 남자 12회 12회. 딱 절반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또 이 만큼이 남은 거겠죠. 요즘 챙겨보는 한국 드라마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번째는 오작교-. 아무튼, 지난 11회부터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되며 계유정난 그 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었어요. 상황을 반전시키려는 의지도 보였고. 그러나 역사는-. 끝나고나서 내내 신면이 안쓰러워 자꾸만 떠올랐던, 공주의 남자 12회였습니다. 신면 인물 소개에서 배신면이라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첫 등장부터 그렇게 애정어린 눈빛으로 봤던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그냥, 네 놈이 배신면이렷다?!요정도? ...그러다가 이 아이에게 주어진 현실과 그 속에서 선택권 없는 선택을 했음에도 완전히 악해질 수 없어..

공주의 남자 10회) 길을 잃어버린 마음-.

드라마 : 공주의 남자 10회 벌써, 10회입니다. 이 드라마의 제작소식과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가, 그리고 첫 티져예고를 보며 설레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드라마에 집중도 안하면서 간간히 상황을 묻는다거나 코멘트를 달아가며 감정몰입을 방해하는 동생 덕에 제대로 몰입해서 보지못했지만, 그래도 안타깝게 그리고 슬프게 시청했어요. 계유정난 그 후, 정권을 장악한 수양무리에 대적하는 반 수양세력의 등장. 그리고, 승유를 살리고자 하는 세령의 모습이 그려졌던 '공주의 남자' 10회였습니다. 1. 길잃은 마음-. 나한텐 왜 아무런 힘이 없을까? 도저히 그 분을 살릴 방법이 없어. - 세령 - 그 밤, 죽은 줄로 알았던 승유가 살아있음을에 안도할 찰나도 없이 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잡혀 죽을 날을 받아놓은..

공주의 남자 9회) 처참한 핏빛잔치, 시대에 휩쓸린 아이들..

드라마 : 공주의 남자 9회 뭐라고 해야할까? 70분 내내 숨죽이며 간간히 안타까움과 슬픔이 듬뿍 담긴 리액션을 해가며 봤던 '공주의 남자' 9회였어요. 분명 이번 회가 굉장히 안타까울 것이란 것을 예상했고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봤는데, 그 이상의 안타까움이었다고 해야하나? 그랬습니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수양대군의 잔혹하고도 참담한 핏빛잔치. 그리고, 거기에 휩쓸려 더이상 함께가 아닌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던 '공주의 남자' 9회였답니다. 1. 수양대군의 욕망의 실현 : 단종남매의 비극이 시작되다 '공주의 남자' 9회는, 이 드라마의 중심이자 극의 전환점이 되어 줄, 계유정난이 그려졌어요. 이 시대를 그린 사극은 벌써 세번째인데 볼 때마다 안타깝고 또 안타까워 어쩔 줄 모르겠는 그..

공주의 남자 7,8회) 수양대군의 핏빛잔치가 시작되다-.

드라마 : 공주의 남자 7, 8회 극 중에서 벌써 일년이 지났나봅니다. 드디어 1회 첫 장면이 9회에서 맞물리게 될 예정이니 말이죠. 그러고보면 승유랑 세령이는 일년이란 시간동안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왔고, 대략 일 년만에 제대로 마음을 확인하게 된 것이네요. 그다지 긴 시간이 흐른 것 같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 그러고보면 8회동안 나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이 지나간 걸 생각하면 대략 일년이 흘렀다해도 이상할 것도 없겠지만요. 세령과 승유 더이상 자신의 마음을 다잡지 못한 채 달려 온 승유의 고백으로 인해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를 향한 감정을 더이상 숨기지 않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세령은 여전히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채 이름을 묻는 승유에게 자신의 몸종 여리..

공주의 남자 6회) 코 앞으로 다가온 핏빛비극-.

드라마 : 공주의 남자 6회 경혜공주의 혼례날 쓰러지신 문종전하께서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걸 보며 '비극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어쩌지 못한 채 시청한 '공주의 남자 6회'. 그리고 결국... 많은 걱정을 가슴에 품은 채 문종전하는 떠나시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아버지 세대의 갈등이 자식 세대의 비극으로 다가오고 있었답니다. 아버지들 일로 우리까지 소원해져서야 되겠냐? : 승유 & 종 & 면 살펴보면 집안이 살짝 차이나기는 하지만, 그런 것은 우정이란 이름 앞에 너무나 하찮은 것이라는 듯 너무나 친한 승유와 종과 면. 얼마 전까지 그들은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상관없이 함께 모여 술을 벗삼아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인식하지도 못한 ..

공주의 남자 5회) 운명적 재회

드라마 : 공주의 남자 5회 자신의 딸 세령이 공주행세를 하며 승유와 함께했던 여인이란 사실을 알게된 수양. 수양은 세령을 살리기위해 경혜를 찾아가 '내 딸 건들면 니 동생 가만히 안놔둔다'는 식으로 협박한 후, 세령의 간절한 부탁을 어찌 해야할지 고민에 살짝 휩쌓인 듯 싶었어요. 그러던 중에 김종서가 찾아와 아들 승유를 살려달라 부탁하게되며 수양은 김종서를 물러나게 함과 동시에 자신의 딸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었답니다. 김종서가 먼저 꼬리를 내리지 않았다면, 수양은 과연 딸 세령의 부탁을 거절한 채 승유를 죽였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회의를 하는 순간에도 세령의 눈물젖은 부탁을 떠올린 걸 보면, 어떻게해야 티 안나게 승유를 살리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살짝 했던 것일지도 ..

2011' 7월 : 7월에 시청한 드라마

어제 반짝 날씨가 좋더니 또 비가 내리네요. 이렇게 7월의 마지막날은 흘러갑니다. 그리고, 7월에 봤던 드라마 이야기를 해볼게요. "무사 백동수 : SBS 월화 Pm. 21:55 / 총 24부작 / 방영 중" - 조선 최고의 협객이자 풍운의 삶을 살았던 백동수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현재 8회까지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름 재미나게 보고있는 드라마랍니다. 깊이 생각하지 말고, 그 어떤 기대감도 없이 본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뭐, 제가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첫째, 사도세자. 둘째, 동수. 셋째, 여운이... 라고 해야겠지만요. 그러니까... 그냥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보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라고 하는 게 빠르겠네요. 이 드라마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지만 그러려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