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청담 1348

시청 드라마 : 2017년 7월

8월입니다. 한 주 내내 더워서 이대로 녹아내리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일요일인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도 비껴났다고 하고, 하늘에는 별도 이쁘게 떴길래, 비가 안오는 줄 알고 밤에 빨래를 하고 널어놨다가, 벼락 맞았아요...ㅋㅋ. 햇빛에 뽀송뽀송 빨래를 못말리는 것은 아쉽지만, 비가 내리며 이 더위가 한풀 꺽인 것은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7월에는 보던 드라마가 줄줄이 종영해버렸습니다. 하나의 드라마가 끝나면 다음 드라마로 넘어가는 것이 쉬운 편인지라 크게 걱정을 안했는데, 새로 시작한 드라마들이 딱히 마음에 차지 않아... 얼떨결에, 아주 오랜 만에 한드 드한기를 맞이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하여 보는 드라마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렇게, 7월에 봤던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삼생삼세 십리도화 : 영화ver.) 간편 움짤프로그램 발견 기념 테스트

포토샵 없이 움짤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라며 검색해봤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몰랐던 프로그램을 발견! 닉 박느라 약간의 수고가 있었으나, 비교적 상당히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다만, 색감 보정 이런 건 전혀 할 수 없음은 아쉽네요. 그런거까지 하면 그게 쉽고 간편한 것이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영화 '삼생삼세 십리도화'의 움짤을 만든 것은 애정도나 관심도, 이런 것과 전혀 상관없이, 단순한, 테스트용이었습니다. 테스트용으로 몇 개만 만들어보자며 트레일러를 틀었다가 그냥 정신줄 놓고 만들었다지요. 정말, 이러고 논다- 싶어요. 영화에 대한 기대가 있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그려냈을지 아주 조금 궁금한 정도입니다. 영화는 중국에서 이미 개봉이 되었고, 평이..

시청 드라마 : 2017년 6월

7월 입니다. 조금 더 일찍 쓰려고 하였으나,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이 되었네요. 7월에는 해야할 일도 많고, 하려고 계획한 일도 많은데, 그 무엇도 시작하지 않은 채 또다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지금은 세탁기를 돌리는 중이에요. 다 돌아가면 빨래를 널고, 그렇게 자야해서, 그 사이에 이렇게 내내 미뤄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월에는 그리 많은 드라마를 보지 않았더라구요. 매일 매일 챙겨보는 기분인 것에 비하면 말이죠.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하며 보는 드라마들이랍니다. 더불어, 시청 중인 TV 프로그램 및 최근 복습한 애니에 대한 이야기도 짧게 끄적일게요. 엽기적인 그녀 : SBS / 월,화 / 오후 10시 현재 24회까지 방영했습니다. 회차만 들으면 무슨 대..

삼생삼세 십리도화 17~21회) 어쩌다 보니 보고 있는,

중화티비에서 6회까지 방영했을 즈음, 이 드라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 즈음에 알게 되었기에 첫주 방송분을 당연히 놓쳤고, 그래서 이왕 놓쳤으니 드라마가 중반 즈음까지 전개가 되면 봐야겠다, 라며 접어두기로 했다. 접어두기로 하였으나, 대체 어떤 드라마이길래 이렇게 난리인가 싶어 스포를 열심히 밟았더랬다. 덕분에, 이 드라마의 전개를 첫회부터 막회까지 대강이나마 읊을 수 있을 것도 같다. 하하. 현재는 고구마 구간이라 불리는 에피소드가 방영 중인데, 어쩌다보니 이 구간부터 시청하게 되었다. 뜬금없이 중반부터 시청을 해버린 이유는, 본방에 이어 바로 재방송을 하길래 그냥, 보게 되어버린 것이다. 대강 훑어보니 26회 이후부터 꽤 재미있을 듯 하다. 그래서 그냥 지금부터 재방으로 챙겨보고 (본방 시간엔 ..

랑야방 : 권력의 기록) Cross Stitch로 덕질하기 ~ 종쥬님...(2)

진득하니 집중해서 꼼꼼하게 무언가 만드는 것을 상당히 지루해하는 저이기에, 오래 가지 않을 것은 알았으나, 벌써 물릴 줄은 몰랐습니다. 물려버린 것도 있고, 딱히 만들고 싶은, 정확히는 만들고 나서도 만족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사진을 찾지 못한 것도 있구요. 총 다섯개 만들고 지쳤달까요. 다섯개 중에 두 개가 종주님. 한 개는 우리 냥이들이구요. 흠흠. 그래서 전에 올렸던 곳에 추가를 해버릴까, 하다가 그냥 따로 하나 더 올리는 것으로 일단은 마무리 할게요. 이러다 언제 또 내켜서 만들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의 마음으로는 전혀 내키질 않아서 말입니다. 아래가 이번에 만든 것. 색이 단순해서 비교적 쉬웠으나, 묘하게 힘들기도 했답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냈던 것 같아요. 이 이미지도 좋아하는 것이에요. 첫눈..

랑야방 : 권력의 기록) Cross Stitch로 덕질하기 ~ 종쥬님...(1)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덕질은 중단했으나, 저는 '랑야방'을 잊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저 리뷰를 꼭 완성시키리라, 는 생각은 늘 하고 있지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첫회부터 다시 보며 가볍게라도 이야기를 할까, 라는 생각도 종종 한다지요. 요즘 영업질 당하려는 중드를 핑계로 CJ E&M 채널 월정액을 끊을까, 라는 진지한 고민을 하는 중인데.. 거기에는 잠자기 전에 한 편씩 '랑야방'을 보고 싶다는 욕망(///)도 조금은 담겨 있다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하루 한 편으로 끝낼 수 있을까요....? 그런 와중에, 최근에 재미있는 게임 없나, 라며 구글플레이 뒤적이다가 발견한 Cross Stitch. 십자수 게임. 아, 원래 하던 게임이 너댓게 있었는데, 게임을 하느라 잠을 너무 안자는 것은 물..

시청 드라마 : 2017년 5월

조금 늦었습니다. 아니, 많이 늦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일주일째 이걸 붙들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 늦은 이유는, 지난 잡담에서 잠시 언급했던 종소세 신고도 있었지만, 큰 냥이가 조금 아파서 거기에 온 신경이 곤두서서 전혀 생각하질 못했었습니다. 아이는 이제 거의 다 나은 것까진 좋은데, 살짝 까칠해졌답니다. 게다가, 좀 더 제대로 신경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해보는 중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 후로 포스팅을 해야겠다며, 준비를 하고 끄적이기 시작한 것까진 좋았는데.... 일하는 짬짬히 하는지라 도통 앉은 자리에서 마무리가 지어지질 않아서, 질질 끌다보니 오늘이 되었다지요. 방금, 수트너 보고, 뜬금없이 시작된 취미생활(얼마나 갈까)을 끝낸 후, 지금 아니면 못쓸 것 같아, 라며 부랴부랴 노트북 켜고..

시청 드라마 : 2017년 4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었다지요? 저는 ... 연휴는 무엇인가요, 라며 꿋꿋히 일하고 있습니다. 일요일만 기다리면서요. 그리고 잠시 여유로운 지금, 지난 달에 하지 못했던 월례행사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일요일에 쓰려고 했는데, 음방하느라 늦게자고, 또 일어나선 내내 책을 읽느라 깜박 해버렸거든요. 아무튼, 이번, 아니 지난 달에도 이런 저런 드라마들을 봐왔답니다. 힘쎈여자 도봉순 : JTBC / 2017. 02. 24 ~ 2017. 04. 15 / 총 16부작 작가에 대한 불신으로 볼 계획이 전혀 없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 드라마를 첫회부터 막회까지, 무려 본방으로 챙겨보았느냐면, 첫번째 이유는 우연히 본 스페셜 방송 때문이겠지요. 어쩐지 재미있을 것 같다, 라는 기대감이 생겼거든요...

시청 드라마 : 2017년 3월

4월입니다. 그리고 2일이지요. 이 글을 3월이 가기 전에 쓰려고 했으나,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질 않아서 이제서야 부랴부랴 끄적이고 있어요. 설상가상 거의 다 썼는데... 갑자기 창이 닫히면서 (역시 노트북은 익숙치 않아요ㅠ) 다시 쓰게 되었다지요. 하아ㅠ. 그래서 아까 했던 이야기들을 되짚으며 다시, 끄적거려보려고 해요. 네. 김과장 : KBS2TV / 2017. 01. 25 ~ 2017. 03. 30 / 총 20부작 지난 목요일에 종영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스트레스 없이 유쾌하고 통쾌하게 시청한 드라마였습니다. 그 와중에 마음이 따땃해지기도 했구요. 현실 위에 판타지로 극을 이끌었던 만큼, 마지막까지도 권선징악이라는 판타지로 한 점의 찜찜함도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안녕할 수 있도록 ..

시청 드라마 : 2017년 2월

-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 어느덧 3월이네요. 2월 전에 올려보자고 생각을 하였으나, 잠시 꽂혔던 것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느라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3월 첫날 시작을 하였으나, 피곤을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보니 오늘에서야 짬이 났다고 해야할까요. ← 라는 이 한줄로 새롭게 시작하였으나, 중간에 일이 생겨서 또 끊고... 또 하루가 지난 후 겨우 짬을 내서 이렇게 끄적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드라마를 그리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에요. 보려고 생각은 하는데 어쩐지 아직 손이 안가서 미뤄둔 드라마도 있고, 잘 보다가 어느 순간 놔버린 듯, 미뤄둔 듯, 한 드라마도 있구요. 그 와중에 시간맞춰서 보는 드라마가 있다는 것이 어쩐지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