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아무말 대잔치 113

# 2013.11.16. am ... 잡담

#1. 어제부터 생각했던 건 '비밀' 최종회 리뷰였는데 .. 이런 저런 핑계로 보류. 지금이라도 쓰면 될텐데 그건 또 귀찮아서. 이러다 또 안쓰고 끝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처럼. #2. 짬짬히 하드정리를 하는 요즘. 묵혀둔 문서를 열어보니 오래 전에 생각해둔 어떤 이야기가 있었다. 줄거리는 없고 인물설명만. 순간 몰입해서 읽기는 했는데 .. 남주와 여주에 대한 설명만 하고 끝이어서 당황. 그러니까 다른 인물들은 어떤 성격으로 그려놨었냐고. 등등. 상상력의 부재 및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늘 이렇게 살짝 끄적이다가 묵혀놓고 뒤늦게 읽어보며 홀로 다음 내용을 궁금해 한다. 내 머리 속에서 스쳐지나간거라 그 누구한테 묻지도 못한 채. 연결해서 쓸 생각도 하지 않은 채.(ㅋ) #3. 비밀 대사 몇 개 음성 캡쳐해..

# 2013.11.10. am... 그냥 그렇고 그런 잡담

#1. 막연히 알고 있었던 것을 확인하는 순간, 이 찾아왔다. 그렇게 오랜 시간 미루고 미뤄왔던 매듭이 지어졌다. #2. '보보경심' 파일 720p를 구했다. 저화질이지만 원래 가지고 있던 파일보단 훨~ 좋아서 만족. 몇몇 장면 돌려보기는 했는데 어쩐지 처음부터 봐지지는 않는다. 이 드라마를 처음 본 후 겪은 후유증이 너무 커서 그런 것 같다. (ㅠ) #3. 블로그 정리 중. 대충 .. 반정도 한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언제 할런지. 사실, 작정하면 후딱 해치울 것도 같은데 이게 왜 이렇게 귀찮은지. 그리고, 요즘 리뷰를 안쓰는 이유는 귀차니즘도 있지만 머리 속이 텅 비어서 그런 것도 있다. 뭘 써야하지, 난 예전에 어떻게 썼더라, 등등. 뭔가 .. 그렇다. 지금 리뷰 쓰고싶은 드라마가 있긴한데..

# 연휴가 끝나고...

# 극장 나들이 어언 일년 만에 보고싶은 영화가 생겼으나 .. 왠지 모르게 귀찮아서 미룬다. 조조로 보려고 벼르는 중이기는 한데 자꾸 시간을 놓치게되니 말이다. 집에서 극장의 거리는 걸어서 .. 십여분??? (...) # 꿀같은 연휴가 끝났다. 그리고 그 연휴를 핑계로 일주일 가량 팅자탱자 놀았는데 .. 슬슬 정신줄 잡고 지난 달 처렴 열일 모드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 그래서 일거리도 받기는 했으나 ... 아침에 볼일 보러간다는 핑계로 아주 조금. 후딱 끝내야지. 그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아무튼, 오늘은 어쩐지 잠은 다 잔 거 같다. zzz # 스캔들의 은중이를 보던 중 내마들 동주가 떠올라서 조금 본다는 것이 고대로 정주행 완료. 물론, 스킵한 부분들도 있지만. 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봉..

# 비오는 새벽의 주절거림..

1. 늘 새벽의 이 시간에 무언가를 하면, 저쪽집에다 주절 주절 거리는데 .. 오늘은 간만에 여기에 뭔가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주절거려 본다. 지금은 일.. 이라는 걸 하던 중. 사실 조금만 빠릿하게 했으면 두어시간 즈음 후에 끝내고 잘 수 있었거늘 ... 꾸물꾸물 게으름 부리다 이지경이 왔다. 역시나 마감시간에 빠듯하게 마칠 듯. 2. 모기가 엄청 많아졌다. 그냥 나몰라라 하다가 너무 많이 뜯겨서 .. 결국 열댓마리 잡고 .. 그래도 다 못잡아서 (올 초에 다친 다리가 여전히 멀쩡하진 못해서 점프를 못한다ㅠㅠ 천장에 들러붙은 모기 해결할 방법이... 파리채도 어디 뒀나 못찼겠고..) 결국 킬러를 뿌렸다. 냥이들이 킬러를 무서워해서 되도록 안뿌리려고 했으나 ... 3. 보는 드라마가..

새벽엔 잡담을 하겠어요

1. 요 몇일 휴가. 휴가기간에도 낑낑대며 포스팅을 하다가 휴가 끝물엔 지쳐서 나몰라라. 휴가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나몰라라, 이다. 아니, 사실은 어제 포스팅을 하다가 갑자기 일거리가 들어와서 잠시 미룬다는게 이지경. 왜냐하면 지금도 일거리를 한뭉탱이 끌어안고 밤새고 있는 지경이니 말이다. 아, 얼른 끝내고 자야하는데, 뭔가 조금 삐리한 구석이 있어서 짜증내며 조금 휴식 중. 이 휴식이 나중에는 내 목을 조이는 칼이 되어 돌아오겠지, 라며. 2. 휴가에 계곡엘 갔었는데, 아 너무 추웠다. 게다가 오후엔 비까지 내려서.. 아무튼, 성인이 되어 처음 계곡이란 곳을 가서 그런지 마냥 신나게 놀았다. 덕분에, 올 초에 삐끗했던 다리가 재발한 느낌. 아아.. 병원가기 싫어ㅠ 3. 일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지..

꾸리한 오후의 잡담;

- 네시간 반동안 폭풍워드를 쳤더니 손가락에 힘이 풀려서 내가 지금 제대로 치고있나도 모르겠다. - 어제 저녁에도 다섯시간 반동안 폭풍워드. 타수가 좀 더 오르길 바라는 중이다. 하아; - 나의 타수는 10대 후반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350 ~ 400 정도. - 괜한 오기와 욕심부리다가 민폐끼친 하루.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만 하자ㅠㅠ; - 쓸데없는데 신경쓰고 감정소모 안해야지, 라는 생각은 결국 블로그 접을까라는 생각으로 닿고 있다. - 아마, 그러지는 않을테고.. 일단, 리뷰는 상어-칼꽃 라인을 끝으로 종료해야지. - 나이가 들 수록 감수성은 메마르고 생각은 귀찮고.. 그런 상태인지라. - 가끔 덕질할만한 드라마가 나오면 덕질하는 정도.... - 라고는 하지만 지금 생각은 칼꽃까지 다 보고나..

따땃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음악이 있는 나른한 오후의 수다

-드라마 '상어' 중 - 1. 오늘 하루가 참 나른하고 평화롭다. 마음은 여전히 어지럽고 복잡하고 지옥인데 왜 이렇게 평화로울까. 창 밖의 따땃한 햇살, 그 속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그리고 음악이 있기에 이 나른함이 평화롭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딱 이 맘때의 이 나른함이 좋다. 내가, 겨울보다 여름을 조금은 더 좋아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더우면 더운대로 이 나른한 평화는 늘 유지되니까. 물론, 과하게 더우면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어제까지 듣던 이런저런 노래들을 플레이어에서 삭제하고, 마음이 끌리는 제목을 따라 선곡해서 듣는 중이다. 물론, 큰 모험은 없는 편인지라 대부분 자주듣고 익숙한 음색을 가진 가수들의 곡으로.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헤어지던 날, 나만 몰랐..

새벽의 잡담;

어제 저녁으로 먹은 엽떡의 후유증 때문인지 속이 너무 시려워 잠이 들지 않는 새벽의 잡담; ㉮ 가끔, 예전에 썼던 리뷰들을 읽다보면 저 당시의 난 참 열심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곤한다. 장면 하나하나에, 캐릭터 하나하나에 온 신경과 마음을 다 썼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덕분에 당시에는 분명 재미나게 봤는데 내용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리뷰를 찾아읽으며 끄덕거려보기도 한다. 그러고보면, 가끔 리뷰 하나 쓰는데 열댓시간씩 걸리던 때도 있었다. 그 중에 지금은 비공개로 해버린 리뷰도 있다. 나중에라도 마음이 내키고 시간도 된다면 이미지 수정을 거친 후 공개할 예정. 어찌되었든, 당시엔 너무나 좋아하며 봤던 드라마의 감상인지라. 요근래 달달한게 끌려서 언젠가 로맨스 소설의 영상화와 같은 드라마여서..

그냥 그렇고그런 잡담-.

1/ 날씨가 무진장 춥다. 춥다. 춥다. 춥다. 춥다. 란 말을 입에 달고사는 요즘. 사실, 추위도 더위도 그리 타지않는 편인데... 올 겨울은, 시작부터 만만찮다. 추우니까 밥도 먹기 싫어지는 중. 아, 더우면 더워서 먹기싫고, 추우면 추워서 먹기싫고. 근데 살은 안빠지고...(ㅋ) 2/ 올해가 가기 전에, 블로그에 해야할 포스팅이 대략 서른개 즈음 된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하려고 11월 말에 다짐했는데... 현실은, 뭐, 그렇다. 연말이라 좀 정신이 없는 것도 있고, 뜬금없이 빠져버린 게임도 있고. 난... 절제의 미덕이 없는 인간이라... 이래저래 피곤한 근래이기도 하다. 3/ 대선이 코앞이다. 그리고, 난 내일 투표하러 갈 예정이다. 왜냐하면, 부재자 투표기간인지라! 다행히도 내 부재자 투표봉투..

* 즐거운 인생이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

아, 어쩌다보니 이 게으르디 게으른 블로거가 운영하는 이 비루하디 비루한 블로그 '즐거운 인생'이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처음 이 블로그를 만들 때의 패기와 의욕은 오간데없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언제나 제가 돌아와야할 곳, 이 되어버리기도 했어요. 비록, 지금은 어딘가로 '마실나간' 상황이어서 이러고 있노라, 핑계를 대보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제날짜에 기념을 해보고 있어요. 작년까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하루가 지난 후에야 깨닫고 부랴부랴 포스팅을 했었거든요. 사실, 이번에도 하루 놓칠뻔했는데..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날짜를 보고 불현듯 깨닫게 되었더랍니다. (긁적) 4주년이라고 해도 딱히 할말은 없네요.. 없어요. 그래서 근황을 살짝 전하며 4주년 기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얼마 ..