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117

# 2014.07.30. am ... 잡담

1. 고처왕 후반부만 봤는데, 드디어 이형석이 등장했다. 두둥! 두둥!! 다음 주는 필히 봐야겠다. 관전포인트는 서인국의 1인 2역!!! 인가? 사실, 그간 럽라에 집중을 못해서 깁스키스 이후 놓고 있었다나 뭐라나; 2. 새에디터, 좀 불편하다. 이전 에디터 서비스도 곧 중단된다고 하고.. 공감버튼은 새에디터에서만 만들 수 있어서 7월부터 쓰고있긴 한데.. 이래저래 좀 그렇다. 그간 지정된 폰트도 나오지 않아서 고민했는데 그건 크롬에서만 안보이는 거였는지, 익스에서만 보이는 거였는지, 무튼.. 익스에선 내가 지정한 폰트로 잘 나오고 있더라. 옆줄도 잘 맞춰져서. 다행이야. 근데,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거면 어떡하지ㅠㅠ? 3. 새에디터는 글을 쓰고나면 천지가 된다. 난 로 넘어가길 원한다규! 라고 외쳐..

# 2014.07.07. am ... 잡담

1. 근황을 조금 알리자면, 이사를 했다. 원래 살던 나의 집으로 돌아왔다. 처음 며칠은 부지런했으나 요즘은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와 게으른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독서 계획은 3월 이후로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읽던 책은 절반 조금 넘게 읽다가 결국은 아직 다 읽지 못했다. 그 전에 읽던 책은 1/3도 채 읽지 못했다. 분명 재미있게 정신없이 읽다가도 중간에 한 번 덮고나면 도무지 손이 안간다. 이건 모지? (...) 한동안 월드컵 경기를 보느라 밤에 잠을 못자기도 했으나, 어제 8강전 마지막 경기는 극심한 두통으로 인해 안보고 잤다. 그리고, 한동안 아프다 괜찮던 곳들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2. 블로그를 슬슬 제대로 다시 시작해볼까, 라는 뭐 그런 거창한 각오는 없지만 뭔가 이야기를..

# 2014.01.09. pm ... 잡담

#. 2014년이다. #. 매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냈다고 말할 수 있는 해를 보내고 싶다, 라는 것이 나의 신년계획이다. 그리고 또 하나, 독서. 뭐 1년에 100권, 뭐 이런 굉장한 목표는 아니다. 소소하게 2주에 1권 정도, 읽자고 생각 중이다. 아마도, 작년 말부터 시작된 나의 독서취향을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을 주구장창 읽지 않을까, 싶다. #. 셜록 301은 더빙까지 합해서 4번 봤다. 그 누구도 죽지 않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셜록의 귀환에 맞춘 소소하고 깨알같은 에피소드였다. 그리고, 302는 아직 보지 않은 상황. 영 손이 안가서 내일, 내일, 내일 하며 미루는 중이다. 아마도, 내일은 보지 않을까? 더빙판 보기 전에는 봐야지, 라고 생각 중이다. #. ..

# 2013.11.16. am ... 잡담

#1. 어제부터 생각했던 건 '비밀' 최종회 리뷰였는데 .. 이런 저런 핑계로 보류. 지금이라도 쓰면 될텐데 그건 또 귀찮아서. 이러다 또 안쓰고 끝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처럼. #2. 짬짬히 하드정리를 하는 요즘. 묵혀둔 문서를 열어보니 오래 전에 생각해둔 어떤 이야기가 있었다. 줄거리는 없고 인물설명만. 순간 몰입해서 읽기는 했는데 .. 남주와 여주에 대한 설명만 하고 끝이어서 당황. 그러니까 다른 인물들은 어떤 성격으로 그려놨었냐고. 등등. 상상력의 부재 및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늘 이렇게 살짝 끄적이다가 묵혀놓고 뒤늦게 읽어보며 홀로 다음 내용을 궁금해 한다. 내 머리 속에서 스쳐지나간거라 그 누구한테 묻지도 못한 채. 연결해서 쓸 생각도 하지 않은 채.(ㅋ) #3. 비밀 대사 몇 개 음성 캡쳐해..

# 2013.11.10. am... 그냥 그렇고 그런 잡담

#1. 막연히 알고 있었던 것을 확인하는 순간, 이 찾아왔다. 그렇게 오랜 시간 미루고 미뤄왔던 매듭이 지어졌다. #2. '보보경심' 파일 720p를 구했다. 저화질이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파일보단 훨~ 좋아서 만족. 몇몇 장면 돌려보기는 했는데 어쩐지 처음부터 봐지지는 않는다. 이 드라마를 처음 본 후 겪은 후유증이 너무 커서 그런 것 같다. (ㅠ) #3. 블로그 정리 중. 대충 .. 반정도 한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언제 할런지. 사실, 작정하면 후딱 해치울 것도 같은데 이게 왜 이렇게 귀찮은지. 그리고, 요즘 리뷰를 안쓰는 이유는 귀차니즘도 있지만 머리 속이 텅 비어서 그런 것도 있다. 뭘 써야하지, 난 예전에 어떻게 썼더라, 등등. 뭔가 .. 그렇다. 지금 리뷰 쓰고싶은 드라마가 있긴한데..

# 연휴가 끝나고...

# 극장 나들이 어언 일년 만에 보고싶은 영화가 생겼으나 .. 왠지 모르게 귀찮아서 미룬다. 조조로 보려고 벼르는 중이기는 한데 자꾸 시간을 놓치게되니 말이다. 집에서 극장의 거리는 걸어서 .. 십여분??? (...) # 꿀같은 연휴가 끝났다. 그리고 그 연휴를 핑계로 일주일 가량 팅자탱자 놀았는데 .. 슬슬 정신줄 잡고 지난 달 처렴 열일 모드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 그래서 일거리도 받기는 했으나 ... 아침에 볼일 보러간다는 핑계로 아주 조금. 후딱 끝내야지. 그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아무튼, 오늘은 어쩐지 잠은 다 잔 거 같다. zzz # 스캔들의 은중이를 보던 중 내마들 동주가 떠올라서 조금 본다는 것이 고대로 정주행 완료. 물론, 스킵한 부분들도 있지만. 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봉..

# 비오는 새벽의 주절거림..

1. 늘 새벽의 이 시간에 무언가를 하면, 저쪽집에다 주절 주절 거리는데 .. 오늘은 간만에 여기에 뭔가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주절거려 본다. 지금은 일.. 이라는 걸 하던 중. 사실 조금만 빠릿하게 했으면 두어시간 즈음 후에 끝내고 잘 수 있었거늘 ... 꾸물꾸물 게으름 부리다 이지경이 왔다. 역시나 마감시간에 빠듯하게 마칠 듯. 2. 모기가 엄청 많아졌다. 그냥 나몰라라 하다가 너무 많이 뜯겨서 .. 결국 열댓마리 잡고 .. 그래도 다 못잡아서 (올 초에 다친 다리가 여전히 멀쩡하진 못해서 점프를 못한다ㅠㅠ 천장에 들러붙은 모기 해결할 방법이... 파리채도 어디 뒀나 못찼겠고..) 결국 킬러를 뿌렸다. 냥이들이 킬러를 무서워해서 되도록 안뿌리려고 했으나 ... 3. 보는 드라마가..

새벽엔 잡담을 하겠어요

1. 요 몇일 휴가. 휴가기간에도 낑낑대며 포스팅을 하다가 휴가 끝물엔 지쳐서 나몰라라. 휴가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나몰라라, 이다. 아니, 사실은 어제 포스팅을 하다가 갑자기 일거리가 들어와서 잠시 미룬다는게 이지경. 왜냐하면 지금도 일거리를 한뭉탱이 끌어안고 밤새고 있는 지경이니 말이다. 아, 얼른 끝내고 자야하는데, 뭔가 조금 삐리한 구석이 있어서 짜증내며 조금 휴식 중. 이 휴식이 나중에는 내 목을 조이는 칼이 되어 돌아오겠지, 라며. 2. 휴가에 계곡엘 갔었는데, 아 너무 추웠다. 게다가 오후엔 비까지 내려서.. 아무튼, 성인이 되어 처음 계곡이란 곳을 가서 그런지 마냥 신나게 놀았다. 덕분에, 올 초에 삐끗했던 다리가 재발한 느낌. 아아.. 병원가기 싫어ㅠ 3. 일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지..

꾸리한 오후의 잡담;

- 네시간 반동안 폭풍워드를 쳤더니 손가락에 힘이 풀려서 내가 지금 제대로 치고있나도 모르겠다. - 어제 저녁에도 다섯시간 반동안 폭풍워드. 타수가 좀 더 오르길 바라는 중이다. 하아; - 나의 타수는 10대 후반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350 ~ 400 정도. - 괜한 오기와 욕심부리다가 민폐끼친 하루.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만 하자ㅠㅠ; - 쓸데없는데 신경쓰고 감정소모 안해야지, 라는 생각은 결국 블로그 접을까라는 생각으로 닿고 있다. - 아마, 그러지는 않을테고.. 일단, 리뷰는 상어-칼꽃 라인을 끝으로 종료해야지. - 나이가 들 수록 감수성은 메마르고 생각은 귀찮고.. 그런 상태인지라. - 가끔 덕질할만한 드라마가 나오면 덕질하는 정도.... - 라고는 하지만 지금 생각은 칼꽃까지 다 보고나..

따땃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음악이 있는 나른한 오후의 수다

-드라마 '상어' 중 - 1. 오늘 하루가 참 나른하고 평화롭다. 마음은 여전히 어지럽고 복잡하고 지옥인데 왜 이렇게 평화로울까. 창 밖의 따땃한 햇살, 그 속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그리고 음악이 있기에 이 나른함이 평화롭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딱 이 맘때의 이 나른함이 좋다. 내가, 겨울보다 여름을 조금은 더 좋아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더우면 더운대로 이 나른한 평화는 늘 유지되니까. 물론, 과하게 더우면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어제까지 듣던 이런저런 노래들을 플레이어에서 삭제하고, 마음이 끌리는 제목을 따라 선곡해서 듣는 중이다. 물론, 큰 모험은 없는 편인지라 대부분 자주듣고 익숙한 음색을 가진 가수들의 곡으로.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헤어지던 날, 나만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